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족끼리의 노출을 어디까지 허용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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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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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보이는 주제이기도 하고 논란이 되기도 하던데 말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생각외로 상당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좀 충격적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예컨데 성인이 다 된 아들 또는 딸이 샤워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나온다, 돌아다닌다…
부모(특히 아버지)가 어느 정도 자란 자식들이 있는데 속옷만 입고 돌아다닌다…
이런 이야기들이 그랬습니다.
이 이야기들의 배경에는 '가족인데 어때?'라는 마인드가 깔려 있습니다.
물론 제 딸들도 이런 쪽에는 조심성이 좀 부족한 편이고 항상 잔소리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앙님들은 어떠신가요?
저는 한때 저럴 수는 있으나 집에서 교육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에게 피해주는게 아닌데 어떠냐는 항변(?)도 본 기억이 있는데…
오래전 만났던 여자 대학동창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결혼하고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 시아버지가 샤워하고 아무것도 안입고 나오더라…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시아버지같은 사람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댓글 26
/ 1 페이지
Castle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위와 아래는 전혀 다른 예 인거 같은데요.
위는 가족이고 시아버지는.그냥 남 아닌가요?
부부는 0촌이죠..
엄청나게 가깝지만 언제든지.남이 될수 있지만
1촌은 아니죠.
위는 가족이고 시아버지는.그냥 남 아닌가요?
부부는 0촌이죠..
엄청나게 가깝지만 언제든지.남이 될수 있지만
1촌은 아니죠.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Castle님에게 답글
다른 예이긴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버릇'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이게뭐야님의 댓글
초1 아들 하나 있는데 아들 앞에서 바지를 갈아입을 수는 있을 지언정 속옷바람으로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Cornerback님의 댓글
씻으면 그냥 나체로 돌아댕기고
건조한 상태면 팬티에 티셔츠 입고 다닙니다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걍 씻으면 벗고 나오셔서 환복 하셨고...
뭐 어릴때 목욕탕도 같이가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랐습니다
물론 남이나 사촌정도는, 오면 씻고 안에서 다 입고 나오는 기본 매너는 있습니다
건조한 상태면 팬티에 티셔츠 입고 다닙니다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 두분 다 걍 씻으면 벗고 나오셔서 환복 하셨고...
뭐 어릴때 목욕탕도 같이가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랐습니다
물론 남이나 사촌정도는, 오면 씻고 안에서 다 입고 나오는 기본 매너는 있습니다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Cornerback님에게 답글
보통은 1촌 범주를 벗어난 사람이.있으면 조심하죠
Cornerback님의 댓글의 댓글
@Castle님에게 답글
네 그게 기본이라... 그냥 0촌 가족내에서는 걍 헐벗어도 뭐 아무 문제 없지않나 싶네요
Cornerback님의 댓글의 댓글
@Castle님에게 답글
네넵
지금은 독립해서 자녀가 갓난아기라
0촌 가족내에서 와이프랑은 그냥 씻고 벗고 옷입으러 가고 말리고 하네요
지금은 독립해서 자녀가 갓난아기라
0촌 가족내에서 와이프랑은 그냥 씻고 벗고 옷입으러 가고 말리고 하네요
메이데이님의 댓글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무리 더워도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 본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반팔에 반바지 이상 입고 계셨어요.
심지어 런닝 셔츠만 걸치고 계신 것도 본 적 없습니다.
무조건 반팔에 반바지 이상 입고 계셨어요.
심지어 런닝 셔츠만 걸치고 계신 것도 본 적 없습니다.
징짱채고님의 댓글
저는 기본적으로 티랑 바지는 항상 입고 다닙니다만 가족인데 뭐 어때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았던 가족 기준입니다
부모님, 형제 정도
예컨데 딸 몸을 보고 욕정하거나 엄마 몸을 보고 흥분하거나 그런 게 더 이상해보이긴 합니다
여기서 가족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았던 가족 기준입니다
부모님, 형제 정도
예컨데 딸 몸을 보고 욕정하거나 엄마 몸을 보고 흥분하거나 그런 게 더 이상해보이긴 합니다
johnnylee님의 댓글
지금은 고등 학생인 딸이 중학교 올라 가면서부터 조심하는 편입니다
가끔 반바지에 윗 옷 벋고 있다 딸아이랑 마주치면 저한테 눈치를 줍니다
“야!! 이건 그냥 바디체크 할려고 상탈한거야!”
하고...얼른 주섬주섬 입어요ㅎㅎㅎ
가끔 반바지에 윗 옷 벋고 있다 딸아이랑 마주치면 저한테 눈치를 줍니다
“야!! 이건 그냥 바디체크 할려고 상탈한거야!”
