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윤석열 몰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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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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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둘째(초1)가 물어보네요.
아들: 아빠 윤석열 몰아냈어?
아빠: 아니 아직.
아들: 그럼 어떻게해?
아빠: 계속 물러나라고 해야지. 우리 딸아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살아야 하니까. 아빠가 꼭 물러나게 할게.
아들: 그래 화이팅!!!
집에 오자마자 아들놈이 투쟁의지를 북돋아 주네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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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네모선장님에게 답글
이제 시작인데요. 아직 멀었습니다. 어떻게든 몰아내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물려줘야죠.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미자르님에게 답글
네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얼른 다른 세상 안겨주고 싶습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짱옹님에게 답글
아이의 첫 번째 소원은 '또봇 챕터3'이 빨리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것이긴 하지만...
여튼 저는 힘내겠습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
여튼 저는 힘내겠습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
7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블루팅님의 댓글
초딩아들이 원래 전쟁.이런거에 공포가 있는데 계엄이후에 부쩍더 예민해 졌습니다.
오늘은 윤석열퇴직했냐고 계속 물어보고
안됐다고 하니 계속 걱정중입니다.
도대체 우리애가 뭘잘못해서. 진짜
오늘은 윤석열퇴직했냐고 계속 물어보고
안됐다고 하니 계속 걱정중입니다.
도대체 우리애가 뭘잘못해서. 진짜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팅님에게 답글
우리 선조와 선배들이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선물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래야겠죠. 오늘 나온 시민들을 보면 시기의 문제일 뿐 썩려니는 내려오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유와 정의를 얻어내는 과정을 아이가 지켜볼 수 있으니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WeNCage님에게 답글
계엄을 막았으니 첫 번째 전투에서 이겼고, 오늘 전투에서 원하는 바를 얻진 못했지만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을 보니 오늘 전투도 우리가 이긴 게 아닐까 합니다. 집에 와서 아이들 보니 얼었던 몸이 싹 녹네요. ㅎㅎ
eject님의 댓글
단어선택이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몰아냈어?"ㅋㅋㅋ 넘 귀엽네요
4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eject님에게 답글
집에 오자마자 저한테 안기면서 그렇게 물어보는데, 많이 귀여웠습니다.
딴에는 제가 걱정이 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엔 엄마바라기인데 저 오고 나서는 저한테 안겨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그러고는 피곤했는지 곧 잠들어버리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계엄의 세상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먼지 같은 작은 힘이지만 계속 보태겠습니다.
딴에는 제가 걱정이 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엔 엄마바라기인데 저 오고 나서는 저한테 안겨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그러고는 피곤했는지 곧 잠들어버리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계엄의 세상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먼지 같은 작은 힘이지만 계속 보태겠습니다.
네모선장님의 댓글
저런 똥돼지를 막지 못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