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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표결 2일 전)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국회 주변 마지막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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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호그와트머글 211.♡.130.48
작성일 2024.12.07 06:42
8,47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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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오늘 이곳에 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그 가족들과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지금도 2문 앞에는 100여명의 분들이 북과 장구를 쳐가며 "윤석렬을 탄핵하라!"를 외치고 계십니다. 저는 소심해서 그 앞에 가서도 목소리를 못내겠는데...정말 고맙고 존경합니다.

각 문에는 두어시간 전 보다는 현저히 적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래도 빈 자리를 차를 세워 매꾸시더라구요.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텐트를 거져오신분, 의자를 거져오신 분, 라면과 커피를 나눠 주시는 분, 떠나는 자리의 쓰레기를 치우시는 분, 삼삼오오 모여서 순찰하시는 중년의 아주머니들, 혼자서라도 국회를 지키려고 계속 걸으시는 분...오늘 제가 보았던 풍경입니다.

모두가 자발적으로 조금이나 힘을 보태보고자 나오셔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각자 생각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오늘 제게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가 더 고맙습니다. 

박근혜 탄핵 때도 애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나서지 못했던 접니다. 그저 이번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일, 잘하는 일 (잠안자고 밖에 싸돌아다니기)이라도 한번 시행에 옮긴겁니다. 그리고 많이 느꼈죠.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그냥 얻은 것이 아니라고. TV에서만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체감되더군요.

못오신 분들 미안해 하실 필요 없어요. 각자 자기의 주어진 여건에서 각자 할일을 찾아 하면 됩니다.

저는 비록 이 자리를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제가 지나간 자리에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를 지켜주시고, 윤석열 탄핵을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오후3시 국회 앞 꼭 모여서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댓글 37 / 1 페이지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12.07 06:46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잠을 청할 수 있었어요..
저도 곧 출발하겠습니다.

이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다모앙 (110.♡.219.240)
작성일 12.07 06:48
감사합니다!

사우르스님의 댓글

작성자 사우르스 (121.♡.227.93)
작성일 12.07 06:48
감사합니다. 좀이따 합류하겠습니다.

수호랑님의 댓글

작성자 수호랑 (122.♡.208.41)
작성일 12.07 06:49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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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112.♡.189.94)
작성일 12.07 06:52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2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그늘나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늘나비 (106.♡.67.72)
작성일 12.07 06:55
오늘 오후어는 참석을 못할거같아 오전에라도 갔다올려고 지금 가고 있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2.211)
작성일 12.07 06:59
@그늘나비님에게 답글 아! 그것도 방법이네요.
아무래도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저도 지금 챙겨야겠어요.
3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황야의노숙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야의노숙자 (211.♡.142.180)
작성일 12.07 06:58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조금더 버티나 동트면 퇴각해야겠습니다...

가랑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랑비 (58.♡.137.93)
작성일 12.07 09:20
@황야의노숙자님에게 답글 미리 예견하고 지은 아이디인가요?
한 예언 하시는 것 같습니당.
22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황야의노숙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황야의노숙자 (211.♡.142.180)
작성일 12.07 14:27
@가랑비님에게 답글 클량시절부터 쓰던 닉넴이고요.
서부영화의 총잡이들이 멋지게 가오잡다가도
밤에는 불지피고 풍찬노숙하는게
꼭 제 인생에 대한 메타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은 닉네임 입니다.

엘퀴니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엘퀴니스 (116.♡.236.238)
작성일 12.07 07:00
감사합니다..저는 12시에 출발합니다!

지구는푸르구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구는푸르구나 (106.♡.128.213)
작성일 12.07 07:05
고맙습니다.

나는김수달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김수달 (115.♡.233.112)
작성일 12.07 07:10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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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아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캔모아다모앙 (175.♡.7.148)
작성일 12.07 07:14
고맙습니다 민주주의의 수호자님
18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호그와트머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그와트머글 (211.♡.130.48)
작성일 12.07 07:18
@캔모아다모앙님에게 답글 과찬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수호자입니다^^
10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부재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재중 (125.♡.52.171)
작성일 12.07 07:15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에스테반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스테반1 (58.♡.81.200)
작성일 12.07 07:17
감사합니다. 지금의 모든 이 노력들이 모여 희망찬 나라로 다시 나아갔으면 합니다~~
16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다모야님의 댓글

작성자 다모야 (121.♡.230.124)
작성일 12.07 07:18
고맙습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3.53)
작성일 12.07 07:37
ㅠㅠㅠ 해외살아서 못가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3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airzepo님의 댓글

작성자 airzepo (222.♡.13.3)
작성일 12.07 07:40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멀리서 응원 보냅니다

주원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원아빠 (175.♡.171.250)
작성일 12.07 07:53
감사합니다. 덕분에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나가서 힘 보태겠습니다.

snowm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nowmas (58.♡.193.97)
작성일 12.07 08:01
고맙습니다😄

세계를건너님의 댓글

작성자 세계를건너 (222.♡.0.29)
작성일 12.07 08:26
고맙습니다
5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뼝뼝이님의 댓글

작성자 뼝뼝이 (122.♡.192.245)
작성일 12.07 08:36
고맙습니다

demian님의 댓글

작성자 demian (211.♡.156.61)
작성일 12.07 08:38
고맙습니다

peress님의 댓글

작성자 peress (218.♡.242.152)
작성일 12.07 08:39
감사합니다 ㅜ.ㅜ
23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푸른수리님의 댓글

작성자 푸른수리 (222.♡.188.53)
작성일 12.07 08:40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20.♡.226.228)
작성일 12.07 08:43
가족들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추위에 떨며 이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싸이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싸이먼 (121.♡.135.230)
작성일 12.07 10:28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게 됐네요..
국회주변 까페에 커피나 음료를 선결제 해주신분을 봤네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혜로움과 나름의 나라 사랑을 기발한 방식으로
홍보하고 계시네요..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nemosemo님의 댓글

작성자 nemosemo (210.♡.163.189)
작성일 12.07 11:31
감사합니다!!!

fsweep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sweeper (121.♡.23.209)
작성일 12.07 11:55
고맙습니다!!

네질러님의 댓글

작성자 네질러 (59.♡.245.219)
작성일 12.07 12:11
감사합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118.♡.66.232)
작성일 12.07 12:36
야간 순찰조가 주간조보다 훨씬 힘들죠.. 일주일 내내 피로 여파가 갈텐데요 ㅠㅠ 감사합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1.♡.25.227)
작성일 12.07 12:37
고맙습니다

안개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개구름 (223.♡.211.244)
작성일 12.07 13:02
깊이 머리 숙여 고마움 전하고 싶습니다.
미안합니다.
4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붉은문양님의 댓글

작성자 붉은문양 (183.♡.144.201)
작성일 12.07 21:01
감사합니다.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이제부터 장기전이니 체력보존해야죠

호그와트머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그와트머글 (211.♡.142.159)
작성일 12.08 08:03
@붉은문양님에게 답글 네. 체력 잘 보존하시고 다음부터 새벽조는 차 갖고 와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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