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전 슈뤠기인가 봐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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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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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한창 바쁜데 부재중 전화가 계속 찍혀있어요
네 거래 증권사예요
예전에 해당증권사에서 맨날 마이너스라서 짱나죽겠는데 남은 예수금을 CMA에 좀 넣어주면 안되겠냐고 계속 전화와서 증권사 전화오면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또 뭐여! 하면서 분노해서 짬날때 전화를 했어요 요즘 시국에 저같은 소시민은 넘 짱나서 설렁탕에 고기가 덜 들어있다고 국밥집 주인에게 화낼 거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전화받으신분이 제가 기억하던 아저씨가 아니라 너무 상냥한.... 목소리의 여성분이신거예요
너무나도 친절하게 환하게 웃으시며 어떤어떤 일때문에 전화주셨었다고 하시는데....
화가...
쑤욱 들어갔어요
그리고 네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까지 말한거 같아요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잘 안나요(나 잘못한거 없는데!!) 그리고 심지어 내일 전화 한번 더 주신다고 해서 네 알겠습니다 라고까지 했어요
그렇게 업무중 전화오는거 싫어하는 나인데요
전 슈뤠기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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