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공황장애가 같이 왔던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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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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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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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구름님의 댓글
저렇게 스스로 일어나는게 베스트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룬굥독재헬조선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달리님의 댓글
저도 사업자 내고 5년만에 광고작업하다 갑질에 지쳐 일끊기고 폐업후 일년간 술만 먹었던 적이있습니다
농담아니고 아침부터 밤까지 술마시고 집에서만 있었어요
그러다 돈도 떨어져서 취업하느라 들른 구청에 정신과상담을 삼년을 다녀서 나았습니다
그때 살이 20kg정도 쪘어요 수면제랑 정신과 약에 술까지 먹다보니 체중이 미쳐날뛰더군요..
지금은 다 끊고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정신과 다닐즈음에 친구의 지인이 자살하면서 친구가 물품정리하면서 고양이가 나왔는데..
제가 망설임 없이 입양했습니다. 이름이 달리였는데...얼마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사람경계하는 친구인데 신기하게 저에겐 이틀만에 친한척을 하던것도 지금생각하면 신기하군요...
그 친구때문에 다시 정신과 다니고 있긴합니다 저도 결혼은 못했군요 ㅠㅠ
농담아니고 아침부터 밤까지 술마시고 집에서만 있었어요
그러다 돈도 떨어져서 취업하느라 들른 구청에 정신과상담을 삼년을 다녀서 나았습니다
그때 살이 20kg정도 쪘어요 수면제랑 정신과 약에 술까지 먹다보니 체중이 미쳐날뛰더군요..
지금은 다 끊고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만
정신과 다닐즈음에 친구의 지인이 자살하면서 친구가 물품정리하면서 고양이가 나왔는데..
제가 망설임 없이 입양했습니다. 이름이 달리였는데...얼마전에 세상을 떠났어요
사람경계하는 친구인데 신기하게 저에겐 이틀만에 친한척을 하던것도 지금생각하면 신기하군요...
그 친구때문에 다시 정신과 다니고 있긴합니다 저도 결혼은 못했군요 ㅠ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저도 우울증과 공황장애 왔었는데
진짜 문밖 나가는 것조차 힘들다는 거 이해 됩니다.
결국 약물치료+ 꾸준한 운동으로 겨우 극복 했는데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이었죠.
진짜 문밖 나가는 것조차 힘들다는 거 이해 됩니다.
결국 약물치료+ 꾸준한 운동으로 겨우 극복 했는데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이었죠.
Crosby님의 댓글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정신과 약만으론 치료가 안되고,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죠. 오랜 어려움을 이겨내셨네요.
메이데이님의 댓글의 댓글
@Crosby님에게 답글
의지만으로도 힘듭니다.
저 분처럼 맘 바꾸고 이겨내는 경우 정말 드물어요.
저 분처럼 맘 바꾸고 이겨내는 경우 정말 드물어요.
Crosby님의 댓글의 댓글
@메이데이님에게 답글
맘을 바꾼다는거 자체가 의지가 생긴거에요. 보통 의지도 못내는 경우가 많긴 한데.. 그 의지를 못내고 약에 의존성이 생겨서 결국은 못이겨 내더라고요. 다행히 님은 좋은 친구를 두어서 중요 순간을 잘 이겨내셨네요. ^_^
메이데이님의 댓글
한 10년 되었나...
그 날도 불면증 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으며 환기라도 시키려 창을 열었는데....
뛰어내리면 모든 게 끝나고 편안해 질 것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몸을 던지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고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어요.
나 좀 데리고 병원 좀 가라고...
혼자 집 밖에 나가면 차도로 뛰어들 던 뭔 사고 칠 거 같다고...
출근 준비하던 친구는 회사에 연차 사용한다고 연락하고 저 끌고 병원 갔었죠.
며칠 약 먹으니 자살 충동은 어마어마하게 사라졌었구요.
진짜 순간 못 참고 친구에게 전화 못 했으면 지금 이런 글도 못 썼을 겁니다.
그 날도 불면증 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으며 환기라도 시키려 창을 열었는데....
뛰어내리면 모든 게 끝나고 편안해 질 것 같더라구요.
너무너무 몸을 던지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고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어요.
나 좀 데리고 병원 좀 가라고...
혼자 집 밖에 나가면 차도로 뛰어들 던 뭔 사고 칠 거 같다고...
출근 준비하던 친구는 회사에 연차 사용한다고 연락하고 저 끌고 병원 갔었죠.
며칠 약 먹으니 자살 충동은 어마어마하게 사라졌었구요.
진짜 순간 못 참고 친구에게 전화 못 했으면 지금 이런 글도 못 썼을 겁니다.
그래요미안해요님의 댓글
저는 경증 공항장애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사람 많은 곳 못가고 진동을 너무 민감하게 느껴 대중교통은 안감생심이고. 12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사람 많은 곳 아직도 겁이 나네요. 광화문 집회 참석하고 싶은데. ㅠㅠ 너무 미안하네요. 참가자들분께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