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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윤석열 몰아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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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2024.12.07 22:39
1,694 조회
7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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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둘째(초1)가 물어보네요.

아들: 아빠 윤석열 몰아냈어?
아빠: 아니 아직.
아들: 그럼 어떻게해?
아빠: 계속 물러나라고 해야지. 우리 딸아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살아야 하니까. 아빠가 꼭 물러나게 할게.
아들: 그래 화이팅!!!

집에 오자마자 아들놈이 투쟁의지를 북돋아 주네요.

댓글 16 / 1 페이지

네모선장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선장 (114.♡.135.63)
작성일 12.07 22:40
아 아들분한테 미안하네요ㅠㅠ
저런 똥돼지를 막지 못해서ㅠㅠ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2:50
@네모선장님에게 답글 이제 시작인데요. 아직 멀었습니다. 어떻게든 몰아내서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물려줘야죠.

원티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티드 (211.♡.178.80)
작성일 12.07 22:41
아들아, 조금만 기둘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2:50
@원티드님에게 답글 화이팅!!!

미자르님의 댓글

작성자 미자르 (1.♡.82.53)
작성일 12.07 22:54
진짜 우리 자식들은 이런 꼴 안보고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3:16
@미자르님에게 답글 네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얼른 다른 세상 안겨주고 싶습니다.

짱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짱옹 (125.♡.99.149)
작성일 12.07 22:59
아드님의 소원 꼭 이루어질겁니다
같이 힘내요
화팅!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3:15
@짱옹님에게 답글 아이의 첫 번째 소원은 '또봇 챕터3'이 빨리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것이긴 하지만...
여튼 저는 힘내겠습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
7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지와타네호님의 댓글

작성자 지와타네호 (223.♡.84.214)
작성일 12.07 23:05
그 소원 곧 이루어질수 있게
힘낼겁니다!  그날 아드님 에게 당당하게 말해주세요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3:14
@지와타네호님에게 답글 네 우리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

블루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루팅 (118.♡.15.95)
작성일 12.07 23:07
초딩아들이 원래 전쟁.이런거에 공포가 있는데 계엄이후에 부쩍더 예민해 졌습니다.

오늘은 윤석열퇴직했냐고 계속 물어보고
안됐다고 하니 계속 걱정중입니다.

도대체 우리애가 뭘잘못해서. 진짜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3:13
@블루팅님에게 답글 우리 선조와 선배들이 우리에게 민주주의를 선물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래야겠죠. 오늘 나온 시민들을 보면 시기의 문제일 뿐 썩려니는 내려오게 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유와 정의를 얻어내는 과정을 아이가 지켜볼 수 있으니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WeNCage님의 댓글

작성자 WeNCage (211.♡.104.197)
작성일 12.07 23:15
저도 아들에게 오늘은 졌어. 하지만 이길꺼야. 라고 했습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7 23:20
@WeNCage님에게 답글 계엄을 막았으니 첫 번째 전투에서 이겼고, 오늘 전투에서 원하는 바를 얻진 못했지만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을 보니 오늘 전투도 우리가 이긴 게 아닐까 합니다. 집에 와서 아이들 보니 얼었던 몸이 싹 녹네요. ㅎㅎ

eject님의 댓글

작성자 eject (211.♡.194.191)
작성일 12.08 01:14
단어선택이 매우 마음에 드는군요 "몰아냈어?"ㅋㅋㅋ 넘 귀엽네요
4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놀린A (211.♡.34.132)
작성일 12.08 09:15
@eject님에게 답글 집에 오자마자 저한테 안기면서 그렇게 물어보는데, 많이 귀여웠습니다.
딴에는 제가 걱정이 되었던 것 같아요.
평소엔 엄마바라기인데 저 오고 나서는 저한테 안겨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그러고는 피곤했는지 곧 잠들어버리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계엄의 세상을 물려줄 수 없습니다.
먼지 같은 작은 힘이지만 계속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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