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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차 직장인이 경험한 회사생활 하면서 알아야 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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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2024.12.02 15:26
1,3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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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든 회사의 상황을 포괄하는것이 아니고

제 경험만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1. 회사가 잘된다고 해서 나에게도 이익이 되는건 아니지만 회사가 안좋아지면 반드시 불이익이 온다.

회사가 역대 최고 이익이 나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보너스를 안주거나

임금상승이 억제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합니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반드시 불이익이 옵니다. 하다못해 탕비실 물품이 줄더라도 말이죠

최악의 해고당하는 거지만요(경험담..)


2. 어중간하게 잘하는건 소용이 없다.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기는 하는데 막 최고까지는 아닌 사람들이 있는데 연말 평가보면 B입니다. 

아니 일잘한다는 칭찬도 듣고 하는데 왜? 하고 억울하게 느껴지실수 있는데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적당히..어중간하게 잘하는 사람들은 꽤 많이 보이나봐요

그중에서 눈에 띄어야 A가 되니...

암튼 그렇습니다.


3. 소소한것도 쌓이면 크다.

제가 다녔던 회사들 기준으로 연말고과 A와 B의 임금인상율 차이는 1~3%정도인데요

이게 한두해는 별게 아니지만 한 10년 쌓이니.. 그 차이가 큽니다. 정말 큽니다.

계속 A받은 사람과 계속 B받은 사람이 같은 직급 같은 연차에서 2000씩도 차이나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좀 더 성과내면 A를 노려봄직하면 개인생활 좀 포기하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결국 남는건 돈밖에 없어서요..

전 뭐 그냥 중간만 하기로... 왜냐면 정말 열심히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하하핫.. ㅡ_-


댓글 11 / 1 페이지

awful님의 댓글

작성자 awful (118.♡.3.158)
작성일 12.02 15:28
나중에 - 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
그 말을 한 사람이 지키고 싶어도 언제든 윗 사람들은 바뀔수 있는거죠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12.02 15:30
@awful님에게 답글 그것도 그래요...
자기 믿으라고 지금 당장 억울해도 결국 공평하게 해줄거라던 부서장... 그말 한 다음해 날아갔습니다. ㅋㅋㅋ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12.02 15:31
2번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것도 실제 실적보단 눈에 잘 띄는게 더 중요하구요

우기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기1 (210.♡.191.76)
작성일 12.02 15:35
2번 너무 공감합니다.ㅜㅜ

이하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하아 (211.♡.188.119)
작성일 12.02 15:39
왜냐면 점수 기준이 주어진 일을 완수 하면 b거든요
팀장이 윗분에게 잘보일걸 가져다 줄때 a
그 윗분이 그 윗분에게 잘보일걸 가져갈때 s 입니다.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12.02 15:42
@이하아님에게 답글 좀 다른 늬앙스로 말하면
관리자가 원하는걸 잘해줘야 A 또는 S이긴 합니다.
근데 그건 뭐 당연한거죠..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112.♡.196.186)
작성일 12.02 15:52
연봉올리는건 타이밍 맞춰 잘 이직하면 한방에 상쇄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 타이밍이 고과를 A로 받는거랑 비등비등하게 힘들어 그렇죠 ㅋ)
결국에는 어느 정도 정치력이 필요한데, 전 그거 싫어서 걍 소기업 돌아다니고 있네요 -_-ㅋ

xxbo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xxbox (14.♡.86.36)
작성일 12.02 16:24
전 항상 어중간하게 (데드라인 줄타기) 업무처리하는것을 목표로 살아왔네요. (현재 입사 32년차)
개발쪽이다보니 일을 너무 잘하면 거의 다 몰리더라고요. (특히 문제 생겼을땐..)

롱런하기 (일이 힘들면 롱런 못함) 위해선 중상정도가 가장 편한거 같더라고요.
(시간이 나거나 하기싫은일 있을땐 하고 아님 대충 보는척하다가 모른다고 배쨈.)
어차피 사람 많은 회사는 나아니라도 할사람들은 다 있더라고요.

회사일하면서 전체 평점이 SABCD에서 평균 B+전후 일듯하네요. (S는 딱한번. ㅋㅋ)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23.♡.99.240)
작성일 12.02 17:59
저도 무조건 열심이 하자였는데 나중에 일이 다 몰리는데 돈은 새로 온 사람이 나보다 많이 받는 거 보면 현타가 옵니다.

goo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oom (223.♡.55.66)
작성일 12.02 18:37
맞는 말씀인데 전부다 자신(+가족)을 갈아넣는 일들이죠

그리고 노력한다고 결과가 선형으로 나오는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ㅎㅎ

뭐가 더 중요한걸까 개개인의 가치관에 달린것 같고, 전 회사에 의를 두지않는다가 모토여서 욕안먹게 적당히 하고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런가 평판은 좋은데 고과가없네요 ㅋ

alchem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lchemy (27.♡.242.71)
작성일 12.02 19:14
@goom님에게 답글 자신을 갈아넣는걸 살짝이나마 권장한건 3번말고는 없는.... 쿨럭...
그나마 그것도 가능성이 있는 소수에게나 그런거구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갈아넣어도 B 입니다. 그런분들은 굳이 안그래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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