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고 온 아늘냄이 펑펑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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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스마플 211.♡.74.51
작성일 2024.11.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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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찢입니다.

모의고사들 볼 때 보다 훨씬 못 봤다고 펑펑 우네요.

그 와중에 학원비 많이 나가서 미안하다고 (ㅋㅋㅋㅋ) 하면서요.

맘이 아프네요.

대학 이름은 걍 예쁘거나 덜 예쁜 장식품에 불과하고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명확하거든요) contents가 중요한 거라고 타일러줘도... 지금은 들리지 않겠죠.

아이고........

댓글 22 / 1 페이지

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나나좋아좋아 (61.♡.127.116)
작성일 11.14 20:19
본인은 얼마나 아쉽겠어요 ㅠㅠ 마음이 짠하네요. 위로해주고 싶어요.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121.♡.87.244)
작성일 11.14 20:19
아효 얼마나 속상할까요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4.229)
작성일 11.14 20:22
그래도 아드님이 효자네여~~~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14 20:23
아이고... 속깊은 아들인데 잘 다독여주셔요..

점마저거얌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점마저거얌마 (115.♡.223.227)
작성일 11.14 20:23
아이고 ㅜㅜ 제가 다 속상 ㅜㅜ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11.14 20:31
에구 제 학생도 전화했더니 막 우네요 ㅠㅠ
위로 많이 해 주세요.

사열대키맨님의 댓글

작성자 사열대키맨 (223.♡.174.254)
작성일 11.14 20:36
어제 어떤 앙님께서 "it's not your fault"
이란 명언을 알려주시더군요~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세요^^

건희야특검하자님의 댓글

작성자 건희야특검하자 (106.♡.142.58)
작성일 11.14 20:37
3년전 큰아이하고 같은데요.정시 평균 2~3등급 떨어져 sky서성한 모고 나오다 지방대 성적정도 나와서 펑펑 울었는데요. 수능당일 재수확정하고 연말까지 펑펑놀렸구요.재수해서는 상위권 대학 가긴 했는데 시간은 금방이더라구요. 이또한 지나갈겁니다

사이흐보이님의 댓글

작성자 사이흐보이 (115.♡.74.159)
작성일 11.14 21:05
위로 많이 해주시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괜찮아질거에요.

마음1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13 (118.♡.15.149)
작성일 11.14 21:06
아드님이 참 기특하네요. 슬픈 와중에 또 부모님 생각도 하고 ^^ 금방 이겨낼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14.♡.180.7)
작성일 11.14 21:40
열심히 했다는게 중요한거지 당장의 결과가 나쁜것이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정도 책임감이면 사회 나가서 뭐든 잘할거 같아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1.14 22:43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니 잘 헤쳐나가리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가을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가을비 (118.♡.2.120)
작성일 11.14 22:52
괜찮다고 많이 달래 주세요.ㅜㅜ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240.124)
작성일 11.15 00:05
잘 달래주세요. 위로 드립니다.

내일이있다님의 댓글

작성자 내일이있다 (58.♡.187.120)
작성일 11.15 00:49
많이 안아주세요. 멋진 부모님이십니다.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11.15 01:13
멋진 부모님과 아드님이네요!!!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4.♡.69.113)
작성일 11.15 01:23
잘 다독여주세요.. 본인이 제일 힘들 겁니다. ㅜ.ㅜ

가지않은길님의 댓글

작성자 가지않은길 (211.♡.155.169)
작성일 11.15 01:48
제 경험에 의하면 앞날이 상상이 안되고 막막했습니다.

그 맘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재수를 하는 제가 부끄러우셨던지 친척들에게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셨고, 저는 길에서 친척과 마주칠까봐 계속 걱정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점심 식사를 하러 일요일에 독서실에서 왔는데, 삼촌이 오셔서 옥상으로 가서 숨죽이고 가실 때 까지 기다렸었죠..허~~
회상을 하면 헛웃음이 나는데, 부모님도 저도 상당히 어리석었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어서 속상하고 아쉽겠지만요.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10년 후에는 더 잘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괜찮아요. 잘 될거예요.

PS. 학원비 쓸 수 있었던 것은 팔자가 좋아서 그랬다~ 생각하면 마음이 좀 가벼워 질 수도...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04.♡.180.145)
작성일 11.15 02:07
글 읽는 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학원비 걱정하는 성품이니 나중에 뭘 해도 잘 될거라 믿습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49.♡.25.140)
작성일 11.15 06:25
저희집 둘째도 어제 집에와서
가채점하고
펑펑 울더니
자더라구요.

두시간쯤 뒤에 깨워서 꼬옥 안아주고
......
치킨을 먹였어요.
치킨은 겨우 먹네요.
치킨 만세 ~!!!

참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참고 (175.♡.14.199)
작성일 11.15 07:32
동병상련 집안 여기 또 있습니다. 저희도 많이 위로하고 있습니다. 힘내셔요

RuRuLaL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uRuLaLa (172.♡.94.47)
작성일 11.15 07:38
여기에 동참하게 되는군요.
고3 학부모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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