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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리는 경상도식 김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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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1.26 09:46
2,022 조회
1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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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시기 입니다.

죽의 일종으로 김치, 쌀, 콩나물 등에 집집마다 맘에 드는 걸 다 넣습니다.

근데 비주얼이 좀 못생겨서 디씨 일베 팸코 등에선 개밥이라고 지역드립을 쳐요.

정작 자기네들이 존경하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이 즐겨 먹은 건 모른 체로 말이죠.

몬자야끼처럼 제대로 만든 거 먹어보면 평이 확 달라지죠.

만들기도 쉽고 이런 날에 딱이므로 도전해 보시길...

댓글 43 / 1 페이지

두우비님의 댓글

작성자 두우비 (211.♡.171.112)
작성일 11.26 09:47
맛있게 생겼습니다. 식당에 메뉴가 있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6 09:48
@두우비님에게 답글 집에서 그냥 쌀이나 식은 밥, 김치, 다시다, 콩나물, 햄, 돼지고기 등 적절히 넣고 끓여낸 죽입니다.
그러니 만들긴 쉬워요.

살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살모앙 (118.♡.173.73)
작성일 11.26 09:47
저는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1.26 09:48
앗 경상도에 정말 저런음식이 있군요.. 제가 자주 해서 애들에게 줍니다 ㅋㅋㅋ 비주얼은 저래도 맛나거든요 ㅋㅋㅋ 실제 있는 음식인줄은 몰랐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6 09:49
@눈팅이취미님에게 답글 김천, 구미 등 낙동강 이서 지역에서 먹던 향토요리입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1.26 09:57
@코미님에게 답글 아하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Dimebag™님의 댓글

작성자 Dimebag™ (112.♡.32.228)
작성일 11.26 09:48

화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화신 (223.♡.78.185)
작성일 11.26 09:48
국밥처럼. 뭔가 걸죽했었네요.

베더님의 댓글

작성자 베더 (1.♡.161.27)
작성일 11.26 09:48
부대찌개 스타일 같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6 09:51
@베더님에게 답글 사실 김치+콩나물 말고는 뭘 넣을지는 자유에요. 그래서 부대찌개 죽 같기도 하죠.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11.26 09:49
어릴 적 할머니 계실 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두둠칫 (58.♡.28.53)
작성일 11.26 09:49
못 드셔보신 분들을 위해 일반적 레시피의 맛을 대충 표현해보자면
맑은 김치국에 콩나물을 많이 때려넣고
밥, 떡국떡 등을 추가해 넣은
시원~한 김치콩나물국밥맛(?) 정도...?

나와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11.26 09:55
@두둠칫님에게 답글 푸~욱 끓여서 밥이나 떡의 전분기로 걸쭉해져야 합니다 ㅋㅋ

밝은계절님의 댓글

작성자 밝은계절 (117.♡.21.250)
작성일 11.26 09:50
“엇 소면이 없네..”
그게 있어야 진짜입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6 09:56
@밝은계절님에게 답글 저희 집은 소면보다 수재비나 라면사리를 썼습니다. 뭐 집집마다 레시피가 다 달라서 소면도 들어갈 수 있겠죠.

여행메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211.♡.66.245)
작성일 11.26 10:03
@코미님에게 답글 넣는 사람도 있더군요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11.26 09:50
우리 아버지는 경죽이라고 부르더군요. 어릴 때는 종종 해 먹던 음식이었죠

slt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ltx (49.♡.125.146)
작성일 11.26 22:48
@산다는건님에게 답글 갱죽 아닐까요. 갱이 밥이란 뜻이죠.

산다는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다는건 (218.♡.216.130)
작성일 11.27 09:04
@sltx님에게 답글 원래는 갱죽이 맞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아버지가 밀양 분이시다 보니 아마도 지역적으로 약간 변형이 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따따블이님의 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21.♡.84.245)
작성일 11.26 09:51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데 떡 넣은 김치콩나물국 같은 느낌이네요. 맛있을 것 같아요.

무적호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무적호야 (117.♡.28.80)
작성일 11.26 09:51
익숙한 음식이네요
어릴때 어머니께서 가끔 해주셨는데,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납니다

니크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니크쿠 (221.♡.28.222)
작성일 11.26 09:52
옛날에 어머니 계실때 많이 해주시던거네요~ 저는 입맛에 안맞아 잘 안먹지만, 동생은 늘 먹고 싶어하는게 저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싫어할수 없는 맛이죠!  깔깔하고 뜨끈하니..

