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덤 무섭습니다. 지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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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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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역이 상암과 여의도였던 적이 있습니다.
출 퇴근 시에 방송국들 앞을 지나게 되는데 그 앞에 영하 20도 되는 날씨에도 새벽부터 모여서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얼굴 한 번 보려고 사다리에 망원렌즈에 담요로 중무장한 팬들을 거의 매일 봤습니다.
딱 10초 지나가는 모습 보려고 하루를 기다리는 팬덤들인데 내란방탄당이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지옥끝까지 쫓아올 팬덤들이 한목소리로 연합까지 했습니다.
탄핵투표 안하면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궁금하죠?
한 번 버텨보세요.
이 친구들 앞으로 60년은 투표할 세대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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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당님의 댓글
그리고 우리때 소녀팬들처럼 막 편지에 면도칼 넣어 보내고 그런것도 없고, 라이벌 아이돌이니 팬끼리 충돌하고 그런거 없이 ‘취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문화시민들이죠. 하나로 뭉쳐서 모조리 맴매해줄거에요. 언제나 믿어왔던 갈라치기조차 안통함.
이두박근님의 댓글
대선때 더쿠에서 그래도 정치인 설득하는건 편하다고 했었죠.
아이돌은 팬들이 소속사에 아무리 요청해도 들어X먹질 않는다고. 그래도 정치인은
피드백이 빠르다고요. ㅋㅋㅋ
아이돌은 팬들이 소속사에 아무리 요청해도 들어X먹질 않는다고. 그래도 정치인은
피드백이 빠르다고요. ㅋㅋㅋ
NSGR님의 댓글
아이돌 덕질은 아이돌 본체와 회사 간에 간극이 발생해서 힘든 부분도 있는데
뭐 정치권이야... 고민없이 들이받으면 되죠.
뭐 정치권이야... 고민없이 들이받으면 되죠.
커스텀키보드님의 댓글
지역 행사 따라다니면서 길바닥에서 하루 종일도 버티는 게 덕질러들입니다 ㅎㅎ
선착순이면 며칠 전부터 노숙도 불사하는데 저 정도면 순한맛이라 느낄 겁니다
(흔한 덕질러 1인)
선착순이면 며칠 전부터 노숙도 불사하는데 저 정도면 순한맛이라 느낄 겁니다
(흔한 덕질러 1인)
까만거북이님의 댓글
오. 두번째 사진에 아이크(유애나 feat. 아이유)도 여러개 보이네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_ _)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_ _)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젊은 청춘들의 열기를 보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는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탄핵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냥 울컥해 집니다.
탄핵을 외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냥 울컥해 집니다.
마놀린A님의 댓글
저도 동일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우리 세대(?)의 집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은 수 만, 수십 만 규모의 팬덤을 온오프라인에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린 나이 때부터 키워왔고, 경험했고 또 실행해냈습니다. 그것도 유쾌하고 즐겁게요.
진정 능력자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들이 40대, 50대가 되어 이끌어갈 대한민국이 무척 기대됩니다.
우리 세대(?)의 집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은 수 만, 수십 만 규모의 팬덤을 온오프라인에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린 나이 때부터 키워왔고, 경험했고 또 실행해냈습니다. 그것도 유쾌하고 즐겁게요.
진정 능력자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들이 40대, 50대가 되어 이끌어갈 대한민국이 무척 기대됩니다.
얼큰순대국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