하고...얼른 주섬주섬 입어요ㅎㅎㅎ
SD비니님의 댓글
가을에 대학2 학년 될 아들놈하고 전 집에서는 항상 빤쓰 바람으로 돌아다니고, 중2 될 딸램이도 샤워하고 나와서 타올로 가리고 돌아다니기는 합니다만.. 딱히 이상타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옛 직장 동료(네덜란드인)는 딸이 대학가서 집 나가기전까지 같이 샤워했다고는 들었는데, 그건 좀 과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서리..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애 아빠만 혼자 열심히 속옷 차림으로 다닙니다. 딸이 태어나면 옷 입겠다더니 아들 둘이라서 망했어요.. 다행이 아들들은 아빠의 속옷 차림을 질색합니다.
럽쭈님의 댓글
가족들도 모두 속옷차림으로 다닌 적 없고 그런 가족이 있다는 것도 다커서 알았습니다.
가족들간의 예민한 부분이라 원래 자유로웠던 분들끼리 그런 모습을 보는 것과
저처럼 속옷차림으로도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런 모습을 보는건 충격;이 엄청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가족들간의 예민한 부분이라 원래 자유로웠던 분들끼리 그런 모습을 보는 것과
저처럼 속옷차림으로도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런 모습을 보는건 충격;이 엄청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꼬끼님의 댓글
집에선 엄마, 언니, 저 모두 티셔츠 입고 노브라로도 안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런닝에 트렁크팬티차림은 간혹 있어도 엄마가 바지정돈 입으라고 하셨고(런닝은 고수)
엄마도 옷은 다 갖추시고요.
샤워하고 나올때도 속옷차림이 가능한건 아버지 안게실때나 가끔 그러고, 샤워가운 꼭 걸치고 나오구요.
나체가 가능한 집도 있다니 제 경험에 비추어보니 정말 가정마다 문화가 다르네요.
아버지는 런닝에 트렁크팬티차림은 간혹 있어도 엄마가 바지정돈 입으라고 하셨고(런닝은 고수)
엄마도 옷은 다 갖추시고요.
샤워하고 나올때도 속옷차림이 가능한건 아버지 안게실때나 가끔 그러고, 샤워가운 꼭 걸치고 나오구요.
나체가 가능한 집도 있다니 제 경험에 비추어보니 정말 가정마다 문화가 다르네요.
FireS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신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볼 때 누드비치는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없죠 아마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의 가치관 문제라고 생각되며 어느 것이 정답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 팬티만 입고 있지는 않지만 아들놈은 팬티만 입고 있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뭐라 하지는 않아요.
PeppaPig님의 댓글
애들 있으면 잘 입어야죠
그걸 배우던데요? ㅋㅋㅋ
그걸 배우던데요? ㅋㅋㅋ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모동님의 댓글
집에 아들만 둘인데요. 저는 4계절 내내 런닝(혹은 면티)와 사각팬티 바람이구요, 집사람은 반바지에 티셔츠 정도 입고 다닙니다.. 아들들은 큰 놈은 다 입고 다니고, 둘째는 상탈하고 다니다가 제가 뭐라도 입고 다니라고 해서 요새는 면티에 반바지 정도.. 헉.. 쓰고 보니 제가 제일 문제군요.. ㅜㅜ
nice05님의 댓글
정답은.없고 가바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가복 구성원 중 누군가의 옷차림 때문에 불편하다는 자가 있을 경우 그이의 의견대로 해야 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독거인이라 트렁크 하나 입고 지내는데,
부모매와 동거했을 땐 그게 꼴보기 싫다는 이의 의견을 따라줬습니다. 잔소리 듣기 싫어서가 아니고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요
가복 구성원 중 누군가의 옷차림 때문에 불편하다는 자가 있을 경우 그이의 의견대로 해야 하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독거인이라 트렁크 하나 입고 지내는데,
부모매와 동거했을 땐 그게 꼴보기 싫다는 이의 의견을 따라줬습니다. 잔소리 듣기 싫어서가 아니고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요
humanitas님의 댓글
이건 정답 찾을만한 주제도 아니고, 누굴 가르쳐야 겠다는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치관이 형성되어온 과정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어온 과정에 따라 다른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가 같이 살아갈 때는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그 지킴도 일방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에서 외국 여행객들 남녀가 자연스럽게 옷 갈아 입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노출 가능한 범위에 대한 것도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이죠..
저희 집은 편안하게 생활하는 쪽으로 서로 같이 살아 왔습니다.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에서 외국 여행객들 남녀가 자연스럽게 옷 갈아 입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하지는 않잖습니까? 노출 가능한 범위에 대한 것도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이죠..
저희 집은 편안하게 생활하는 쪽으로 서로 같이 살아 왔습니다.
거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