백두산2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백두산21 (14.♡.186.122)
작성일 11.26 09:52
저희 아버지가 과음 후 해장으로 많이 드시던 음식입니다 덕분에 저도 어릴 때부터 많이 먹었죠
한동안 잊고 있던 음식인데 오랜만에 한번 해 먹어 보고 싶네요

답설야님의 댓글

작성자 답설야 (106.♡.244.130)
작성일 11.26 09:53
맛나죠 ㅎㅎ 간만 잘 맞으면 환상이죠 ㅎㅎ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119.♡.184.150)
작성일 11.26 09:55
얼마 전에 여기에서 갱시기에 관한 글을 보고 어머니와 통화할 때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참 그 주제로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니가 경상도 분이라 어릴 때 많이 먹었습니다.
죽이다 보니 허겁지겁 먹다가 입천장을 덴 기억도 나고요.
비주얼 보다 훨씬 맛있는 음식입니다.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128.251)
작성일 11.26 09:56
뜨끈하고 얼큰할거 같아 보입니다. 어죽 스타일 좋아해서 저는 호네요.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111.♡.103.64)
작성일 11.26 09:58
콩나물 없으면 김치만 넣어도 됩니다.
- 멸치(가루), 다시마 등으로 다시물을 내고
- 김치약간 김치국물 넣고
- 대파 어묵 콩나물 떡국떡 식은밥 있으면 있는대로 넣고

그냥 푹~ 끓이면 됩니다.

고추가루 청양고추 msg 다시다 치킨스톡 등은 취향이고요ㅋ

눈팅이취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1.26 10:01
@pOOq님에게 답글 떡국떡이 포인트예요. 들어가면 국물이 걸죽해짐 ㄷㄷㄷㄷ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211.♡.66.245)
작성일 11.26 09:59
부산서는 김치밥국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해먹을까 말까 갈등하던차에 글이 올라왔네요ㆍ
저는 멸치육수 내서 김치ㆍ밥 ㆍ라면 조금 ㆍ스프조금ㆍ떡국떡 이렇게 넣어서 끓이면 시원하기도하고칼칼해서 맛납니다ㆍ
 오늘같이 비오는날 딱이네요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222.♡.177.238)
작성일 11.26 10:01
여기에 고구마 썰어넣으면 진짜 맛있어요. 단짠매의 콜라보에 콩나물 식감까지 더해지면 완벽

여행메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211.♡.66.245)
작성일 11.26 10:02
@순정대학찰옥수수님에게 답글 고구마요?첨듣네요ㆍ
거제쪽은 고구마 빼때기 죽을 많이 끓이더라고요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211.♡.66.245)
작성일 11.26 10:01
박칼린도 전에 방송나와서 제사지낸뒤 만드는콩나물장조림이랑 이게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ㆍ부산서 커서 그런듯 합니다ㆍ

아진코트님의 댓글

작성자 아진코트 (211.♡.24.105)
작성일 11.26 10:02
저희 동네에서도 김치콩나물 국밥이라고 부르면서 겨울에 많이 먹었습니다.

깜딩이님의 댓글

작성자 깜딩이 (210.♡.65.2)
작성일 11.26 10:09
저희집은 고구마가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콩나물이 없었던거 같아요..

Chemchem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128.♡.184.5)
작성일 11.26 10:13
예전회사 대표님이 김천출신이셨는데... 술자리서 갱시기 말씀하던게 이거였군요...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11.26 10:18
@Chemchem93님에게 답글 그쪽 출신이라면 저걸 모를 수 없습니다.

J2rang2님의 댓글

작성자 J2rang2 (223.♡.51.99)
작성일 11.26 10:14
멸치 육수로 콩나물 국을 잔뜩 끓입니다
1/3 쯤 먹고 김치를 넣고 끓여 먹습니다
2/3 쯤 먹고 밥을 넣어 죽을 끓여 먹습니다

제가 예전에 혼자 살때 이렇게 해 먹었네요 ㅋㅋ

러블리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블리아재 (39.♡.107.126)
작성일 11.26 10:15
해장에 저만한게 없습니다.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58.♡.48.51)
작성일 11.26 10:20
저희는 1월1일에 떡국대신 먹었어요. 저기에 라면사리까지 ㅎㅎ

Ariel님의 댓글

작성자 Ariel (59.♡.214.171)
작성일 11.26 10:20
숙취엄청심할때 어머니가 해주시죠...
엄청시원합니다 맛나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11.26 10:45
침나옵니다

longRiver님의 댓글

작성자 longRiver (223.♡.74.25)
작성일 11.26 11:01
저희 아버지 해장 메뉴네요.
김치밥국이라 불렀는데 참 맛있었어요.
아버지 술 드시는건 싫은데 아침에 김치밥국 먹는건 좋았었네요.

월광소나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월광소나타 (223.♡.90.222)
작성일 11.26 16:32
몸 으슬으슬 컨디션 안 좋을때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죽 먹고 땀 쭉 흘리고 한숨 자고나면 털고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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