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중국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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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2024.11.23 10:31
3,3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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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튜브를 보다가 한국과 다른 일본의 특징이라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도 중국외노자로 일한 지 벌써 8년차네요. 8년동안 중국생활을 정리하며 한국과 다른 중국의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1. 쓰레기 분리수거문화의 부재

예전에 한국도 그랬듯이,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가 중국에는 아직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밖에 분명히 분리수거통을 만들어놨음에도 그냥 음식물쓰레기, 플라스틱할 거 없이, 막 버립니다.

신기하게 플라스틱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노인들이 아파트단지내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다 가져가기 때문이죠. 한국은 분리수거장에 CCTV가 있어서 감시하게 되어있지만,

중국은 그런게 없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사람이 임자입니다.


2. 올인원 미용실 이용

중국에서는 머리를 안감고 안씻는 사람의 비율이 한국보다 많다보니, 미용실에 머리를 감고 안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용실에서 머리깎기 전에 머리를 감겨주고, 커트후에 다시 머리를 감겨줍니다.

두번 머리를 감겨주는 것이죠. 똑같은 가격에 두번 머리를 감겨주기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중국인들의 무신경(?)문화

중국인들은 다른사람의 시선에 정말 무신경합니다. 회사에 출근할때도 츄리닝을 입고 출근해도 아무도

신경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전에 중국동료결혼식에 하객중에 츄리닝을 입고 온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이익과 상관없으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 별로 상관안한다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아파트단지나 심지어 쇼핑몰앞에서도 단체로 춤을 추는 노인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는 라이브스트림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한국사람들은 다른사람에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 것 같고, 중국사람들은 너무 무신경한 것

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중간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장사의 레드오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중국사람들은 엄청나게 돈을 중시하는 민족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중국에 인구가 많기때문에 장사하기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기 만만치 않은 거죠.

일례로 어느 빌딩에 편의점이 생겼는데, 바로옆에 세븐일레븐이 또 들어 온 적이있었죠. 

그런데도 한국사람의 경우는 싸움이 날 법도 한데, 중국사람들은 신경을 않씁니다. 

다른 예로,공유자전거를 한 사업자에서 시행하면, 다른 사업자에서 더 싸게 더 대량으로 투입해서 경쟁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중국에서 사업하기는 정말 어렵게구나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시간관계상 이정도로 정리해야겠네요. 다음에 시간이 나면 추가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26 / 1 페이지

Rebirth님의 댓글

작성자 Rebirth (58.♡.197.130)
작성일 10:35
재밌습니다~
이렇게 설명 해주시니 확 이해되네요.
다음에 또 부탁드립니다.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0:40
@Rebirth님에게 답글 글재주가 없어서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재밌게 봐주셨다면 다행입니다.

혈압왕님의 댓글

작성자 혈압왕 (211.♡.139.102)
작성일 10:41
다음글 기다릴게요!
48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0:45
@혈압왕님에게 답글 부족한 글솜씨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TallFesc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llFescue (108.♡.116.74)
작성일 10:45
3번이 자기들끼리 살땐 괜찮은데 다른 문명국가랑 살때는 막무가내일 뿐이죠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0:48
@TallFescue님에게 답글 그래서 최근 중국정부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문명시민이 되자라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항상 강조하고 있지만,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개념없고 예의 없는 사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보이지 않나싶습니다.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18:59
@Mattice님에게 답글 3번같은 경우는 좋아서 내버려 두는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마오쩌뚱때 홍위병들을 시골로 쫓아낸후 그들의 여가문화로 시작된게 집단댄스인데 이제는 세월이 흘러 눈에 거슬려도 그런 인간들이 집단으로 모여 하는거라 어쩌지를 못한다고 하더군요.

rapanui님의 댓글

작성자 rapanui (106.♡.137.191)
작성일 11:02
4번은... 우리나라도 딱히 다른거 같진 않아요.ㅠㅠ 편의점 바로 옆건물에 편의점 들어오는거 몇 번 본 적 있고 대박난 집 주위로 똑같은 음식점 우르르 들어서는거도 흔한일이죠. 예로 드신 공유 자전거 마저도 제가 사는 지역에 카카오가 먼저 들어오고 나서 모 업체가 물량공세 펼치는거 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ㄷㄷ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1:43
@rapanui님에게 답글 중국은 같은 빌딩에 1층 편의점이 있다면 바로 옆에 또 들어오는 거 보고 놀랐네요.
공유자전거는 한국이 중국따라했거나 반대일 수도 있겠네요.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11:10
저 편의점 문제 비슷한건... 우리나라는 같은 건물에 카페 3~4개 있는곳도 심심찮게 있어요.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1:44
@은비령님에게 답글 여기는 아직 커피문화가 덜 발달해서 그런 지 한국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네요.

