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방황기+또재활(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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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 욕먹는 리틀짹입니다.
저도 여의도 가야 하는데 무릎부상으로 집콕중입니다. ㅜㅜ
저 재활 맞습니다. 믿어주세요. 지난번 SBS까지 어쨌든 신뢰는 안가지만 재활에 성공했다 뭐 정도였는데 드디어 R12(한달 1개 이상 정규브레베등 완주)와 KR5000(랜도링으로 5000km 이상 마일리지 달성)을 달성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슈퍼랜도너, R12, KR5000까지 완성했습니다. 1000km이상이면 그랜드랜도너도 달성이라는 말이 있긴 한데 규정상 1,200km 이상이라고 봐서 일단 그랜드는 제외했구요
근데 11월말부터 겨울 롱빕타이츠를 입고 타기 시작하니, 무릎이 갑자기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어디에 부딪치거나 한 기억이 없는데 타박상처럼 아프기 시작해서...이상하다 하다가 KR5000을 위해 11월에 퍼머넌트를 2개 뛰다보니 두번째부터 아파왔는데 12월 1일에 마지막(?) 장거리를 타다보니 확실히 이건 타박상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km 넘어가면서부터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바로 피터님에게 연락을....그랬더니 롱빕입고 강한페달링을 할때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중 하나라고 하하시면서 무릎이 많이 굽혀지면서 빕의 두께때문에 압박이 되서 슬개골과 넓적다리뼈가 마찰이 되어 윤활기능을 하는 점액낭이 말라서 생기는 염증이라고 바로 병원가라고 하시네요, 병원갔더니 딱 그 증상이구요.
(혐짤사진 죄송합니다)
하여 걸을때 무릎을 못 굽히는 상황입니다. 쪼그려 앉지도 못하구요. 해결은 일단 염증치료와 함께 무릎 각도를 재점검해야 하는데요. 제가 기추를 하면서 165mm 크랭크를 세컨카에 달았는데 세컨카에서는 이런 증상이 없거든요. 근데 170mm가 달려있는 메인카에서만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여 지금 강제 뽐뿌질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메인카는 심지어 피팅때문에 사이즈한계선에서 계속 피팅으로 맞추고 있는 터라 165 크랭크를 달게되면 피팅범위를 넘어가게 되서 프레임 사이즈를 변경해야할 수도 있어서 살떨리고 있는 중입니다.
세차하기는 더 귀찮네요....ㅜ
그러다보니 12월 1일에 라이딩한 후 지금까지 계속 못타고 있는데요, 겨울라이딩할라고 작년말부터 기온에 맞춰 장갑을 사다보니 그리고 몇년간 쌓인 장갑을 보다보니 뭔가 같은 용도/기온 장갑을 중복으로 사는 것 같아 느낌이 새합니다. 지금 손발 문제때문에 슈커버를 극동계를 추가해야 하나, 아님 발열양말로 그냥 버틸까 고민하다가 장갑부터 발열장갑을 사야 하나....바미트가 있는데 바미트는 불편해서 영 사용하기가 좀 그렇거든요. 물론 1월정도만 바미트로 버티면 그 외기간은 장갑은 대충 쓰면 된다 생각도 있구요, 발열양말은 작년에 세탁가능한 것으로 구비를 해 놨고 동계슈즈도 있으니 어떻게 되겠다 싶은 거도 있구요. 근데 장갑이랑 슈커버는 소재와 두께가 너무 헷갈리네요
일단 올려 봅니다. 기온대별로 장갑이랑 슈커버 추천도 부탁드려요.
littlejack님의 댓글의 댓글
sephi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쓰는건 6-7만원대인데 15만원짜리 세이비어 제품이랑 비교해보면
세이비어가 배터리 더 오래가고, 장갑의 만듦새가 좋아 배터리 꺼졌을때도 방풍이 더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못쓸 제품은 아닙니다. 작년에도 영하 10도 날씨에 필드에서 100km 넘는 라이딩 손의 추위 없이 잘 다녔습니다
littlejack님의 댓글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
어떤 장갑이든 내피장갑은 필수고용
발열 장갑 7만원정도면 파네용
그외에 블랙다이아몬드 프리마로프트 골드 등급 들어있는거도 추천받았는데
장거리 라이딩 하는거면.. 둘더 테스트좀 ㅋㅋ
littlejack님의 댓글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의 댓글
소쉘장갑 https://search.shopping.naver.com/catalog/35785527443?cat_id=50002636&frm=NVSCPRO&query=블랙다이아몬드소프트쉘장갑&nl-ts-pid=i1U6fsqo1fsssmgi9r8ssssstWw-062565&NaPm=ct=m4ftowmw|ci=55f94fb139fbff7a953a515331198b18cf483e4e|tr=sls|sn=95694|hk=cb99c9f0a1477e74835dcb84228e659ab3c59ae5
변덕쟁이님의 댓글
littlejack님의 댓글의 댓글
rince님의 댓글
그랜드 란도너라는 호칭은 공식 인정이 아닌 란도너들간의 호칭이라고 알게되어 흥미를 잃었.... ㅋㅋㅋ
(KORA 사이트에서 그랜드 란도너 언급이 없는 걸 봐선 그럴것 같아요)
저는 지난 주말에 온라인 퍼머넌트로 5년 연속 R12 달성했습니다.
온라인 퍼머넌트 만으로는 쉽게 타이틀을 받는 것 같아서, 좀 따뜻한 날 골라 12월 중에 밖에서도 200 한 번 더 타려고 합니다.
무릎 통증도 빨리 사라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아픈 곳 없으시길 바라요!~
sephi님의 댓글
제아무리 좋은 동계장갑이라도 결국은 뚫리는데 발열만이 해답이더군요
예전에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에는 많이 저렴해져서 테스트삼아 저렴한 놈으로 하나 영입하셔도 좋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