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드디어 어제 일베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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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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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이쪽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고
인터넷을 검색 외에 하지도 않는 사람이라서
커뮤니티의 존재만 알지 종류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어제 저한테 "오빠 일베가 뭐야?" 라고 묻더군요.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며
와이프에게 "대체... 어디서 그 단어를 들었냐?" 하고 되물었습니다.
계엄 이후로 뉴스를 보다 보니
일베 사고, 일베의 마인드 이런 댓글들이 보이더랍니다.
일단 침착하게 그게 뭔지 설명을 해주고
절대.. 검색도 하지 말고
사이트에 들어가지도 말고
혹여나 보게 된다면 절대 10글자 이상 읽지 말아라
하고 경고해줬습니다.
와이프는 혀를 내두르며
그런데가 있냐고.
그런데 왜 그러고 산데? 라는 질문에
마땅한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인간의 심연과 나락의 종착지라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어후... 쫌...
저러다가 우리 애들도 검색해볼까 겁나네요.
저희 집 인터넷에서는 사이트 막아놨는데. 밖에서 볼까봐 다시 겁납니다.
사라져 줬으면...
댓글 7
/ 1 페이지
단아님의 댓글
저는 그냥 아이들에게 일베 설명을 해주었어요. 귀찮아서 카톡도 안하는 아이들이라..안하겠지 싶으면서도..그래도 어떤 사이트인지는 알아야할듯해서요. 모른채로 스며들면 안되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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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나님의 댓글
근데 어리거나 젊은 층에서 노체 쓰는건 진짜 참담하더군요(저도 20대입니다만...)
사방팔방에 노체쓰는 것들이 많아서 많이 물들기도 하고
일베의 존재를 모르면서 그냥 인터넷 말투인줄 알고 노체 쓰는 애들도 있고 환장합니다
사방팔방에 노체쓰는 것들이 많아서 많이 물들기도 하고
일베의 존재를 모르면서 그냥 인터넷 말투인줄 알고 노체 쓰는 애들도 있고 환장합니다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라바나님에게 답글
노체, 누체... 솔직히 안 그런줄 아는데
쓰는 사람들 보면 일단 색안경 쓰고 봅니다.
쓰는 사람들 보면 일단 색안경 쓰고 봅니다.
ᄉᄎᄇ님의 댓글
요즘은 일베 사이트만 일베가 아니라서요,..ㅜ
일명 2찍 남초 커뮤(일부 디시,펨코,아카)는 그냥 일베로 봐도 무방하죠
일명 2찍 남초 커뮤(일부 디시,펨코,아카)는 그냥 일베로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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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워낙 만연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오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