시즌오프가 다가오네요 목표한 것들 많이 이루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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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2024.10.29 09:45
분류 잡담
1,10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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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년 늘려가던 라이딩 시간을 올해도 늘려볼려고 했지만

시즌 초 거하게 아프고 나서 회복하는데 한참 걸리다보니 작년은 커녕 재작년만큼도 못타겠네요


그러다보니 w/kg 를 1년에 0.1만 올려보자는 목표도 물건너갔네요

요즘 폼은 딱 작년 겨울 인도어 시즌 정도 회복한 듯 합니다


바이크 핸들링 기술도 좀 부족해서 올해는 좀 이걸 극복해보자란 목표도 있었는데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확 좋아지진 못했네요. 왼손 수신호는 잘하는데 오른손은 영 어렵습니다

슈퍼턱도 올해 마스터해봐야지란 생각이 있었지만 포지션 이동이 생각보다 불안해서

큰 사고칠 거 같아 이건 포기했네요


포지션도 좀 더 에어로하게 해봐야지 하는 목표는 조금은 이루긴 했네요

에어로 후드 포지션에서 페달링이 좀 불편했는데 170 >> 165mm 크랭크암으로 교체하니

확실히 좋아지더군요.  그래도 아직 스템 풀컷은 못했습니다.. 유연성이 많이 부족한데

스트레칭은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대회는 주구장창 나가서 이번 일요일 홍천 힐클라임이 마지막으로

13번이나 참가하네요


FTP 같은 데이터만 보면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데

그래도 대회 코스를 탄 기록을 보면 조금이나마 성장이 있긴 했더라고요

내년에도 꾸준히 참석하려고 합니다



아참 행복원주 그란폰도 정말 좋았습니다

첫 대회에 홍보 기간도 짧아서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자전거를 직접 타는 분이

본인이 즐겨타는 코스를 설계해서 정말 고민 많이 하셨구나 느꼈습니다

내년엔 4월에 벚꽃피는 계절에 대회를 준비한다고 하니 내년 봄 원주에서 많이들 뵈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인도어 시즌이라 평소 약점이었던 무산소 능력을 좀 길러볼까 했는데

지역연맹에서 인도어 대회에서 1분 파워 w/kg 로 경쟁한다고 하고

딱 3주의 시간이 있어서 이걸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12월달엔 매년 해오던 라파500을 마무리하면 올해 목표들은 거진 마무리가 되겠네요

즈위프트 레벨도 지금 89레벨이라 연말까지 잘하면 만렙도 가능해보입니다

이제 2달 정도밖에 2024년이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올해 세운 목표들을 잘 정리하고 계실까요?


댓글 18

Dyner님의 댓글

작성자 Dyner (39.♡.230.202)
작성일 10.29 12:49
저는 PT-416, 제주도 종주와 1100, 그리고 국토종주가 목표였는데 하나도 못 할 줄 알다가 불과 한달 사이에 후다닥했네요.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허합니다. ㅠㅠ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29 16:25
@Dyner님에게 답글 장거리는 아직까진 저한테는 너무 먼 목표네요. 200킬로 정도를 일년에 한두번 탈까 말까라

모코나님의 댓글

작성자 모코나 (112.♡.240.195)
작성일 10.29 13:33
게을러짐 & 부상 & 생업으로 타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TSS는 떡락하고 올아웃을 하지 않으니 FTP도 떡락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가 아직 5000km 도 못넘겼는데 11월 12월 해서 6000km 넘는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29 16:26
@모코나님에게 답글 오히려 인도어 시즌이 마일리지 올리긴 좋더라고요. 시즌 중엔 대회니 주말라이딩이니 컨디션 조절이 들쑥날쑥해서 오히려 겨울에 계획적으로 타기 좋더군요

