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의 붐이 카세트테이프까지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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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2024.09.02 22:33
1,32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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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했던 워크맨, 그리고 동경했던 워크맨들을 

수집하곤 했습니다.


(그 외 워낙 여러 레트로제품들을 좋아하고요, 간직하는것도 취미에 일종입니다)


그렇게 유튜브에 하나하나 간직하던 제품들을

쇼츠의 형태나 롱텀의 비디오로 기록하던 중


90년대 친구들의 반응이 제법 재밌습니다.

이 제품들을 힙으로 인식하는것도 너무나 반갑고요


.


사실 음질이나 휴대성이나

모든면이 불편투성일텐데도 이 씬을 좋아하는다는 것


그 자체가 레트로제품들을 좋아하는 저에겐

참 고맙기도 하고.. 참 여러모로 즐겁달까요 ^^


.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요즘 카세트를 듣는시간이 많아지는 중입니다.

장점이라면 추억여행도 있겠지만


그보다 “앨범”하나를 온전하게 듣는것.


그래서 CD플레이어까지 하나 구입하게 되고요

(이 제품도 상당한 연식을 자랑합니다)


회사에서 음악은 늘 CD플레이어로 재생해둡니다.

앨범하나 꽂아두고 1주일 내내 잔잔하게 재생됩니다.

이게 참 좋습니다.


요즘의 스트리밍시대에

너무 많은 노래들에 휩쌓이고, 편리함이 극에 달하다보니

앨범하나 귀하게 듣던 그때가 그리운것도 있고..


특히나 제가 앨범단위로만 들었던 노래들은

지금도 애플뮤직에서 앨범으로만 듣거든요.


이런 습관이 있는것도 참 감사합니다.


레트로가 유행하여

세대간 이해와 대화가 유연해져

단절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도 있습니다.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





댓글 14 / 1 페이지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40.67)
작성일 09.02 22:36
자주들으면 늘어나는 테이프 뭐가 좋다구ㅠ.ㅠ;그러는지모르겠네요 ㅋㅋㅋ
제 기억으론 90년대 중반쯤... 음반 테이프가 6천원쯤 했고 시디가 만5천원 쯤했던것같은데
이상하게 새삥기준으로는 테이프 음질이 좋더군요;;
기기차이였을까요;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09.02 22:53
@건강한전립선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 아마도 감성 아닐까요 ^^

단, 테이프 음질만큼은 음원이 줄 수 없는 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가 에뮬로 하는것도 좋지만, 실기로 하면 상상속의 맛이 있듯이요 헤헤
저희가 팩 후후 불어가며 게임하는것을 그리워하듯..
제 생각엔 이제 게이밍쪽으로 훅 들어올때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때 구닥동에 신인류바람이 불어닥칠것 같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21.♡.94.37)
작성일 09.02 22:39
그렇죠.
예전에 테이프로 음악을 들을 때는 빨리 감기 하기도 아까워서 정속으로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a면 b면 노래를 모두 외우고 흥얼거렸습니다.
그리고 최애곡이 가까워질 때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마지막 곡까지 거대한 서사가 마무리되는 그런 느낌을 즐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래를 잘 듣지 않게 된 게 싱글이 일반화되고
유튜브 뮤비를 보면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09.02 22:54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아... 저도 정말 그때 들었던 테잎은 달달 외울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앨범이나 가수를 끈질기게 기억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르고요..

저도 싱글이라 컴필레이션앨범들이 줄비하며
앨범을 온전히 듣지 않게 되었지만

제가 앨범으로 듣던 곡들은 앨범 통으로 듣게 되더라구요 ^^

부글부들쿵꽝님의 댓글

작성자 부글부들쿵꽝 (220.♡.107.235)
작성일 09.02 22:41
레트로 열풍에 워크맨이 최근 2-3년 흥하다가,,  다시 사그라드는 느낌입니다.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09.02 22:54
@부글부들쿵꽝님에게 답글 아... 쓰윽 연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게임씬까지도요~

Selfca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elfcare (218.♡.138.128)
작성일 09.02 23:13


유튜브 뮤직과 이넘으로 가장 많이듣습니다!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09.02 23:19
@Selfcare님에게 답글 캬.... LP는 자세잡고 들어야하는... 정말 나 오늘 음악에 집중할거야 라는 다짐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그만큼은 못하나봅니다.. 막상 들으면 너무 좋은데도 말이죠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9.02 23:15
1번 사진의 것 당근에 9만원에 올라왔었는데 갖고는 싶었지만 비싸기도 하고 테이프가 없어서 안 샀네요.. ㅋ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06.♡.248.50)
작성일 09.02 23:19
@istD어토님에게 답글 아이고!! 저 제품은 고장나서 너덜너덜해도 몇십만원은 예사인데요... 아까비... 다음엔 꼭 득템하셔요! 단순한 기기라 수리도 용이합니다 ^^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9.02 23:41
@박화석쇼님에게 답글 헐퀴!
다시 가서 보니 검색 안 되네요.

박화석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박화석쇼 (183.♡.37.92)
작성일 09.03 00:06
@istD어토님에게 답글 아이고^^ 또 인연이 올거에요 ~

에스떼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떼반 (119.♡.133.147)
작성일 09.03 07:04
@istD어토님에게 답글 헐 저거 가오갤에 나왔던 워크맨아닌가요 최초의 워크맨

Mickey20님의 댓글

작성자 Mickey20 (222.♡.160.208)
작성일 09.03 03:44
워크맨, 씨디피, 엠디까지 다 사고 엠피쓰리까지 여러개 있었는데 다 어디다 버렸나 모르겠습니다 그많던 테잎이랑 씨디도 다 버린것 같고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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