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잠시 다모앙에 의탁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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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선 한글로 엘시드. 다모앙에선 어느 분이 먼저 엘시드를 한글로 선점하신 분이 계셔서 영어로 ElCid라는 영어 아이디로 가입했었습니다.
1차 가입은 벌써 했는데 2차 글쓰기 본인 인증때 뭐에 막혔는지 계속 카톡 인증이 안돼서 그냥 눈팅만 했었는데 오늘 다시 해보니 글쓰기 되네요.ㅎㅎ 자주 뵙겠습니다.
전 지금 클리앙에서 1달 감금 상태입니다.ㅎㅎ 이번 내란 사건때 하도 열이 받아서 험한 말을 좀 쓰다보니....ㅠ
근데 글이라도 안 쓰면 속에서 뭐가 터질 것 같아서요.
12월 3일 계엄 당일 남천동 듣다가 놀라서 멍할 때 알고리즘에 뜬 이재명 대표님의 모여달라는 라이브 방송에 국회앞으로 차 몰고 달려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진짜 분노와 걱정과 쾌감? 까지. 하루가 그냥 다이나믹한 것 같습니다.
분노는 다들 아시다시피 그 ㄳㄲ들에 대한 분노이고.
걱정은 혹시나 하는 그 맘에 자다 일어나서 밤사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았나? 커뮤니티를 확인하는 마음.
그리고, 약간의 도파민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짐과 저 ㄳㄲ들의 멸망전을 보면서 속이 좀 뚫리는 경험이죠.
그래서, 1달 글이라도 안 쓰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다시 다모앙에 글쓰기 인증 시도하고 이번엔 좀 스무스하게 넘어갔네요.
이렇게 글쓰기도 해금되었으니 앞으로 자주자주 글쓰기 (눈팅은 클리앙만큼 하니까요. 아니.. 글 리젠이 클리앙보다 다모앙이 더 빠르니 접속수론 여기가 더 많을지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여기도 열심히 하지만 클리앙도 열심히 할겁니다.
많은 분들께서 클리앙에 실망을 가지고 이곳으로 이주해오셨죠. 저도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클리앙이 망하면 그 자리를 일베가 점령할거란걸 알기에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클리앙이란 물병은 그대론데 그곳에 깨끗한 물이 빠지고 더러운 물이 들어오면 그 물병은 더러운채로 사람들이 볼거니까요. 클리앙이란 커뮤는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한편으론 이렇게 기적처럼 다모앙이 진보의 커뮤니티로 당당히 자리잡고 또 클리앙이 진보 커뮤니티로 계속 남아있으면 그건 그만큼 진보의 세가 넓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리앙도 마침 이번 계엄건으로 더 이상 벌레 ㅅㄲ들도 힘을 못 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모앙 회원님들중에 클리앙 고인물님들은 한번씩 클리앙 가셔서 사자후 한번씩 날려주세요.
그럼 이걸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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