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들은 착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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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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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경쟁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조기교육이다 뭐다 (이건 지금도 그렇기는 하지만)
조부모와 엮이지 않고 어린이집에 맡겨서 자라던 지금의 20~30대와는 다르게
지금의 10대들은 참 착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동네 10대 아이들 대부분이 순수하고 착한 동네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 녀석들 거의 대부분의 유년기를 할아버지 할머니랑 보내서인지
입맛도 딱 할아버지 할머니 입맛이네요.
시래기 된장국이나 국밥에 수육을 피자보다 더 좋아하고,
약과에 강정에... 등교하다가 24시간 뼈해장국집 앞에서 침을 꼴깍이며
즈그 아빠한테 전화해서 저녁에 뼈해장국 사달라고 조르고
으르신들 좋아하는 간식 같은 걸 햄버거 보다 더 좋아하는걸 보면... ㅎㅎㅎ
여튼 할머니 손잡고 내일 여의도에 간다는 아랫집 아이가 참 대견하고 예쁩니다.
만나면 용돈 좀 쥐어줘야겠어요.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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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옆집사장님의 댓글의 댓글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길 건너에 있는 주유소 뒷쪽 건물에 쉴 수 있는 공간 위치 알려줬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
xxbox님의 댓글
예전 박근혜 탄핵때 큰애와 광화문을 나갔었는데...
오늘 큰애가 학교에서 학교 깃발 들고 서있는 사진을 보내왔더군요.
오늘 큰애가 학교에서 학교 깃발 들고 서있는 사진을 보내왔더군요.
xxbox님의 댓글의 댓글
@은퇴한옆집사장님에게 답글
저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걱정도 많이 되긴합니다. ㅜㅜ
계엄발령나던 날도 학교에서 밤 새고 안들어와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계엄발령나던 날도 학교에서 밤 새고 안들어와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은퇴한옆집사장님의 댓글의 댓글
@xxbox님에게 답글
아이들을 믿으시죠. 저는 울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걸 요즘 10대 아이들을 보면서 확신합니다.
참여는 칭찬하고 대신 주의사항을 잘 알려주시고 준비물들 잘 챙겨주세요.
참여는 칭찬하고 대신 주의사항을 잘 알려주시고 준비물들 잘 챙겨주세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하지만 아이가 내일 참석한다니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