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 신중론…"중도층 역풍 우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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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제 한덕수 총리가 맡게 됐습니다. 이런 한 총리를 야당이 탄핵할 거냐, 이것도 관심인데요, 한 총리도 공동 정범이라며 탄핵을 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오고는 있는데 지도부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등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 사실을 미리 알고도 국무회의가 열리도록 방조한 계엄 공동정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총리를 내란죄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탄핵소추안 가안도 이미 작성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의원 (어제 대정부 질문) : 총리가 피의자 신분이라는 것은 내란 계엄의 동조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덕수/국무총리 : 제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서 수사당국이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계엄 사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한 총리를 탄핵하고 다음 승계 순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권한대행을 맡겨야 한다, 최 부총리도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한 만큼 불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권한대행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영교/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비상계엄에 같이 심의를 한 공범들입니다. 아니라고 했다 한들 공범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탄핵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처벌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한 총리 탄핵부터 신중한 입장입니다.
지도부 소속인 한 의원은 "국정 안정 차원에서 한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당장 한 총리 탄핵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내란죄 수사에 얼마나 협조하는지 등 향후 행보를 보고 탄핵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한 추가 탄핵 움직임이 중도층 여론의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15일) 한 총리 탄핵을 추진할 지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12463&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GENIUS님의 댓글
다만 민주당은 특검법 등 앞으로의 일을 위해 한덕수의 명줄을 쥐고 이용하려고 하는 작전일테죠.
이건 SBS의 논평이라기 보다는 민주당이 그런 핑계를 SBS 쪽에 흘려줬을 겁니다.
대신 뒤로는 한덕수와 딜을 치겠죠.
심이님의 댓글
이태원 참사, 채상병 총리라는 인간이 개소리를.지껄였는데
게다가.내란죄인데 뭐요? ㅋㅋㅋ
진짜 내란은.사형입니다
visualhunt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