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 집회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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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추워진다는 말에 대장급 패딩을 꺼내 입었습니다.
그리고 손난로 2개 챙겨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집이 9호선 라인과 연결되어 있어 3시에 맞춰 여의도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의도역에 도착하고 나서 여의도역 무정차한다고 그러더군요.
아무튼 여의도역이 엄청나게 혼잡하였지만 다들 출구로 나가기 위해 줄지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5번출구로 나와 편의점에서 생수 한병 샀습니다.
그리고 교보문고 지나가면서 어느 2찍 단체같이 보이는 이름이 적힌 빨간 조끼? 입고 성조기들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알고봤더니 전광훈 집회도 여의도에서 열린거 같았습니다.
아무튼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곳으로 가니 휴대폰이 신호는 잡는데 인터넷과 전화가 안되었습니다.
혼자 시위 장소에 와서 앙기를 찾으려고 했는데, 인터넷이 안되니 어쩔수 없이 혼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데, 갑자기 앉아야 된다면서 뒤로 가라고 하는데..
중간에 통행 금지 바리게이트가 있었고, 거기에 아줌마들이 앉아계셔서 사람들이 오도가도 못하였습니다.
계속 앞에서는 뒤로 가라고 하는데, 아줌마들이 일어나지 않아서 뒤로 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패미단체에서 발언하는데 탄핵 집회에서 이상한 말을 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가져간 핫팩이 중간에 사망하여 인근 다이소에 가서 핫팩을 다시 충전하고 시위현장을 다시 찾았는데, 너무 추워서 그런가 중간중간에 자리를 뜨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자리 잡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 부결되었다는 소식에 탄식이..
그러면서 해가 지며 더 추워지는데, 신발을 러닝화로 신고와서 너무 발이 시렸습니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철수했는데, 해가 떨어졌는데도 탄핵 집회에 오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참여해야겠습니다.
떼레레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에 양말을 3겹으로 신고 나가야겠습니다..
희희희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