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시가 걸렸는데, 대전에서 어디에도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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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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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연락을 받았는데, 1시 쯤 기침을 하시고 조금 편해지셨다는 소식이라 다행이다 싶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리 크게 염려하지 않았을 일도 걱정스럽게 여겨지는 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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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쯤인가 연락을 들었는데요.
아는 동생의 친구 아버지께서 오랜만에 딸과 저녁 드시다 목에 가시가 걸리신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병원을 찾고 있는 게 아주 불편한 상태이신 것 같은데, 어디에도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는군요.
대전 응급실에서 받아줄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해서 서울 병원을 수소문해 연락해 봐도 안 된다고 한다는군요.
응급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엄청 불편한 상태일 노부모께서 얼마나 불편하실까 싶네요.
혹여라도 악화되지는 않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만 할 뿐 어떤 도움도 될 수 없으니 참 답답합니다.
이게 다 굥 때문인데, 욕 나옵니다.
사익을 위해 나라를 황무지로 만들고 있는 놈들 가능한 최고의 처벌을 해야 합니다.
댓글 7
/ 1 페이지
Shoot님의 댓글
예전에 목에 닭뼈가 걸렸었는데
무슨 호미같은 설압자로 혀 내리누르면서 길고 구부러진 포셉으로 뽑는데..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혀를 세게 누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난다는거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려가라고 밥이랑 같이 꿀꺽 넘겨보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식도를 점점 더 찌르더라구요. 더 아파지고 불편해집니다.
그때는 저녁이라 가까운 종합병원에 가니까
당직분이 그냥 뽑아주고 돈도 안보고 가라고 하시던데.
대신 사람들 집합시켜서 술기 시범대상으로 삼더군요. 윈윈이라고 봤습니다.
요즘은 병원에 의사가 없어서 참 고생하시겠어요.
빨리 좋은 병원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무슨 호미같은 설압자로 혀 내리누르면서 길고 구부러진 포셉으로 뽑는데..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혀를 세게 누르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난다는거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려가라고 밥이랑 같이 꿀꺽 넘겨보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식도를 점점 더 찌르더라구요. 더 아파지고 불편해집니다.
그때는 저녁이라 가까운 종합병원에 가니까
당직분이 그냥 뽑아주고 돈도 안보고 가라고 하시던데.
대신 사람들 집합시켜서 술기 시범대상으로 삼더군요. 윈윈이라고 봤습니다.
요즘은 병원에 의사가 없어서 참 고생하시겠어요.
빨리 좋은 병원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Shoot님에게 답글
예전 같으면 그리 큰 일도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주변을 보면 언젠가 가시 걸린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큰 경우가 있더라구요.
주변을 보면 언젠가 가시 걸린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큰 경우가 있더라구요.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아가로스님에게 답글
예전 같으면 보통 야밤이라도 응급실이나 야간 당직이 있는 병원에 가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겠죠.
참 답답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랄 뿐이죠.
참 답답합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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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이님의 댓글
예전에 제가 새벽에 가서 생선가시 응급실에서 뺀적이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니 그냥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시라고 하셔요. 무턱대고 가는게 방법일듯합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소심이님에게 답글
그나마 다행인 건 1시 좀 넘어서 기침을 하신 후 조금 편안해지셨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시국이라 늘 걱정스럽고 그렇네요.
아무튼 이런 시국이라 늘 걱정스럽고 그렇네요.
벗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