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집회 중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다시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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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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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 신실하셨던 울엄마의 영향으로 순복음교회의 모태신앙인이었습니다. 어릴 적 그리고 청년 시기 조용기 목사와 순복음교회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었죠. 그러다 여러 계기를 통해 교회를 떠나게 되었고 지금은 가톨릭 신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집회에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가 화장실 문제입니다. 글래드 호텔이 집회 참가자의 화징실 이용을 제한했다 큰 망신을 당하기도 했죠. 국회 근처에서 수십만 명이 화장실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여의도순복음교회뿐입니다. 여러 번의 증축을 통해 동시에 20만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니 말 다했죠.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최근까지 순복음교회는 화장실을 공식적으로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역사를 통해 이번 탄핵 집회가 교회에 득이 되지 않는 다는 건 알지만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에 어긋나다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87년 6월 항쟁 시 주요 시위 장소였던 을지로에서 시위대가 영락교회로 도망가려 하니 한경직 목사가 문을 잠궈 김수환 추기경이 있던 명동성당으로 간신히 피신했던 기억이 나 한때 교회의 일원으로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교회가 사회에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기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댓글 54
/ 1 페이지
Drum님의 댓글
일단 순복음교회 자체가 우리가 아는 개신교랑 별개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신경 쓸까 싶네요.
때문에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신경 쓸까 싶네요.
밤고개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Drum님에게 답글
개신교 교단에서 나중에 이단 철회해서 한 몸입니다 ㅋㅋㅋ
Drum님의 댓글의 댓글
@밤고개커피님에게 답글
그건 저도 들었는데 어차피 돈과 세력 때문이지 진짜 교리가 맞아서 이단 철회 한 것도 아니니까요.
대한민국 개신교가 천민자본주의 끝판왕 보여주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구요.
대한민국 개신교가 천민자본주의 끝판왕 보여주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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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디님의 댓글의 댓글
@Drum님에게 답글
철회를 했으면한거지 돈과 세력때문이라는 사족이 붙을필요가있나요?(시비조는 아니고 이해가 안가서요)
3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SIM_Lady님의 댓글의 댓글
@김상디님에게 답글
이단이 아님을 누가 봐도 이해할만큼 해명해서 된건 아니지 않나요…? 순복음의 파워와 자본때문임을 꼭 써놔야 알수 있는건 아니라ㅜ생각합니다만
브라이언9님의 댓글의 댓글
@김상디님에게 답글
하나님 나한테 죽어라고 말한 전광훈도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한국 기독교입니다.
그 종교가 믿는게 신인지 아니면 돈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종교가 믿는게 신인지 아니면 돈인지 모르겠습니다.
Drum님의 댓글의 댓글
@김상디님에게 답글
이단 지정과 철회 과정 자체가 명쾌하게 보이지 않으니 대체로 순복음 규모 때문에 철회 했다고 보는게 보편적인 시각으로 알고 있습니다.
써주신 댓글보고 혹시나 해서 찾아봐도 철회 조건에서 조용기 목사 사과문을 받는 조건이라는 둥 요식행위 밖에 안 보이기도 하구요.
애초에 대한민국 이단의 문제는 단순히 교리를 다르게 해석한다, 오순절 등을 따른다와 같은 문제 이전에
교리 해석의 차이를 빌미로 미묘한 교리 왜곡을 시도 해 특정 인물에 대한 우상숭배와 거기서 오는 헌금이 주 목적이라는데 있다고 봅니다.
극단적인 이단의 경우 신도들의 집단 세뇌 및 노예화를 통해 폐쇄적인 사회를 만들어 착취하는 구조를 가져가기도 하고,
이단 집단 대부분 각 가정에서 신앙 강요와 헌금 등의 문제로 불화가 발생해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가 일반적인 피해 행태이기도 하죠...
현 시점에 와서야 규모도 커질대로 커졌고 돈이 부족하지도 않으니 그런 무리한 선교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단들이 초기 발생 당시 모두 비슷한 과정으로 성장했기에 일종의 이단 출신의 원죄라고 봅니다.
써주신 댓글보고 혹시나 해서 찾아봐도 철회 조건에서 조용기 목사 사과문을 받는 조건이라는 둥 요식행위 밖에 안 보이기도 하구요.
애초에 대한민국 이단의 문제는 단순히 교리를 다르게 해석한다, 오순절 등을 따른다와 같은 문제 이전에
교리 해석의 차이를 빌미로 미묘한 교리 왜곡을 시도 해 특정 인물에 대한 우상숭배와 거기서 오는 헌금이 주 목적이라는데 있다고 봅니다.
극단적인 이단의 경우 신도들의 집단 세뇌 및 노예화를 통해 폐쇄적인 사회를 만들어 착취하는 구조를 가져가기도 하고,
이단 집단 대부분 각 가정에서 신앙 강요와 헌금 등의 문제로 불화가 발생해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가 일반적인 피해 행태이기도 하죠...
