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후기입니다 (feat. 앙깃발 M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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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의도 탄핵 집회에서 제씨체님께 앙깃발 MK3를 인계 받아 이번주에 처음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깃발 감사합니다)
가기 전 현장 온도 체크를 했는데 영하긴 하지만 0도 정도라 크게 중무장은 안 하고 갔는데 좀 춥더라고요. 깃대가 살짝 짧아서
계속 들고 있어야 했는데 장갑을 꼈어도 손이 꽤 시려웠습니다. 다음주부턴 더 추울텐데 걱정입니다. 다음주에도 나가실분들은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당초 목표는 현장에 좀 일찍 도착해서 앞쪽 잘 보이는곳에 위치를 잡으려고 했는데 살짝 늦은 관계로 앞쪽은 못가고 뒤쪽에
사람들 별로 없는 위치에 있다가 앙님들 만나게 되면 같이 이동하면서 다른 앙깃발을 찾으려고 했습니다만 아무도 안 오셔서 ㅜㅡ
그렇게 위치 이동하다가 해태상 있는 곳에 자리 잡았는데 거기서 앙님들 3분 정도 만났습니다. 앙깃발 사진도 올라왔더군요.
오늘은 일반 시민분들, 야당 국회의원분들 말고도 지방에서 올라오신 전봉준 대표님도 나와서 연설 하셨습니다.
(오늘 남태령에서 별일 없기를 바랍니다) 브로콜리 너마저, 아시안 체어샷 그리고 뮤지컬분들 공연이 끝나고
명동으로 행진 중에 앙님들 두분 더 만났습니다. (페레로 로쉐 주신분 감사합니다)
10월 말부터 집회에 참석했는데 확실히 계엄 이후로 인원도 많아지고 한달전과 비교하면 연령대가 확 낮아진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전에 비해 확실히 호응도도 높고 에너지가 많이 느껴졌는데 참 보기 좋더라고요.
한 사람 때문에 다들 이게 무슨 고생인지... 빨리 탄핵 되서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인사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막성 찾아뵈러가니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ㅠㅠ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