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진짜 목숨이 위태로워서 등판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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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거 없이 왜 등장해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고 갔느냐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가장 큰 목적은 언제 목숨을 빼앗길지 몰라 불안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김어준은 스스로 어떤일의 중심이 되는걸 격하게 꺼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혹자들은 엄청 나대고 음모론 살포하는 사람으로 여길수도 있지만
김어준은 본의아니게 큰 역할을 맡고 있고 중심축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거에 비해
본인이 그 중책을 맡는걸 그리 달가워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준석처럼 다 자기말이 맞고 여기저기 나가서 겁나 침튀기며 존재감 늘리려는걸 하지도 않을뿐더러
본인이 주목받거나 큰일을 하는걸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농담 섞어서 천재라거나 잘난척 하거나 하긴 하지만
실제 언행이 그걸 강조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타입은 아닙니다.
본인은 그저 혜안으로 적절한 화두를 뽑아내어 던져주는 역할을 하고
그것에 영감을 받은 다른 사람들이 두팔걷고 나서길 바라는 정도의 스탠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그동안 김어준은 여러 보통 사람들이 본의아니게 큰 일에 휘말리게 될때
꼭 해주던 조언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혼자있지 말고 숨어있지 말고 대놓고 드러내고 활동하라는거였습니다.
혼자 있으면 나쁜놈들에게 당할 위험도 있고 정서적으로도 안좋고
결정적으로 무슨일이 생겼을때 진상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드러내고 활발하게 활동해야 나름 보는눈들에 의해 보호받기 좋기도 하구요
실제 조민님이 그 뜻대로 인플루언서 식의 활동을 하셨죠
이번에 본인이 직접 국회에 출석한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제보로 인해서 여론에도 영향을 미치고 수사에도 영향을 주고
등등 부수적인 효과가 있긴하겠지만
일단 가장 큰 부분은 본인이 살해의 위협에 놓여있다는걸 전국민에게 알리는게
목숨을 보호받기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겁니다.
예전에 한창 이명박근혜가 겁주던 시기에
'저는 자살 안합니다' 라는걸 미리미리 말하고 다니게 한것도 같은 이유죠
이번에는 그거보다 훨씬 더 무지막지한 힘으로 살해 위협을 받았으니
어설프게 방어막 치는걸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을겁니다.
그만큼 이번 반란을 꾸민놈들이 치밀하고 악랄했다는것이죠
암튼 김어준 싫어하고 욕하고 싶은 분들은 모 알아서들 하시면 되는데..
그래도 일단 살아 있어야 욕도 재미있게 할거 아닙니까 죽으면 어쩔꺼에요~
그러니 다들 많이 관심 가져주면 좋을듯 합니다.
죽고나면 다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우리가 가진 재산 더이상 잃지않도록
모두 힘내서 지켜줍시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김건희씨가 OB 올드보이 기관에 은퇴한 요원들을 뜻하는 OB에게 독촉 전화를 하고 있다.
그 독촉의 내용은 저도 모르겟습니다. 불완전한 제보이기 때문에
평상시라면 저 혼자 알고 있었을 내용인데,
어제 윤석열 담화 를 듣고 혹여라도 그 OB에 대한 독촉 전화가
사회질서 교란과 관련될 일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더군다나 남편이 군통수권자인 상황에서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공개하는 바이구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이 역시 평상시라면 황당한 이야기라고 다루지 않을 제보인데
어제 담화를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김건희 씨가 계엄 후 개헌을 통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자면
통일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었고 지금 현재도 여전히 믿고 있다고 하여
이 역시 어제 담화를 통해 본
윤석열의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보아
혹여라도 우리 공동체에 어떤 위험이 될 소지가 있다면 불완전한 채로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자리에 왔습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윤석열의 군통수권과 김건희의 통신수단을 하루빨리 제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정보가 아니라 사견입니다.
이상입니다."