현 시점에 와서야 규모도 커질대로 커졌고 돈이 부족하지도 않으니 그런 무리한 선교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단들이 초기 발생 당시 모두 비슷한 과정으로 성장했기에 일종의 이단 출신의 원죄라고 봅니다.
김상디님의 댓글의 댓글
@Drum님에게 답글
규모때문에 철회했으니 개신교 전체가 다 부정적으로 느껴집니다...특히 종교내에 세습과 관련해서 이게 이익집단이지 종교활동을 하고있기나한가? 화장실개방도 막는판에 신자들은 이 모든게 납득이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기대를 버리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제 주변에도 거기 다니다 돈 있는 사람만 대우한다고 욕하시는 분 계십니다
제 주변에도 거기 다니다 돈 있는 사람만 대우한다고 욕하시는 분 계십니다
RE2PECT님의 댓글
공식적으로는 토요일/월요일은 쉬는날이긴 하지만 이럴때는 반성하는 의미로라도 개방해야죠.
저희 어머니도 다니고 계시지만 정말 비판받아야할 교회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다니고 계시지만 정말 비판받아야할 교회입니다.
RE2PECT님의 댓글의 댓글
@RE2PECT님에게 답글
근데 또 당장 이번주는 혹시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훈 이사람이 외부에 보여지는걸 중요시 여길겁니다.
그리고 더 답이없는게 뭐냐면 저런 이영훈조차 장로들을 위시한 신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대들이 좌파라고
비난하는점이죠.
이영훈 이사람이 외부에 보여지는걸 중요시 여길겁니다.
그리고 더 답이없는게 뭐냐면 저런 이영훈조차 장로들을 위시한 신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대들이 좌파라고
비난하는점이죠.
사미사님의 댓글
다른 곳도 아니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런걸 기대하시는게 이해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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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ri님의 댓글
저는 매우 신실한 기독교인인데 오정현이 이영훈이 등등 목사라고 안 부릅니다.
맨날 말하는 성경대로 산다고 하면 '돌로 쳐야 되는' 무당 추종자 윤석열은 못 찍죠.
맨날 말하는 성경대로 산다고 하면 '돌로 쳐야 되는' 무당 추종자 윤석열은 못 찍죠.
버건디님의 댓글
안타깝지만 상당수 개신교가 국힘 2중대 입니다.
그 중, 여의도 순복음은 손가락 안에 드는 악질이죠.
신도들은 물론 자체 언론까지 이용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으니까요.
목사들이 이번 계엄 관련 두둔하는 한마디만 해도 내란 동조범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그 중, 여의도 순복음은 손가락 안에 드는 악질이죠.
신도들은 물론 자체 언론까지 이용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으니까요.
목사들이 이번 계엄 관련 두둔하는 한마디만 해도 내란 동조범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오늘을산다님의 댓글
원래 그렇고 그런 곳 아닌가요? 정반대 상황이었으면 아마도 온 교인들 더러 집회 나가라고 했을 듯.
김상디님의 댓글의 댓글
@AREA49님에게 답글
일부가 있기나한가요? 제 주변엔 멀쩡한사람이 안보여서요
그들은 한결같이 혐오하지말라고 하던데 혐오받을짓을 안해야 혐오를 안하죠..
그들은 한결같이 혐오하지말라고 하던데 혐오받을짓을 안해야 혐오를 안하죠..
급행전철님의 댓글
국회 앞 왠만한 빌딩들은 화장실이 열려있습니다.
왠만한 빌딩에 식당이나 금융기관등이 있어서 거의 다 열려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왠만한 빌딩에 식당이나 금융기관등이 있어서 거의 다 열려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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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불매님의 댓글
그곳 신자들과 이야기해보면 답나옵니다. 목사들이 얼마나 세뇌를 해두었는지 팩트도 인정을 거부합니다. 폴란드에서 줄리를 콜걸이라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라고 하면 설마 그럴리가요 하면서 넘어가고 넘어가고 그럽니다.
물론 단죄하지 마라는 설교를 철저히 따른다고 볼 수 있으나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를 욕하지 말아야 하고 차별금지법이 나라 망하게 한다라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하죠. 결국은 그 목사에게 영혼이 저당잡힌 삶을 살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단죄하지 마라는 설교를 철저히 따른다고 볼 수 있으나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를 욕하지 말아야 하고 차별금지법이 나라 망하게 한다라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하죠. 결국은 그 목사에게 영혼이 저당잡힌 삶을 살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sierre님의 댓글
순복음교회라면 탄핵반대집회 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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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당님의 댓글
개독도 사실 미국이 전파해준거나 다름없는데, 그 미국이 윤석열을 버렸는데도 이 개독들은 주인님 말도 안듣고, 참 기가 찹니다.
goldlabel님의 댓글
저희 부모님도 다니시고 계시고, 어릴때 저도 다녔는데...
