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반란의 밤 당일 밤 국회에 가신분들은 무슨 생각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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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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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밤 당일
몸으로 막으러 국회가신 분들은 무슨 생각을 하셨으로 가셨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와서야, 해제되었으니
"나도 가까이 있었으면 뛰어갔을꺼야..."라고 말했지만.
돌아서 생각해보면, 다시 그상황이 와도 전 못갈거 같습니다.
진짜 계엄 해제 요구안 통과 안되었거나 계엄 해제 안해줬으면,
국회의원들은 그나마 이름이라도 있으니 행방을 찾겠지만,
거기계셨던 이름 모를 시민들은 그냥 잡혀가서 소리 소문없이 증발하셨을거라 생각되거든요.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다리 후달거리는데..
진짜 그때 당시 달려가서 몸으로 반란군들 막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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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he님의 댓글
머리로 생각하고 간 게 아니라, 가슴이 시키고 몸이 따른거죠. 나라를 지킨 애국영웅 분들입니다.
7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대퇴부가성감대님의 댓글
뉴스를 보면서 손발이 다 떨렸습니다. 하필 그날 야근 중이라... 정말 직장을 뛰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알량한 저의 망설임을 지금도 후회합니다. 그때 그 자리에 계셨던 국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고슷케이님의 댓글
저같은 장삼이사, 범인들 아무나 낼 수 있는 용기가 아닙니다.
달려가신 시민분들 한분 한분 모두 구국의 영웅들입니다.
역사속의 의병들, 독립투사들, 학도병들, 민주투사들과 같은 분들이죠.
달려가신 시민분들 한분 한분 모두 구국의 영웅들입니다.
역사속의 의병들, 독립투사들, 학도병들, 민주투사들과 같은 분들이죠.
111222333님의 댓글
빨리 국회로 와달라는 이재명 대표의 방송을 보고 지금 안나가면 평생 후회할거같아서 바로 시동걸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길에 차를대고 허겁지겁 뛰어올라가시더군요
모로님의 댓글
그날 다녀왔는데.. 뭔가 도울께 없을까 하는 맘에 갔습니다. 다녀오고 나니 무서운 감정이 밀려 오더라구요.
NO8DO님의 댓글
디아블로4를 하고 있었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다모앙 띄워놓는데 계엄령 소식이 뜨더군요.
처음엔 "뭐?" 했는데, 계엄령 선포하는 영상 보면서 바로 '아, 이거 쿠데타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어디가 될 지는 몰라도 나가야 할 것 같아 채비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님이 라이브에서 국회로 와달라고 하시는 것 보고 국회로 나갔습니다.
가는데 그제서야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나 지금 국회 가는중이라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도착해서도 혼자 있어서인지, 무서워서 그랬는지 구호가 입 밖으로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저 국회 밖에서 국회 내 상황 생중계로 보면서 계엄 해제 표결이 되기만 기다렸고, 계엄 해제되는 것 확인하고서 그제서야 약간이나마 안도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처음엔 "뭐?" 했는데, 계엄령 선포하는 영상 보면서 바로 '아, 이거 쿠데타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어디가 될 지는 몰라도 나가야 할 것 같아 채비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님이 라이브에서 국회로 와달라고 하시는 것 보고 국회로 나갔습니다.
가는데 그제서야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나 지금 국회 가는중이라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도착해서도 혼자 있어서인지, 무서워서 그랬는지 구호가 입 밖으로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저 국회 밖에서 국회 내 상황 생중계로 보면서 계엄 해제 표결이 되기만 기다렸고, 계엄 해제되는 것 확인하고서 그제서야 약간이나마 안도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의 댓글
@NO8DO님에게 답글
여기요 여기...여기에 계시네요..영웅!!!
Cornerback님의 댓글
저 밤, 해외출장으로 현지 오후 3시 쯤이었는데
엄니가 가신다고...
아니 엄마 어딜가냐고 어딜가냐고 했는데
가셨고, 저는 국회 표결하려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유튜브로 보면서 얼마나 공포에 떨며 빌었나 모릅니다...
엄니가 가신다고...
아니 엄마 어딜가냐고 어딜가냐고 했는데
가셨고, 저는 국회 표결하려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유튜브로 보면서 얼마나 공포에 떨며 빌었나 모릅니다...
gentlegeek님의 댓글
이거 계엄이구나 싶을때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이재명 대표 방송보고 나왔습니다. 국회 가는길에 군경 검문소 같은게 없어서 이거 완전장악 못했구나..지금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날 평화롭게 끝나서 저들이 어리버리 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이 천운으로 살짝 삐끗한 틈을 비집고 들어간거였습니다. 진짜 거기서 사람들 많이 죽고 다치고 전쟁나고 할 뻔 했다고 생각하면 중간중간 몸서리가 쳐질때가 있습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자전거 타고 가는 분들 사진 봤을 때 뭉클하더라구요. 그 추운 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위해...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