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현기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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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 온지도 10년 가까이 되갑니다.
첨 왔을때 길거리나 고속도로에서 현기차 보면 우와 한국차다!했습니다.
그만큼 보기 힘들었죠.
그땐 일본차가 득세였죠. 저도 독일생활 첫차로 도요타 보러 다녔었습니다.
근데 그 사이 참 많이도 변했네요. 요즘은 진짜 현기차 많이 탑니다.
제가 있는 작은 도시 도요타 매장은 올해 도요타 빼고 현대차에 올인하려는지 매장을 현대로 리뉴얼 했더라구요.
저도 구 아이오닉이랑 아이오닉5랑 두대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애들이 이젠 제법 커서 큰차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나 가성비의 현기차 먼저 알아보고 있구요.
근데 무슨 문제인지 한국이나 미주에서 판매하는 현기 라인중에 상당수가 빠진채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아 카니발 안 팝니다.
현대 펠리세이드 안 팝니다.
카니발 팔면 정말 딱인데, 계획에도 없는거 같더군요.
이브이9 봤는데, 3열에 사람이 못타요. 전기차 이미 있음. 탈락
쏘렌토 6인승 역시 3열 취약. 탈락
그래서 스타트랙, 아니 스타리아 7인승(2열 독립시트) 봤는데, 화물차 승차감에 1열보다 2열이 더 좋은 전형적인 의전차라 탈락.
딱 하나 남았네요. 신형 싼타페. 6인승(2열 독립시트) 시승해 봤는데, 3열 아쉽지만 그럭저럭 양호하더라구요.
승차감 양호하구요. 위에서 가성비의 현기차라고 했지만, 6인승 싼타페 블랙에디션이 6만3천 유로입니다.
뭐 독일 차값이 전체적으로 비싸긴합니다. 그래도 타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현기차 잘 팔리는것도 이젠 아니에요.
근데 참 아쉽습니다. 카니발...
카니발이 왜 아빠들의 드림카인지 확 와닷습니다.
예전 완전 구형 카니발은 유럽에서 판매가 됐었던것 같은데, 그 뒤로 전혀 팔 생각이 없네요.
특이한건 도요타 시에나나, 혼다 오딧세이 같은 카니발류의 라인이 전멸입니다.
유럽내 다른 제조사들을 봐도 카니발류 라인이 전무해요.
무슨 이유일까요?
기승전 질문으로 끝을 맺네요.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FairladyZ님의 댓글
대중차로서는 투싼, 스포티지 정도가 적정 SUV 사이즈고 싼타페도 큰 차 느낌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르노나 푸조, 폭바 계열 대중 차량들 사이즈 보면 어느 정도 답 나오죠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천지로님의 댓글
유럽이 큰차들이 없는 편이더군요.
독일 출장 갔을 때, 세단은 한대도 못본거 같은데 웨건은 제법 보이더군요.
MMKIT님의 댓글
저도 독일다니다 보면 아주 가끔은 미국식 미니밴이 보이긴 하는데, 물티반이나 샤란 정도가 마지노선일거 같아요.
끌리앙ㅋ님의 댓글
투싼 스포티지가 그나마 메인 볼륨일것 같고요
싼타페 이상급은 많이 팔수록 평균 연비가나빠져서 상품군 자체를 확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
카니발은 사실 사커맘용 양키타겟 차량이라 유럽 실정에는 잘 안맞는거 같아요
크렙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