경교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경교호 (222.♡.34.181)
작성일 11:24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횡단보도 아닌데 사람들이 막 길건너가고 지나가는 차는 알아서 피하더라구요.
구도심 골목 가면 아저씨들 웃옷벗고 담배피면서 장기두는 모습도 많이 봤죠..ㅋ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1:44
@경교호님에게 답글 아저씨들이 웃옷벗고 버스타는 장면도 심심찮게 여름에 볼 수 있죠 ㅋㅋ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59.♡.207.94)
작성일 11:53
중국 사람은 진짜 장사를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돈 좀 모이면 혼자든 여럿이서 함께든 가게를 차리더군요. 그러다 망하면 다시 돈 모아서 다시 장사 시작하고요.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2:09
@kissing님에게 답글 월급이 너무 작아서 다들 장사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kiss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ssing (59.♡.207.94)
작성일 12:13
@Mattice님에게 답글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도 그러더라구요. 월급이 많아도 그러더라구요.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168.♡.234.230)
작성일 12:15
@kissing님에게 답글 중국인들에 대한 돈욕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렇기 하지만, 그 정도는 중국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업비트님의 댓글

작성자 업비트 (218.♡.168.177)
작성일 12:27
느낌에 강한자만 살아남는  그런 느낌입니다  자본주의 논리는 미국 저리가라 할정도구요
중국 여행 유튜브 보니깐 거기도 우리나라 배민 요기요 이런 배달 어플이 있더라구요
신기한게  옵션같은게 있어  얼마정도 배달비 더지불  정해진시간 이후 도착하면  배달비 공짜  이전에 도착하면  옵션비 날리는  ㅋㅋ 
우리나라 같으면 배달원 안전때문에 난리가 났을건데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27.♡.82.23)
작성일 15:54
@업비트님에게 답글 중국의 메이투안과 어러머라는 어플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권같은 거 없어요.
니가 못하면 다른사람으로 교체하면 되지 하는 마인드이거든요.

뚜찌님의 댓글

작성자 뚜찌 (220.♡.72.82)
작성일 13:43
중국은 정말 사업하기 힘든 나라인데, 자꾸 미디어에서 '많은인구', '거대자본' 이런것만 강조 하죠.

제 중국친구도 한국에서 음식장사 할 생각이 있는 친구입니다. 한국에서 받는 월급이 한국 중앙값보다 못하지만 중국평균보다는훨씬 높으니....

홍보 마케팅 관점에서 중국 쪽을 많이 벤치마킹 할게 많더라구요. 뭐.. 이미 샤오홍슈는 컨셉충(?)들이 다 잡아먹고...

짐작과는다른일들님의 댓글

작성자 짐작과는다른일들 (219.♡.248.122)
작성일 14:08
꽌시 문화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무관심한게 이해가 안갔었는데 자신에게 이익이 안되면이라는 내용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27.♡.82.23)
작성일 15:55
@짐작과는다른일들님에게 답글 중국의 꽌시 문화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인 것 같아요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118.♡.2.235)
작성일 14:20
남 신경을 쓰는걸 어찌보면 암묵적으로 서로 남에게 피해 안 입히려는게 크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은거고 내가 좋다고 남도 좋은건 아니니까요
근데 길빵하는것들은 왜 지들도 남의 담배 냄새 싫으면서 그러는건지 거참..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27.♡.82.23)
작성일 15:56
@원주니님에게 답글 중국이 국가적으로 은근히 통제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담배하고 술에는 관대합니다.
이거라도 안풀어주면 뒤집어 질거에요/

EDFD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125.♡.130.126)
작성일 15:12
중국 처음 여행 할때 무신경 하게 그러는게 전부 빌런 같았는데 반대로 보면 상대방에 대한 포용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요.
 
중국인들 은근 츤데레라서
살갑게는 못하는데 안보는척 하다가 도와주는 경우도 많고 잉쭤 두명 좌석인칸에 탔는데 입석인 사람 힘들어 보인다고 두명 좌석 쫌 낑겨 앉으면 세명 앉을수 있다고 같이 앉자고 억지로 앉히는것도 보고 그러니  어찌보면  한국은 너무 빡빡한 면이 있어요..
애기들 데리고 타는 엄마들 이해해줄법도 한데
"내"가 느끼기에 시끄러우니 맘충 취급하고
"내" 코에 음식물 냄새 난다고 빌런 취급 하는거 보면  중간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Matti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attice (27.♡.82.23)
작성일 15:57
@EDFDS님에게 답글 중국이 한국에 비해서 아직 사람사는 정이라고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사람이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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