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채널 구독 취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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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to 122.♡.32.25

2024.12.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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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슈카가 이슈던데,

슈카 채널에 올라온 것도 없고 해서 무슨 소린가 했거든요.

좀 전에 채널에 올라온 영상 다 보고, 슈카 코믹스에 관련 영상도 보고 난 후에 내련 결론입니다.

작지만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니 Risk(?) 를 피하기 위해서 몸 사리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 말로는 중도라고 이야기를 하죠. 덕분에 양쪽에서 공격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 사람 처음 알게 된 게 '오늘도 개미는 뚠뚠' 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주식 관련 예능에 멘토로 나왔고, 유튜버란 것도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경제 및 시사 관련 내용과 잡학으로 구성된 것이 맘에 들어서 구독했었는데요.

계속 올라오는 영상을 보니,

문재인 정부 때는 복지 관련된 정책 같은 것은 옹호하기도 하고, 어떤 정책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직접적으로 해서

나름 '중립적'이라고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 쓴 소리가 나올만한 주제는 선택하지만 절대 직접적으로 쓴소리는 안 하더군요.

예를 들면, 윤석열, 기시다, 바이든 3자 회담 회담 이야기를 하면서 윤석열의 행동이 '한심하다' 라는 뉘앙스는 풍기지만

직접적으로 까진 않는 것이죠.

오늘 문제가 된 위의 영상이 좀전에야 올라와서 봤는데, 역시나 스탠스는 변하지 않네요.

체제 전복을 노리는 중북 세력이 어딘가 있는지 알았다? 왜 계엄을 했는지 모르겠다? 전공의는 왜 포고령에 들어간지 모르겠다? 이 정도의 Fact 가 있다면 '탄핵' 이란 단어까진 아니더라도, 윤석렬은 행동은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 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했다가 해꼬지 당하기 싫으니 "No comment" 로 넘어가려다 이런 사단이 발생한 것 같네요.

그래서, 제 결론은 '구독취소' 입니다.

자세히 안 보면 잘 모르는 2찍 성향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출생율, 국민연금 이슈등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진심인 것 같고, 가끔 나오는 잡학 상식 때문에 구독 유지 하고 있었는데 선을 넘네요.

300만 넘는 구독자 중에 저 하나 빠진다고 아무런 타격이 없겠지만, 이제 조회수 1도 보태주긴 싫네요.

PS. 경제, 시사 관련 내용이 주류에, 이런 저런 잡학 상식을 쌓을 수 있는 너무 진지하지 않은 채널 추천부탁합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유니버디 (121.♡.112.206)

12.06 23:26

이런 상황에서 이쪽 편도 아니다, 저쪽편인지도 알려줄수 있다. 그런 스탠스가 인생 모토면, 그러면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서서 '저는 중립인데, 아무튼 평화가 좋아요~ (계엄을 하던말던) 지금 대통령도 계속 했음 좋겠어요.싸우지 말아요~ 피스' 개소리하면 쳐 맞아야죠.

Vegemil (223.♡.74.212)

12.06 23:29

채팅창 분위기만 봐도 어느쪽인지 알 수 있죠.

1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Nalto (122.♡.32.25)

12.06 23:37

@Vegemil님에게 답글 저는 채팅창은 일부러 눈길도 안 주는 스타일이라서요.
팬의 성향은 작가(?)의 성향이랑 비슷하게 따라갈 텐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한 결과가 본문입니다.

JINH (183.♡.155.7)

12.06 23:29

오세훈이 임명한 서울시 홍보대사이고 검새 출신 이복현이 임명한 금감원 홍보대사입니다. 금감원은 주거조작범 잡는 본업에나 충실하면 되지 홍보가 필요한지 모르겠지만요.

Nalto (122.♡.32.25)

12.06 23:40

@JINH님에게 답글 본문에도 언급해놨지만, 문재인 정부 때도 괜찮은 정책들은 알아서 홍보도 해주고 하는 친정부 성향으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지금 정부랑 성향도 같은 방향인 거겠죠.

농약벌컥벌컥 (104.♡.68.24)

12.06 23:32

그냥 그넘이그놈한거죠 새삼스럽지도않음

ᄉᄎᄇ (79.♡.8.214)

12.06 23:45

계엄이 문제는 맞는거 같은데… 주 시청자가 그짝이라 차마 말은 못하고… 그래서 평소처럼 중립적인 척은 해야겠고…
결국 경사로에서 중립기어를 박고 미끄러진거죠 ㅋㅋㅋ
어느 댓글애서도 봤지만 진짜 억울함 풀고싶으면 집회 나가야죠 ㅋ 한동훈 안철수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mongolemongole (112.♡.33.238)

12.06 23:50

https://youtube.com/@kpunch?si=IIrREg2Lqgff09iL

박종훈의 지식한방
1시간 전

오늘 욕먹을 각오를 하고 계엄관련 두번째 컨텐츠를 올렸습니다.

구독 취소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거라는 것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글로벌 정치 경제를 다루는 유튜브를 하면서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대해 기계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런 글로벌 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