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거의 세 배 더 걸려 출근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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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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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에요.
평소 출근길이 20km, 차로만 35분~40분 정도, 길 안 막히면 30분도 가능하고요.
오늘 7시에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어제 하루 종일 온 것보다 밤새 더 왔더군요.
밥 먹고 가라는 아내의 말을 뒤로 하고, 머리만 대충 감고 나왔습니다.
동네가 아주 난리네요. 제설이 전혀 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갔습니다. 돈 벌러 가야죠.
평소 다니던 길보다 통행량과 길이 좀 더 넓은 곳으로 살짝 돌아갔는데, 여기도 눈이 엄청 쌓여있고 전혀 치워지지 않았습니다.
앞차 옆차가 뒤뚱거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특히 짐 없는 1톤 트럭들, (아마도 서머타이어 그대로 끼고 있었을) 후륜구동 수입차들 몇 대가 고생하는걸 확인했어요.
다행히 제 차는 사계절 타이어였는데도 불구하고, 미끌림 거의 없이 주행 잘 해 주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이었으면 악셀레이터를 아무리 살살 밟아도, 미끄러운 이런 길에서 초반 슬립 발생하기 쉬운데, 전기차라 그런지, 테슬라여서 그런지, 편안하게 출발할 수 있었어요.
물론, 멈출 땐 전기차니 사륜구동이니 해도 다 소용없는거라, 내리막과 정지 시에는 정말 조심조심 운전했습니다.
3-4년 전이었을건데, 그 때도 겨울에 밤새 폭설이 내려서 이만큼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힘겹게 출근했으니, 이제 쉬어야겠습니다? ㅎㅎ
아직 출근 중이신 분들 조심하시고, 오늘 퇴근도 다들 무탈하게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http://jayoo.org
댓글 2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나늬님에게 답글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 상태는 출근길보다 훨씬 좋고, 차량이 너무 없네요. 아침에 많은 분들이 나오지 못 해서 그런가봐요. 평소보다 빠르게 퇴근했습니다. ㅎ
길 상태는 출근길보다 훨씬 좋고, 차량이 너무 없네요. 아침에 많은 분들이 나오지 못 해서 그런가봐요. 평소보다 빠르게 퇴근했습니다. ㅎ
나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