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그렇게 또 의인을 한 명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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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커피

작성일
2025.04.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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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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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 1 페이지
로스로빈슨님의 댓글
작성자
로스로빈슨

작성일
04.19 18:23
조직이 몸집을 불리던 시기에 운좋게 입사해 국가 공무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 이런 겸손한 발언만 봐도 작가분의 사람 됨됨이를 알 수가 있네요 ㄷㄷ
DRTANZANIA님의 댓글
작성자
DRTANZANIA

작성일
04.19 18:38
전봇대 주변에 쓰레기가 있었고 그 곳에서 발생한 초기 화재를 인근 식당의 소화기를 가져와서 끈 경우네요. 식당 입장에서는 본인들 화재도 아닌데 외부인이 본인들 소유의 소화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나 보군요. 소화기값 얼마 안하고 불이 커져서 식당으로 확산될 수 도 있었을텐데 야박하긴 하네요.
평화와번영의길로님의 댓글
작성자
평화와번영의길로

작성일
04.19 18:40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사람들과
사회를 선하게 만드는 사람들 중 누가 더 영향력 있을까요?
어떤 사연이 생각나네요.
여자 분이 빌라 옆집 남자(장애가 있는)가 며칠간 안보여서 이상하게 생각했고
결국엔 옆집 문을 두드리다가 열어 보았는데
남자가 쓰러져 있었죠.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 하던 말씀이 "미안해요. 좀 더 빨리 신고할 수 있었는데..."라고.
이런 사연을 보면 인류애가 충전되고요, 저런 사연을 보면 인류애가 상실됩니다.
사회를 선하게 만드는 사람들 중 누가 더 영향력 있을까요?
어떤 사연이 생각나네요.
여자 분이 빌라 옆집 남자(장애가 있는)가 며칠간 안보여서 이상하게 생각했고
결국엔 옆집 문을 두드리다가 열어 보았는데
남자가 쓰러져 있었죠.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합니다.
그 여자분 하던 말씀이 "미안해요. 좀 더 빨리 신고할 수 있었는데..."라고.
이런 사연을 보면 인류애가 충전되고요, 저런 사연을 보면 인류애가 상실됩니다.
BLUEnLIVE님의 댓글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조선조 현장 근무자분께서 세상 쿨하게 인근 체육관에서 소화기 빌려 불 꺼주고 세상 쿨하게 퇴근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데...... 체육관에서 소화기 내놓으라는 따위의 헛소리는 없어서 그것마저 세상 쿨했습니다....
이 글을 보니, 너무 멋진 모습을 봤던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