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을 떠날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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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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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 일하면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여기 온게 2017년.. 이제 8년째군요..
낯선환경이었습니다 제주살다가 경남지역에 온게..
처음엔 사투리만 힘들었는데 점점 이지역 사는게 좀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게 올해 입니다..
아내는 지역 텃세에 힘들어 해요.. 특히 진해는 군부대지역이라 그런지.. 엄마들 사이에 뭔지 모를 벽이 있더군요
아내도 여기 와서 친구라고 만나는 사람은 셋넷정도입니다..
아이도 힘들어 하는군요.. 이건 지역적 문제인지..잘 모르겠습니다..아닐거라 생각은 하지만..
올해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치색도 힘들고..
그래서 시내 다른 지역으로 가볼까도 고민했지만..
요즘 여기저기 병원에서 인력이 부족한지 신생아의사를 구한다고 연락이 많이 와요...
다른 지역에서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게 조금은 겁이 나긴 하지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아내에게도 이야기 해뒀고,
다만 걱정인건 이지역에 신생아 의사가 저포함해서 셋뿐이네요....
다음주에 아이 공항대려다줘야 하는데 시간내서 몇군대 병원을 가볼까 합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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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지와타네호님에게 답글
그것도 고민중입니다. 자리가 있을진 모르지만 당장은 연락온곳들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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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mblekat님의 댓글
이지역에 신생아 의사가 저포함해서 셋뿐이네요....는 크게 고려하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든걸 짊어지실 필요 없습니다. 수고가 많으세요.
모든걸 짊어지실 필요 없습니다. 수고가 많으세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rumblekat님에게 답글
사실 얼굴 없는 의사로 살고 있고 요즘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 생각할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타지역이.. 문화차이가 있어서.. 사람 만나면서 친목 유지를 해야 되는 분들은 참 쉽지 않나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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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아앙님의 댓글
저도 진해에 살고있지만 진해도 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텃세가 심한거 같아요
창원이랑도 다르죠 좋은결정 하시길 바래요
창원이랑도 다르죠 좋은결정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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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엔젤님의 댓글
도덕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이제 가족을 생각하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셔도 되지 않을지요..
ImGUNDAM님의 댓글
선생님과 가족분의 심신이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 고향 김해로 이사가고 싶지만 아직 버틸만하네요
저역시 고향 김해로 이사가고 싶지만 아직 버틸만하네요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아픈 애기들이 눈에 밟히시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전국 어디를 가던 지금 하시는 분야의 의사는 턱없이 모자랄것이라 그부분은 빼고 가족과 자신만 놓고 고민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전국 어디를 가던 지금 하시는 분야의 의사는 턱없이 모자랄것이라 그부분은 빼고 가족과 자신만 놓고 고민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레고레고님의 댓글
가족들과 상의를 해보셔야겠지만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 업무를 보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결정을 하시길 거 믿어요. 내가 떠나도 다른 이가 그 자리를 채워줄 거라 믿고 지내보세요.
좋은 결정을 하시길 거 믿어요. 내가 떠나도 다른 이가 그 자리를 채워줄 거라 믿고 지내보세요.
NeoPD님의 댓글
선생님은 지역 의료를 걱정하시는데 지역에서는 선생님 가족에게 텃세를 부리는군요.
모든 지역에서 크게 환영 받을 거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환영 받을만한 다른 곳은 분명히 있으니 그곳으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모든 지역에서 크게 환영 받을 거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환영 받을만한 다른 곳은 분명히 있으니 그곳으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아니 왜 지방에서 지방으로 가십니까? 그것도 경남을. 사람이 시끄러운 동네를 ㅋㅋ
지방에선 서울이거나 그냥 고향이죠. 아이를 생각하시믄 서귀포나 그냥 서울이 낫다고 봅니다.
지방에선 서울이거나 그냥 고향이죠. 아이를 생각하시믄 서귀포나 그냥 서울이 낫다고 봅니다.
살살타님의 댓글
텃세가 심한 지역이라면 그리고 옮길 여력이 있다면 옮기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accountnoh1987님의 댓글
진해를 살아본 경험으로써 진해가 여전히 촌이에요. 뭔가 고립된 듯한 느낌이 저는 들었었습니다. 차라리 창원,마산이 나았어요...
FV4030님의 댓글
힘드시겠네요. 맘 붙이실 괜찮은 곳을 알아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