앙드레님의 댓글의 댓글
김어준이 본인 목숨을 유지하려고 국회를 이용했다는 뜻이 아니구요
이렇게 전면으로 나와야할만큼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뭐 음모론 팔아먹을라고 나온거 아니냐는 사람들에게
그런거 아니다라는 의미로 쓴겁니다.
김어준을 왜 끌어내리나요
더 높은곳으로 가길 희망합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김어준이 본인 목숨을 유지하려고 국회를 이용했다는 뜻이 아니구요
이렇게 전면으로 나와야할만큼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 의견에도 공감하기 어려워서 쓴 글입니다.
첫 번째로는
김어준 총수는 지금까지 혼자(공식적인 보호 없이, 비공식 경호원이나 보호자는 있을거라 생각함)
스스로를 지켰습니다.
두 번째로는
김어준 총수가 위급한 상황에서 국회에 갔다면 그 이야기도 했을 겁니다.
"저의 신변보호는 따로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저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것이
저의 신변보호에 더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없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이죠.
(제가 보기에 총수는 그런 사람이에요)
앙드레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김어준 총수 엄청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도 인간이에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요 ㅠ_ㅠ
우리가 지켜줘야 합니다. 혼자두면 안됩니다.
Java님의 댓글
과방위 위원장의 신변보호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잼니크님의 댓글
"일단 가장 큰 목적은 언제 목숨을 빼앗길지 몰라 불안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으신걸 보면
김어준이 본인 목숨을 유지하려고 국회를 이용했다는 뜻으로 읽혀져요
아래에서는 다른 뜻이였다고 쓰셨긴 했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거죠
앙드레님의 댓글의 댓글
한가지 이유때문에 국회를 택하지는 않았을겁니다.
내용을 뿌리는건 뉴스공장을 통해서 해도 되는거니까요
하지만 국회에서 발언은 속기록에 박제되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거가 완벽하지 않지만 시간이 급하기 때문에 일단 먼저 선점하려는것도 있겠구요
그러니까 약간 한두발 빨리 등판을 한 셈인건데
평소 그의 행동 답지 않은 모습입니다.
저는 그 이유가 심각하게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국회를 이용한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암튼 제 의도는 김어준을 쫄보 취급하거나 약삭빠른 사람으로 만들려는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선택중에 본인의 목숨도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겸해서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작가님의 댓글
두 가지가 상충되지 않게 글을 수정하시면, 본인의 의도를 더 잘 전달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공익을 위하면서 부수적으로 본인의 처지도 알렸다 처럼요
현재 글은 상충됩니다.
앙드레님의 댓글의 댓글
김어준을 그냥 단순한 공익제보자 라고 하는것도 이해하기는 어려운데..
암튼 김어준을 낮게 깔려고 하는 글이 아닙니다.
목숨 유지하는게 잘못도 아니잖아요~ ^^;
한번에 많은것을 얻기위한 방책이었을텐데
단순하게 공익을 위해서 나섰다고 표현하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암튼 의견 잘 새겨듣겠습니다.
이제는작가님의 댓글의 댓글
단순히 공익성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우선시 된다는 게 증론이라 쓰신 글이 오해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좋고 나쁨이 아닌 무엇이 우선이냐에서 공감을 얻기 힘들거라는 거죠
앙드레님의 댓글의 댓글
김어준 총수는 본인의 목숨을 세상의 공익과 바꿀 수도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건 그냥 상징적인 표현이지 진짜 목숨이 사라지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제 의도는 목숨이 먼저고 공익은 나중이라는게 아니고
목숨이 걸려있는 중대한 상황인걸 좀 알아달라는 뜻입니다.
일단 살아야 뭐라도 하니까요
저는 김어준 총수의 안위가 더 걱정입니다.
Java님의 댓글
공익을 위해서 간겁니다.
간담회를 제대로 보시기는 한 걸까요?
김어준 총수를 끌어내리고 싶으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