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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감기보다 골절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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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미리 211.♡.220.186
작성일 2024.12.14 20:23
8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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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807306&no=92&week=wed



오늘 본 웹툰중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감기는 다 나으면 티도 안나고 굳이 치료 안해도 저절로 낫곤 하지만 골절은 어떻게든 치료를 해야 하죠.

가끔 갈비뼈에 금간것처럼 기다리면 낫곤 하지만, 그 다음부턴 갈비뼈에 혹시 무리가 갈까 고민하지만 감기는 그렇지 않잖아요.


저도 우울증은 감기와 같다 생각하고 정신과를 가는걸 주저하지 말라고 남들이나 저에게 이야기 하곤 했지만,

오히려 골절에 가깝다는 이 웹툰의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어렵습니다.

지난번 탄핵때 남들 광화문 가서 열심히 할때 전 따듯한 방구석에 있었고, 가더라도 먼 발치에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천천히 해 나갔던것 같습니다.

이번 탄핵때 다들 여의도에서 고생하지만 저는 선뜻 나가보지 못했고요.


글을 어찌 마무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오늘 여의도에 계셨던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7 / 1 페이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20:25
어카든 잘 살아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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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2)
작성일 어제 20:27
우울증 환자는 어떤 위로가 제일 좋을까요.
모르는척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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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아롱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흐아롱디리 (58.♡.132.79)
작성일 어제 20:34
@크리안님에게 답글 가족이 우울증이라, 관련책을 보니, 네가 내게 소중하다는 취지의 위로가 좋은 것 같아요. 우울증은 본인이 쓸모없고 사라지면 된다는 결론으로 잘 빠지기 때문에, 그게 아니다, 너 없으면 내가 너무 속상하고 힘들 거란 게 힘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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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6미리 (211.♡.220.186)
작성일 어제 20:35
@크리안님에게 답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저는 조용한 곳에 있는게 도움이 많이 되어서 가족들이랑도 그런데 다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가족들은 제가 아픈걸 모르기도 하고, 약은 거의 안먹어 봤고 또 오래되기도해서 저도 제가 환자라는걸 까먹거든요.
아마 우울증 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병도 흔치 않아서 사람마다 다 다를거 같습니다.
7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뭐다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뭐다앙 (221.♡.169.238)
작성일 어제 20:37
@크리안님에게 답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책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약해서 그런 거니 힘내서 이겨내라는 말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누구보다 이겨내고 싶고 힘을 내고 싶은데 몸부림쳐도 힘이 안나는 자신을 또 다시 자책 더 깊은 우울로 빠져드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곁에 있어 주고 같이 산책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고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확인시켜주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

작성자 간단생활자 (106.♡.69.78)
작성일 어제 20:31
우울증약 12년 먹고. 최근 2년정도 관리해서 약 끊었는데요.
이게 평소 식단이랑 (특히 포화지방이나 고기 등) 몸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저탄고지를 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동물성 식단을 꼭 챙겨주셔야해요.
정신과 의사 시각에서 쓴 식단 책 식단혁명 괜찮고요. 갭스라는 책도 좋다고 하네요.
약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잘 든 편이지만 단약할 때 일정시간 금단증상은 있더군요.

아항항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항항항 (118.♡.1.123)
작성일 어제 20:35
괜찮아요, 괜찮아요~ 우리 같이 힘내요!
5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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