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현장에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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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97.♡.74.1

2024.12.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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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레딧에 올린 글인데요

40대 이하만 취합하면 남녀성비가 1:10 일거라는데요?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여자들이 많아 보이긴 하더라구요

------------ 덧 붙이는 말씀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추가로 덧붙입니다

이 글은 남녀 갈라치기하려는 의도로 쓴 글이 아닙니다

밑에도 댓글로 밝혔지만, 저는 90년대와는 달라진 시위의 모습을 목격하고 기술한 것 뿐입니다.

거기에 어떠한 의도도 숨어 있지 않습니다

오해 살 만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겸허히 듣고 수정하겠습니다

댓글 20 / 1 페이지

호락 (49.♡.7.200)

어제 01:55

체감상 그렇긴 했습니다. 남자는 가족과 함께 온 40대가 더 많아보였고
20-30은 여성비율이 훨씬 많았어요 10:1까지인진 모르겠습니다만........

luminext (118.♡.250.163)

어제 01:56

실제로 젊은 여성분들이 다수로 느껴집니다

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NO8DO (182.♡.206.104)

어제 01:57

1:10까진 모르겠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봐도 여성 비율이 높아 보이긴 했습니다.

1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트레비스 (119.♡.140.72)

어제 01:58

개인적 느낌일 수 있지만... 20 30대는 마치 음악방송 방청객 비율 같았어요 ㅎ 제가 남자라 여자만 보였을 수도 ㅎ

코크카카 (14.♡.64.132)

어제 01:59

토요일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여학생들은 가족이나 친구랑 무리로 온 거 같고 남자분들은 친구끼리로는 거의 안보이고 혼자 오시거나 커플로 가족댠위로 오신거 같더군요

12시 (97.♡.74.1)

어제 01:59

그렇군요
아무리 무시무시하게 중무장한 군대도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응원봉 부대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겠죠

느루 (180.♡.29.212)

어제 02:01

언제 오고 어떤 자리인지에 따라 달랐습니다.
이틀 중 하루는 조금 늦었고 사람이 많았지만 중간인데다 앞줄 뒷줄만 보이지 성별 구분은 쉽지 않았고

다른 하루는 트인 장소에서 무대 가까이 있을땐 집회시간 전부터 앉은 여자들(두명 이상 그룹들)이 많긴 했습니다. 그 시야가 1/10? 1/20? 이라 멀리 양쪽 끝으로는 안보여지니 전체 비율은 사실 알수는 없지요. 무의미 하구요

fearnjoy (112.♡.11.125)

어제 02:04

남자든 여자든 많이 참여해서 윤석열 탄핵만 하면 그만이죠
토욜날 집회 참석했고 젊은 여성분이 아주 많았지만 젊은 남성분도 많았습니다.
아빠도 많고 엄마도 많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았습니다.
그냥 어디에나 오가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꽉차서 나이 성별 가릴 여유도 없었어요.
이 와중에 이게 왜 이슈인지 모르겠습니다.

StarMix (222.♡.41.121)

어제 02:05

메인자리는 일찍오신 응원봉 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진입도 안되고 주변에서 돌아다닌 바로는 4:6 정도로 여성분이 많았던거 같아요

로스로빈슨 (124.♡.249.204)

어제 02:06

저도 체감상 그렇게 느끼긴 했어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저 분들이 남자친구 데리고 올 거고
아니면 나중에 남자친구 사귀게 되면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잘못 알고 있던 남자친구들 제대로 생각 박히게 만들 것이고
또 미래에는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강력한 영향을 줄 것이고
또 남편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고요.
결국에는 선한 영향력은 전파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남자건 여자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오는 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Lasido (218.♡.108.85)

어제 02:08

응원봉 보면….. 남자도 응원봉 먾이들 구입하나요?

노마드5 (220.♡.235.8)

어제 02:39

그게 중요한가요??? 다들 같은 맘인데 말이죠

까만거북이 (221.♡.214.237)

어제 02:39

박근혜 때부터 집회때 생각해보면, 집회 중앙은 여성분들이나 2인이상 같이 오신 분들이 많고,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는 외곽?은 남성분들이 많은 편이었던 걸로 왜인지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응원봉 집회로 이어져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ㅎㅎㅎ

운하영웅전설A (121.♡.67.195)

어제 02:56

갈라치기하려고 안달이 난건가요?

12시 (97.♡.74.1)

어제 03:30

@운하영웅전설A님에게 답글 갈라치기라뇨
뭔가 큰 오해가 있으신 듯 해서 답글 남깁니다.
많은 분들도 겪으셨겠지만 제가 경험하고 떠올리는 시위란 무섭고 난폭한 광경입니다. 최루탄이 터지고 돌을 던지고 투구를 쓰고 방망이를 든 제복입은 사람들을 피해 영문도 모른채 우르르 도망다니던. 굉장히 무서웠고 실제로 피흘리는 사람도 많이 봤지요.

솔직히 토요일에 탄핵부결을 보면서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아 이거 다시 "데모"가 시작될 수도 있겠구나 였습니다
정말로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분 후 화면에 비친 거리의 시위대 모습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진짜 시민의 힘이란 폭력이 아니라 응원봉이라는 걸요. 2024년을 살아가기에는 제가 생각이 모자랐던 거죠.
푝력을 두려워 하지 않고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진짜 데모가 시작된 것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갈라치기라뇨
당치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