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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오늘은 맛있는 것을 먹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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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비온다 118.♡.201.224
작성일 2024.12.11 17:09
8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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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오는데 와이프가 말하기를, 


"당신 오늘 몇시에 끝나?"

"어... 뭐 그냥 끝나는 시간에. 왜? 뭐 있어?"

"별일 없으면 오늘 당신이랑 나랑 애랑 저녁에 맛있는 거 같이 먹을까 해서"

"어. 그래. 근데 무슨 날이야?"

"무슨 날이긴, 애 기말고사 끝나는 날이잖아"

"기말고사? 시험 쳤어?"


잠시 침묵


"몰랐어?'


잠시 침묵


"어, 알았지"


잠시 침묵


"몰랐네. 밥은 당신이 사"


어... 알았어... 


제가 애 시험치는 것을 알았다 해도 밥 사는 주체가 바뀌었을까요... 

댓글 9 / 1 페이지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17:10
아마도 바뀌진않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INUS님의 댓글

작성자 MINUS (218.♡.108.57)
작성일 17:10
밥은 디폴트고 다른것(?) 이 아닐까 조심스럽게….ㅎㅎㅎ
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개살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개살구 (211.♡.98.18)
작성일 17:13
@MINUS님에게 답글 ???: 여....여보!!
(대충 류승룡 짤..)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8.♡.186.134)
작성일 17:11
아이 기말고사여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결혼기념일이나 그런거였다면 ㄷㄷ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118.♡.81.230)
작성일 17:11
앗. 우리 막내는 어제 끝이었네요.
근데 월욜 시험 치느라 고생했다고 단톡을....ㅠㅠㅠ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121.♡.18.157)
작성일 17:13
"어 별일 없으면 오늘 당신이랑 나랑 애랑 저녁에 맛있는 거 같이 먹을까 해서"
라고 들었을 때, "그럼 오늘 당신의 손 맛을 느낄수 있는거야?" 라고 하셨어야...

SEAN님의 댓글

작성자 SEAN (210.♡.247.160)
작성일 17:14
소용없습니다. 아내분은 글 쓰신 분께서 밥을 사야 하는 이유를 300개는 가지고 계실겁니다.

그 300개를 다 피해가고나면 마지막 필살기 '왜? 사기 싫어?' 가 남아있구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17:24
누가 돈내든 먹일땐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19:15
"오늘은 " 이라뇨 매일 맛있는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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