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시절 광주에서 5.18 경험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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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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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토박이인데,
학교도 들어가기전이라 그 심각성은 몰랐고,
(사실 광주 사람들은 전두환 물러날때까지, 5.18에 대해 거의 언급이 통제되어 애들은 특히 알수 없었습니다.)
근데, 그때 본건
트럭에 탄 시민군이 동네 (월산동) 길에 단체로 지나가는 장면이었죠.
전 그때 어린마음에 북한에서 쳐들어왔나...? 했는데,
동네 할머니가 우시면서 박카스같은 음료 한상자를 트럭 위 시민군에게 건네주시더라구요.
그땐 왜 저러시지? 라는 의문이 있는채로 십수년이 지난 다음에 그 때 그장면이 이해가 되더군요.
여튼 그런일이 21세기에 또 벌어질뻔한 것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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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딤섬섬님의 댓글
밤에는 불빛이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 천으로 창문을 가렸죠. 헬리콥터 소리, 총소리가 지금도 들리는것 같습니다.
obbear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