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기안전검사후 아파트가 난리가 났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911카브리올레입니다.
지난 목요일 아파트 단지내 전기안전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를 하기 약 10일전부터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전기안전검사를 한다는 안내문을 붙였고 4~5일 전부터는
안내방송도 꾸준히 했습니다.
작업은 약 1시간 반만에 끝났습니다.
저는 게시판의 안내문을 본대로 단지내 정전이 되기전 월패드 전원을 꺼놨다가 작업이 끝난후 전원을 켰는데요.
문제는 많은 세대에 월패드 고장이 발생했나봅니다.
증상으로는 월패드가 켜지지 않는다!가 주를 이뤘는데요.
정전이 되기전 월패드를 꺼놓지 않은 세대뿐만 아니라 월패드를 꺼놓은 세대도 작업 후 월패드가 켜지지
않았습니다.
월패드 업체(코맥스)에서는 AS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비용은 16만원이라고 합니다.
입주민들은 멀쩡한 월패드가 정전이후 고장이 났는데 관리사무실에서 책임을 져야지 왜 입주민 개개인이
부담을 해야 하느냐! 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액도 적지 않으니 더 화를 내고 계시구요.
다행히 저는 그날 휴가를 내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월패드 전원 OFF) 또 운이 좋았는지 작업후 월패드
전원을 켰을때 작동은 잘 되었습니다.
안내방송도 충분히 하고 게시판에 글을 공지했는데도 안듣고 안보고는 관리사무실에 민원을 넣는 모습이
너무 불편합니다.
마치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선생님이 보내준 안내장을 보지 않고 수업준비를 못했다는 글을 보는 것 같구요.
물론 월패드 전원을 꺼놓았는데도 고장이 난 세대들은 억울한 일이 될테니 업체측에서 잘 대응을 해야겠지만
말이죠.
괜한 불똥이 입대의에까지 퍼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제발 잘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쉽게 해결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피키대디님의 댓글의 댓글
내용만으로 생각한다면 항의는 제조사에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연유님의 댓글
Dozen님의 댓글
김밍숭맹숭님의 댓글
게다가 엘레베이터 제어 서버 하드가 나가서 엘베 호출이 안 되고 직접 가서 버튼 눌러야만 해요 ㄷㄷ
몇주나 됐는데 언제 고치려나요.
마리에님의 댓글
살다보면 예상치못한 정전도 되는데 그때마다 16만원씩 들여야한다면 문제가크죠
감말랭이님의 댓글
'안내방송도 충분히 하고 게시판에 글을 공지했는데도 안듣고 안보고는 관리사무실에 민원을 넣는 모습이 너무 불편합니다.'
라는 반응은 이해가 할 수가 없습니다.
백에이커의숲님의 댓글
우미님의 댓글
Stanure님의 댓글
특히 월패드에 전원 버튼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저는 예상치 못한 지출에 불편을 느꼈습니다. 수리기사님께서 방문하셔서 USB로 무언가를 설치하시고 금방 작업을 마치셨는데, 이를 보니 아마 롬이 깨져 재설치를 하신 것이 아닌가 추측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사 후, 현재 관리사무소에서는 점검 공지에 월패드 관련 내용을 가장 앞에 명시한 것을 보니, 월패드가 전기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리어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