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 맨유 아모림 감독 첫 승 경기 후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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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눈이 제멋대로 떠져서 생중계로 맨유 아모림 감독의 첫 승 경기를 보게 됐네요.
노르웨이 리그에서 가장 잘한다는 보되 팀과의 유로파 그룹 스테이지 경기였는데요.
상대의 어이없는 실수와 호이룬드의 집념으로 시작 1분도 안되서 첫 골을 만들어네요. 근데 이 다음 부터가 또 문제네요.
주도권을 가지고 추가골 기회를 충분히 만들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하네요.
이 부분에서 지금 아모림 시스템의 문제가 그대로 들어나더군요.
이 경기 중앙 두 명의 미드필더를 우가르테, 브루노 선수를 세워요. 수비 성향이 강한 우가르테는 상대가 역습을 하면 빠르게 복귀해서 박스 근처에서 수비를 하는데…공격 성향이 강한 브루노 선수는 복귀를 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공간을 그대로 내주면서 첫 실점을…
중앙에 박스투박스 형의 미들로 브루노를 세우는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해요.
그리고 두 번째 실점은 왼쪽 윙백 문제인데…
거의 2년만에 실전 경기 복귀한 말라시아 선수가 상대 공격수한테 스프린트에 밀리면서 그대로 실점을…
말라시아 선수 장점 폭발적인 스프린트였눈데 이게 사라져서 안타까운…
후반이 달로 선수기 왼쪽 윙백으로 나왔는데 방향 전환 패스는 너무 좋은데 다른 패스들이 너무 부정확하니 패스 끊기고 몇번의 실점 위기를 맞이하고요.
왼쪽 윙백 자리를 누가 해야할지는…참 답답하네요.
하지만 이 경기에서 좋았던 건 아모림 시스템이 서서히 보이는 거에요.
빠르게 올라가서 중앙의 스트라이커에게 크로스를 넣어서 쉽게쉽게 득점을 하는 건데.
호이룬드 선수에게 공이 계속 투입이 되니 결과물을 만들어 내네요. 이전이 텐하흐 감독 시절에는 외로워 보이던 호이룬드가 아모림 체제에서는 더 많은 골을 넣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 웡백은 이제 아마드 선수가 확실한 주전 같네요.
부상 복귀한 마운트 선수도 오른쪽에서 잘해주고요.
마즈라위 선수는 이번 시즌 맨유 수비의 핵심 같은 활약을 또 보여주고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영입은 마즈라위 같아요. 이런 선수를 이가격에 데리고 오다니…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은 많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모림 감독 축구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번주 리그 경기에서는 또 어떤 스쿼드를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브페는 한 라인 앞에서 프리롤로 가고요.
마이누 선수가 부상 복귀 중이라 좀 아껴서 리그 경기에 쓸 듯 해요
곽철용님의 댓글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왼쪽은 유스에 17세 유망주가 뛸거 같아요. 계속 1군과 훈련한다고 하네요. 약간 괴물 피지컬이라 기대가 되요.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워서 기억은 안나지만
리플핑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