고네이님의 댓글

작성자 고네이 (106.♡.9.27)
작성일 10.29 13:48
저도 올초에 아프고 나서 회복하는데만도 몇달이 걸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광부광600K 이후 자전거 정비할 게 산더미처럼 늘어나는 바람에 야간엔 트레이닝도 못한데다, 번아웃이 와버렸는 지 퇴근하면 너무 너무 힘들더라요.
저는 시즌오프란 게 딱히 없긴 하지만 겨울에도 될 수 있으면 필드에서 타보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29 16:27
@고네이님에게 답글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는 시즌오프가 없군요. 회복은 잘 되셨는지요? 저도 아프니까 자전거 못타서 우울증 올거 같고 너무 힘든 시간 이었습니다 ㅠㅠ

고네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네이 (106.♡.9.27)
작성일 10.29 16:30
@푸레님에게 답글 별로 안따뜻합니다.ㅋㅋ
특히나 산으로 타고 다니면요.^^
추워도 껴입고 나갑니다.

lazycat님의 댓글

작성자 lazycat (175.♡.144.1)
작성일 10.29 15:44
달에 대회를 3개씩 나가셨군요 ㄷㄷ
양양, 설악, 태백, 춘천 그란폰도를 나가고 전반기/하반기에 브레베 하나 씩 뛰었으니 목표한 이벤트에 참석은 대충 했는데 성적은 뭐 ㅠㅠ

내년엔 올해 평 좋았던 문경새재 신청해 볼까 싶습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29 16:28
@lazycat님에게 답글 돈이랑 시간이 들긴하는데 어짜피 대회 안나가도 어딘가 타고 있을거라 그냥 맘편히 내려놓고 갈만한 거리면 다 신청하고 있습니다 ㅋㅋ 문경새재가 9월 초라 좀 덥긴해도 정말 타기 좋고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강력 추천드립니다

CJBRO님의 댓글

작성자 CJBRO (125.♡.247.30)
작성일 10.29 17:35
와우...'열심히 타는 분들은 이 정도 타시는 군' 이라고 감탄만 하고 갑니다. 단순히 출퇴근 이동을 목적으로 타다가 자전거 타는 재미가 생긴 지 얼마 안되어서... 포지션은 라이딩 시 자세를 말하시는 거겠죠? ^^; 모르는게 많습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59.♡.166.196)
작성일 10.29 19:21
@CJBRO님에게 답글 자전거란 취미가 상당히 스펙트럼이 다양하니가요. 어떻게 즐기시던 항상 즐겁게 안라하세요

파란나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란나날 (110.♡.50.109)
작성일 10.29 19:26
저는 이제 3900킬로를 탔네요. 한참 피크 올려서 타고 있는데, 브롬톤 내리막에서 펑크로 3주나 쉬었네요. 병원 다니느라고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31 09:22
@파란나날님에게 답글 브롬톤 같이 작은 자전거에서 주행중 펑크라니 아찔하네요.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경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수경아빠 (218.♡.12.125)
작성일 10.30 09:13
올해는 그란폰도 두개는 신청해고 개인사로 못나가고
한개는 또 취소되고
허리통증도 두번이나 발생해서 진짜 별로 못탄 한해네요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10.30 09:40
원주에도 대회가 있군요.
원주 살면서도 몰라네요.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원주 대회 한번 참가해 봐야겠어요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31 09:23
@해질무렵님에게 답글 원주시 연맹이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원주에서 행사 있으면 참석 추천 드립니다

이대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대갈 (165.♡.5.20)
작성일 10.30 16:57
올해는 처음으로 DNF도 해 보고 자당분들을 보며 반성하는 한해였습니다.
그래서 인지 시즌오프가 다가오는 시점에 내년의 목표들만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후기가 좋은 문경세제는 집안일로 DNS 하고 10월동안 지리산-통영-대구를 찍고
11월 달에 DNF한 설악을 위로하고자 마이설악을 마무리로 시즌오프 하려고 합니다.

설렁설렁 탄 저를 반성하며, 4년차 시즌을 위해 올해 겨울농사는 채찍질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합니다!

푸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푸레 (49.♡.51.13)
작성일 10.31 09:38
@이대갈님에게 답글 마이설악 저도 가보고 싶은데 주변 분들과 일정이 안맞네요 가을의 설악 잘 즐기고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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