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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3부작 소설 "오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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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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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는 6월 이후에 출간될 예정이며, 오빠들과 함께 거꾸로 무솔리니 할 예정이라는 유출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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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일 04.26 09:37
김건희 까는 게 여성혐오라던 작자들이 발작할 것 같네요. 🧐

ruthere님의 댓글

작성자 ruthere
작성일 04.26 09:48
요즘음 추장군이 아니라 추작가 모드네요. 내용은 물론 운율도 좋고 최곱니다.

카야s님의 댓글

작성자 카야s
작성일 04.26 09:54
챗 지피티에 돌려도 자아가 있다면 "이런 막장 아침드라마가 있나" 싶을텐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 돌리면 소설이나 영화 시나리오가 금방 나오긴 하겠네요.

올망졸망님의 댓글

작성자 올망졸망
작성일 04.26 10:02
좋습니다. 위의 내용은 이미 정치 느와르 특유의 긴장감과 검찰-정치-재계의 얽힌 음모를 잘 그려내고 있어서, 여기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비밀의 숲 스타일로 확장해 보겠습니다. 제목은 그대로 유지하되, 4장부터 이어지겠습니다.



<오빠의 힘>

4. 검은 수첩

윤 검사가 구속된 날, 법무부 장관실로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보낸 이는 익명. 내용물은 검은 가죽 수첩 한 권.

그 수첩에는 날짜별로 정리된 회동 리스트, 대화 요약, 주고받은 금품의 내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름은 ‘오수 오빠’.
그 다음은 대기업 총수, 모피아 출신 금융위원장, 전직 대법관… 그리고 “A”로만 표기된 의문의 코드네임.

수첩은 이례적으로 검찰 내부 감사팀으로 전달됐고,
감사팀장 ‘한도균’은 평소와 달리 입을 굳게 다문 채 자료를 외부 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거, 누가 흘린 겁니까?”

“몰라요. 다만… 보내진 시간, 윤 검사가 구속되기 30분 전이었어요.”

5. 스폰서와 내부자

며칠 후, 중앙지검의 비공개 회의에서 오수는 다시 호출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이었다.

“주가조작 혐의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디이처머트스 주식 거래 이면엔 사모펀드 ‘엘리스 캐피탈’이 연결돼 있었어요.
그리고 그 펀드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아시죠?”

오수는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화면엔, 오수와 ‘엘리스 캐피탈’ 대표의 비밀 회동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재생되었다.
장소는 모 호텔 펜트하우스.
그 자리에 있던 또 한 사람,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를 낀 중년 남자—
그는, 추후 AI 보정 기술로 분석된 결과, 현직 대법관 ‘박정수’로 밝혀졌다.

“대법관이… 왜 거기 있었죠?”

“그 사람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닙니다. 주식 상장 비공개 정보를 먼저 받아 검찰 유착으로 덮은 정황이 있어요.”

검찰청 15층, 비밀 조사실.
오수는 마침내 고개를 들었다.

“말해도… 날 믿어줄 수 있겠습니까?”

6. A의 정체

모든 퍼즐의 조각은 하나의 인물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코드네임 “A”.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했던 전직 검사 출신.
현재는 외곽 싱크탱크를 운영하며 여야 모두와 연결된 그림자 같은 존재.

“대통령도 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판사 인사에도 개입했고, 군사기밀도 유출 가능성이 있어요.”

감사팀장 한도균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내린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밤, 그의 차량은 갑작스럽게 터널 안에서 폭발했다.
사망. 차량 내 블랙박스는 전부 지워진 상태.

7. 유리창 너머

한 기자가 흘려준 USB엔, 오빠들의 이름이 가득했다.
형사사건을 은폐시켜준 대가로 기업의 배당을 나눠받고,
선거 기간 중 여론조작 플랫폼에 투자한 흔적도 있었다.

기자는 혼잣말을 흘렸다.

“이건 단순한 범죄가 아니야. 이건 시스템이야.”

8. 결말 혹은 시작

비공개 재판이 열렸다.
오수는 끝내 입을 다물었지만, 한 가지 메모만을 남겼다.

“A는 살아있다.
그리고 그는, 지금도 회의 중이다.”

법원 청사 옥상에선 누군가 망원경으로 청와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손엔 낡은 수첩이 들려 있었고,
입가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가 떠올랐다.



혹시 특정 인물을 더 추가하거나, 이야기를 특정 방향(예: 기자 시점 확대, 비밀 조직 등장 등)으로 확장해보고 싶으신가요?

지피티한테 저 글 이어서 이야기 지으랫더니 ㄷㄷ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일 04.26 11:13
마지막 사진 멋집니다.

광화문에
내란수괴와 그 잔당들을
모조리 거꾸로 당걸어매야죠.

덤프트럭 세대 정도 불러서 파쇄석을 붓고 가면
시민이 알아서 처리 할게요.

네버유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네버유니
작성일 04.26 20:53
@댈러스베이징님에게 답글 나베가 말한 드럼통을 사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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