조용기 목사가 오늘은 암환자가 나았습니다. 무슨 병을 가진 분이 치료가 되었습니다. 이딴 소리
하는 걸 듣고 자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단 중에 이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조용기 목사가 오늘은 암환자가 나았습니다. 무슨 병을 가진 분이 치료가 되었습니다. 이딴 소리
하는 걸 듣고 자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단 중에 이단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류겐님의 댓글
애당초 개신교가 이렇게 돈과 권력에 환장하게 된 시작이라고 보는 곳입니다. 순복음을 이단에서 철회하는 순간부터 개신교는 명분도 잃고 교리도 잃은 셈이었죠. 이후로는 더욱 더 급속히 교회는 금권으로 타락하고 세습도 서슴치않는 집단이 되어갔죠.
체르시님의 댓글
조용기 후임 이영훈인가? 박근혜 때 태극기집회 나가서 연사 하던 놈인 걸요. 그 계열 프렌차이즈 은혜와진리교회는 태극기집회 버스로 교인들 실어나르고 있고요.
수퍼소닉님의 댓글
천주교 신자로서 반갑습니다. (주) 예수 순(구라)복음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그 교회... 세무조사해서 박살 냈으면 좋겠는데...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지난 2016-17년 촛불집회 당시에도 화장실 개방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습니다.
바뀐 게 없다면 무신경한 것이고,
무신경한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엘리와 그 아들들이 영적으로 어두웠듯이요.
바뀐 게 없다면 무신경한 것이고,
무신경한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엘리와 그 아들들이 영적으로 어두웠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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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아빠님의 댓글
개신교는 진짜 예수 이름 팔아서 장사하는 놈들이 많은 것 같네요.
8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딸기오뎅님의 댓글
신문사도 가지고 있고 분점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종교 세일즈 대기업이죠.
저희 아버지가 그 회사 분점에 다녔다가 크게 상처받고 개독교 하고는 인연 끊었더랬죠.
저희 아버지가 그 회사 분점에 다녔다가 크게 상처받고 개독교 하고는 인연 끊었더랬죠.
난민이라고해님의 댓글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의 "성전"문을 열어주지 않을 겁니다.
안타깝지만 저는 순복음교회는 교회로 보지 않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순복음교회를 가본 적이 있었지만, 제가 간 그날 일반 성도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있었죠. 그날 그 자리에 나온 성도분의 입에서 자기가 국민일보를 정기구독하고 나서 뭐가 나았고 뭐가 좋아졌고 하는 헛소리가 나오는 걸 실시간으로 들어버렸습니다.
자기 가족 회사에 자기 성도의 돈을 빨아먹도록 유도하는 그 곳이 교회일리가 없습니다. 장사꾼도 그렇게 장사하면 허위 과대 광고로 과징금 받습니다.
게다가 각종 보수 정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 교회는 그냥 장사꾼 집단입니다. 세금 한푼 안내고 수십년간 서민들의 코묻은 돈까지 쪽쪽 빨어 먹던 사기 집단이고요.
그런 놈들이 탄핵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성전"을 개방할리 없다고 봅니다.
뭔가 제 글이 점점 과격해진다고 느끼신다면 아마도 맞을 겁니다. 그만큼 싫어 하는 곳이 순복음교회입니다.
안타깝지만 저는 순복음교회는 교회로 보지 않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순복음교회를 가본 적이 있었지만, 제가 간 그날 일반 성도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있었죠. 그날 그 자리에 나온 성도분의 입에서 자기가 국민일보를 정기구독하고 나서 뭐가 나았고 뭐가 좋아졌고 하는 헛소리가 나오는 걸 실시간으로 들어버렸습니다.
자기 가족 회사에 자기 성도의 돈을 빨아먹도록 유도하는 그 곳이 교회일리가 없습니다. 장사꾼도 그렇게 장사하면 허위 과대 광고로 과징금 받습니다.
게다가 각종 보수 정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 교회는 그냥 장사꾼 집단입니다. 세금 한푼 안내고 수십년간 서민들의 코묻은 돈까지 쪽쪽 빨어 먹던 사기 집단이고요.
그런 놈들이 탄핵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성전"을 개방할리 없다고 봅니다.
뭔가 제 글이 점점 과격해진다고 느끼신다면 아마도 맞을 겁니다. 그만큼 싫어 하는 곳이 순복음교회입니다.
롱숏님의 댓글
근데 조용기씨의 본명은 뭘까요?
용기였다가, 다윗....이었다가.. 다시 용기...
용기도 본명이 아닐거 같은데...
용기였다가, 다윗....이었다가.. 다시 용기...
용기도 본명이 아닐거 같은데...
무적전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