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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을 떠날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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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2.13 11:52
2,6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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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 일하면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여기 온게 2017년.. 이제 8년째군요..

낯선환경이었습니다 제주살다가 경남지역에 온게..

처음엔 사투리만 힘들었는데 점점 이지역 사는게 좀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게 올해 입니다.. 

아내는 지역 텃세에 힘들어 해요.. 특히 진해는 군부대지역이라 그런지.. 엄마들 사이에 뭔지 모를 벽이 있더군요

아내도 여기 와서 친구라고 만나는 사람은 셋넷정도입니다..

아이도 힘들어 하는군요.. 이건 지역적 문제인지..잘 모르겠습니다..아닐거라 생각은 하지만..

올해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치색도 힘들고..

그래서 시내 다른 지역으로 가볼까도 고민했지만..

요즘 여기저기 병원에서 인력이 부족한지 신생아의사를 구한다고 연락이 많이 와요...

다른 지역에서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게 조금은 겁이 나긴 하지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아내에게도 이야기 해뒀고, 

다만 걱정인건 이지역에 신생아 의사가 저포함해서 셋뿐이네요....

다음주에 아이 공항대려다줘야 하는데 시간내서 몇군대 병원을 가볼까 합니다.


댓글 26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11:54
아이고.. 쌤.. 고생이 많으십니다. 제 부모님도 부산에서 진해로 이사오셨는데, 그래도 경상도 분이라 그럭저럭 사시는 거 같습니다.

힘드시겠네요. 맘 붙이실 괜찮은 곳을 알아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ㅠㅠ

지와타네호님의 댓글

작성자 지와타네호 (223.♡.85.85)
작성일 11:54
그럼 처음 계셨던 제주도로 다시 돌아 가시는건 어떠신지
글 남겨봅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11:57
@지와타네호님에게 답글 그것도 고민중입니다. 자리가 있을진 모르지만 당장은 연락온곳들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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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blekat님의 댓글

작성자 rumblekat (220.♡.87.246)
작성일 11:55
이지역에 신생아 의사가 저포함해서 셋뿐이네요....는 크게 고려하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걸 짊어지실 필요 없습니다. 수고가 많으세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11:57
@rumblekat님에게 답글 사실 얼굴 없는 의사로 살고 있고 요즘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 생각할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일리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139)
작성일 11:55
신생아의사는 어디나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옮기시죠.
2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11:56
타지역이.. 문화차이가 있어서.. 사람 만나면서 친목 유지를 해야 되는 분들은 참 쉽지 않나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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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아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뿌아앙 (211.♡.145.193)
작성일 11:56
저도 진해에 살고있지만 진해도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텃세가 심한거 같아요
창원이랑도 다르죠 좋은결정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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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59.♡.172.127)
작성일 11:56
도덕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이제 가족을 생각하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셔도 되지 않을지요..

바닐라라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닐라라떼 (182.♡.168.199)
작성일 11:58
저는 창원인데.. 진해 한번씩 가면.. 그런게 느껴질 정도로 외지긴했어요
창원, 마산도 생각해보세요
창원은 타지 사람들 많아요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183.♡.141.221)
작성일 11:59
대전쯤 고민해보세요. 많이 드세지 않아서 타지인들 살기 괜츈합니다.

대퇴부가성감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퇴부가성감대 (39.♡.25.66)
작성일 11:59
떠나실 수 있으신데 계신다니 ㅜ.ㅜ 대단하십니다. 직장에 매인 저같은 사람은 불가능합니다

ImGUNDAM님의 댓글

작성자 ImGUNDAM (211.♡.192.143)
작성일 11:59
선생님과 가족분의 심신이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 고향 김해로 이사가고 싶지만 아직 버틸만하네요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58.♡.86.18)
작성일 12:00
아픈 애기들이 눈에 밟히시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전국 어디를 가던 지금 하시는 분야의 의사는 턱없이 모자랄것이라 그부분은 빼고 가족과 자신만 놓고 고민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레고레고님의 댓글

작성자 레고레고 (118.♡.27.83)
작성일 12:00
가족들과 상의를 해보셔야겠지만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 업무를 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결정을 하시길 거 믿어요. 내가 떠나도 다른 이가 그 자리를 채워줄 거라 믿고 지내보세요.

NeoP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oPD (101.♡.140.15)
작성일 12:00
선생님은 지역 의료를 걱정하시는데 지역에서는 선생님 가족에게 텃세를 부리는군요.
모든 지역에서 크게 환영 받을 거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환영 받을만한 다른 곳은 분명히 있으니 그곳으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58.♡.105.230)
작성일 12:02
직업에 있어 사명적인 고민이 있으시더라도, 본인과 가족의 행복도 많이 생각하시길 바래요

파란은하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란은하수 (180.♡.51.80)
작성일 12:04
샘이 힘드시면 샘과 가족모두를 위해 옮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61.♡.184.34)
작성일 12:07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힘들어 하시는거 많이 봐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12:11
아니 왜 지방에서 지방으로 가십니까? 그것도 경남을. 사람이 시끄러운 동네를 ㅋㅋ
지방에선 서울이거나 그냥 고향이죠. 아이를 생각하시믄 서귀포나 그냥 서울이 낫다고 봅니다.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223.♡.138.4)
작성일 12:23
텃세가 심한 지역이라면 그리고 옮길 여력이 있다면 옮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Ariel님의 댓글

작성자 Ariel (59.♡.214.171)
작성일 12:25
부산살다가 장가와서 저도 진해살아요...
공감합니다. 좋은곳으로 가시죠

네모선장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선장 (211.♡.205.132)
작성일 12:26
좀더 마음 편한 곳
좀더 일하기 편한 곳으로 가세요~

권해효님의 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194.132)
작성일 12:34
처가가 진해인데 전 못살겠더라구요
말만하면 민주당 빨갱이가나와서..

accountnoh1987님의 댓글

작성자 accountnoh1987 (39.♡.133.32)
작성일 12:49
진해를 살아본 경험으로써 진해가 여전히 촌이에요. 뭔가 고립된 듯한 느낌이 저는 들었었습니다. 차라리 창원,마산이 나았어요...

사도시몬님의 댓글

작성자 사도시몬 (211.♡.101.125)
작성일 12:55
부산 명지나 정관은 어떠세요?
3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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