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열대야를 이겨내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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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정말 더운 한 주입니다.
이열치열이라 했던가요,
이 무덥고 습한 날,
집사는 퇴근 후 급히 저녁을 먹고는 묵은 세차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세차를 하며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들리는 듯 들리지 않는 듯, 가끔 머리에 들어오는 힙합 노래를 들으며,
온전히 세차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 후 맥주 한 잔에 슘봉 나잇을 작성하는 지금,
슈미가 옆에 딱 붙어서 꺄옹꺄옹하는 지금이 그냥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영원할 것 처럼, 지금의 순간순간에 집중하는 노래쟁이s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슈미만 쓰는 스크레쳐
슘리머니를 얼마나 역동적으로 하냐면,
감히 S23 울트라가 담아내지 못할 정도입니다.
신나게 스크레칭을 하는 슈미♡
대봉굴 속에 숨어있는 따개비같은 대봉이 유인하기
대봉이에게 동결건조 트릿이란,
따개비에게 파도와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
사실 요즘 슈미는,
조금씩 좌닌해지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대략 36시간마다 먹는 식욕촉진제 때문인데,
대봉이는 슈미 밥그릇을 함부로 건들일 수 없지만,
슈미는 마음만 먹으면 대봉이 밥그릇을 건들일 수가 있어서,
낮동안 대봉굴 속에 대봉이가 들어가있다보니,
식욕촉진제를 먹고 식욕이 뿜뿜한 슈미는, 마음껏 대봉이 밥을 뺏어먹을 수가 있습니다.
덕분에 슈미는 지난 주말 병원 갔더니 3.3kg으로 다시 0.1kg 증량에 성공 !! 😁😍😍😍
밥을 빼앗긴 거실에는 봄이 오지 않는 것인지….
대봉이가 한껏 삐진 듯한 짜세를 취하고 있읍니다.
요즘 자기 밥, 대봉이 밥 모두 먹으면서 살판난 슈미
아주 얼굴에 '냥만족'이라고 적혀있는 듯 합니다.
어찌나 배부르고 등따시고 션한 바람을 맞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미동도 없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미 : 건들지말라옹… 나 지금 지상 최고로 한가한 냥이댜옹….😍
하지만 밥을 빼앗긴 대봉이는,
근심걱정이 가득합니다.
대봉이 : 집사, 누가 네 밥 뺏어먹는다고 생각해봐라냥.. 기부니가 어떨꺼 같냐옹…?
역지사지를 해보니, 대봉이의 고통을 알 것만 같습니다.
마지막 맥주 한 모금이 남았는데, 여집사께서 쏠랑 마셔버린다…?
절대 용서할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대봉이를 위해, 가끔 수동으로 밥을 채워주기로 합니다. 😁😁😁
어두운 밤, 마피아가 된 대봉이 앞에 한낯 제물인 귀리풀 😍😍😍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 밤이댜옹…! 가급적 최대한 시원하게, 편히 주무실 수 있는 밤이 되시기를 바란댜옹..♡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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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의병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맛조개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대봉이는 적당히 눈치를 보고 다시 제자리로 숨을 줄 안다는 점입니다.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배달비는 배 쪼물 3분 입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