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가 부족하다고 줬던 교육예산 뺏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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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라인군LinE 59.♡.197.246
작성일 2024.11.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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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사업 하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운영하고, 예산도 꼼꼼히 집행중입니다.

이번주에 갑자기 공문하나가 [긴급]달고 내려왔습니다


세수 부족으로 예산을 다시 걷어야하니, 일단 사업에 남은돈 얼마인지 액수 조사하는 공문이더군요.

그리고 행정사항으로 공문온날 기준으로 품의금지도 달려있었습니다.


문제는 학기말이고, 겨울방학이다되가면서, 각종 겨울방학 연수와 학생들 마무리작업. 

그리고 신학기 준비에 쓸예산을 한번에 품의하기위해 한달째 수요조사, 견적작업 등등 빡시게 일하고있는데,  
저리 공문오니 어이가 없더군요.


세상에 학교에 이미준 예산을 걷어가겠다는 공문은 태어나서 처음본다고....


중간에 주는돈도 저리 뺏어가는데, 내년 교육예산 우찌될지 캄캄합니다~ 

뭐 돈안주면 일은 안해서 좋죠

댓글 10 / 1 페이지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어제 19:20
미친 것 같아요.

바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트 (223.♡.90.108)
작성일 어제 19:36
학교에는 이러고 있고 우크라에는 1억달러 조공받치고... 복창 터집니다.
민생을 먼저 좀 챙겨라 술돼지 자식아~!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175.♡.38.83)
작성일 어제 19:46
룬굥들이 대한민국 선제타격중이네요

따땃해님의 댓글

작성자 따땃해 (220.♡.246.167)
작성일 어제 21:29
이거 MBC 제보감인데요?

논알콜님의 댓글

작성자 논알콜 (121.♡.108.134)
작성일 어제 21:39
이거는 심각하지 않나요? 대체 무슨 법적 근거로 걷어가겠다는 거죠? 사업비면 보조금처럼 혹시 처음에 다 할당된 게 아닌가요? 이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 거 같지 않은데요..

사과한입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한입 (1.♡.143.70)
작성일 어제 23:10
2찍의 힘. 세금은 깎아준다, 대신 자녀교육에서 깎아준 세금 지원은 없다. 이제 깎아준 세금으로 자기 사교육비를 열심히 씁시다. 나중엔 사설경비업체라도 부르시겠어요.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어제 23:28
어질어질하네요.
저쪽은 애들까지 건드려요. ㅠ.ㅠ

닥터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닥터훔 (58.♡.10.245)
작성일 어제 23:32
교육청 산하 도서관들도 요즘 난리입니다.
강좌 프로그램들 모두 가을에 20주로 시작해서 강의 중이었는데
도서관마다 18주 19주로  중도 종강되는데 이유가 예산 부족이라고 합니다.
강사료 줄 돈도 부족하답니다.

또 내년 강의도 20주에서 16주, 18주로 줄어든 곳도 많고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곳도 마찬가지랍니다.
정말 이젠 교육예산까지 난리인거 보니 정말 망조가 안든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거 같네요.

하늘빛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빛 (121.♡.203.152)
작성일 어제 23:43
음.. 저는 교육 예산은, 물론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적은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진짜 비효율적인 낭비성 사업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돈 한 푼 쓰는 건 다 교사가 기안하고, 집행하고, 결과보고해야 하고..(교육향정직이 왜 있어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교육정보화가 이뤄진 20년 전부터 매년 나오는 교사들의 민원 1순위가 업무경감인데, 지금으로선 가장 확실한 업무경감책이 ‘예산 츅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교육예산 축소의 근본 목적은 교육청에서 일 하나 벌려 자기 존재감 드러내서 출세(승진)하려는 전문성 하나 없는 전문직들을 없애기 위한 고육지책일 뿐입니다..

hotsync님의 댓글

작성자 hotsync (78.♡.106.247)
작성일 어제 23:53
온갖 예산 다 건드리는 거 같더군요. 전기차 보조금도 하루 아침에 갑자기 지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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