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28] 부울경 및 충남북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및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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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부울경(토요일) 및 충남북(일요일) 양 지역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있었으며,
해당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투표도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각 회차별 결과를 중계해 드렸으나, 이번주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또 결과가 금방금방 당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어서 따로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대신 결과를 취합하여 정리하고 관련한 감상평을 남기는 것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사실 조금만 더 신경쓰면 좀 더 멋지게 인포그래픽으로 만들 수 있을거 같은데 문돌이라서요 ^^)
현재 최고위원 후보의 회차별 순위 추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구글스프레드시트의 세로축을 반전하는 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죽어도 안되는군요 ㅋㅋㅋㅋ)
(날아가서 다시 씁니다.)
최고위원 회차별 누적득표율은, 정봉주 후보의 1위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부울경을 기점으로 단연 김민석 후보의 2위 전환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5위, 6위 후보간 격차도 0.08%p 로 좁아지면서 차주 호남 투표 이후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대표는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게 더 의미있을거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번주말 부울경과 충남북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득표율인 80% 후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만,
여전히 90% 대의 누적득표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두관 씨가 자신의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부울경에서 10% 대의 득표율을 얻음으로서, 상당히 선전하였습니다.
지난주부터 개딸 발언 등 매우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이 발언에 대한 동조라기 보다는 그의 경남도지사 이력 및 지난 총선에서의 경남도당 위원장 활동 등에 대한 보상적 지지표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개딸'이라 지칭하고, '점령했다'고 이야기하는 리더에게 투표할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아니 없어야죠.
이른바 조경태, 김해영 같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당내 언더독 행세를 했었습니다만,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그 지역 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주는 이제 호남인데요.
호남 합동연설회의 관전포인트는 단연 민형배 의원이 딛고 설 모멘텀을 만드느냐 마느냐겠네요.
일각에서는 지난 송갑석 최고위원의 호남 득표 사례를 들며 '호남이 호남출신 최고위원에게 몰표를 줄 수도 있다'고 점치는 모양인데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때, 호남 출신이라고 이길거라 자신만만하던 한화갑 대신 비주류 중 비주류인 노무현을 일약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만든게 호남이란 사실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클라시커님의 댓글
+) 그리고 뭔가 아래에 길고 긴 뭔가를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