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0대 지지자 인터뷰(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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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부터 지역 전체를 싸잡아 욕하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지지하는 분들
힘빠지게 해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욕을 하더라도 그지역 2찍들을 콕 찝어서 욕하겠습니다.
2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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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07
커뮤도 그렇고 우리편들 보고 모여있는데 저런 힘뺴는 소리하는 사람들은 분탕러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wera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4 00:02
@JessieChe님에게 답글
그런 사람들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다모앙에서도 지역 차별에 대한글은 제재 대상이죠
다모앙에서도 지역 차별에 대한글은 제재 대상이죠
무한으로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10
대구에도 슬슬 이제 민주의 바람이 불겁니다. 인터뷰한 효과도 분명히 있을거에요.. 화이팅
PSYENCE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13
전 그래서 항상 2찍을 붙입니다 예를 들면 강남 2찍들
가장 좋은건 지역비하 하지 않는거지만 그들이 싫은건 어쩔수가 없네요
가장 좋은건 지역비하 하지 않는거지만 그들이 싫은건 어쩔수가 없네요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13
너무나 공감하는 말이네요.
저도 지역적으로 경상도 사람이고 개신교인 집안 사람입니다.
저 또한 집안에서 아마 저 빼면 모두 저쪽일 듯 합니다.
출신 고등학교도 미션 스쿨임에도 진보 성향이 강해서, 아버지께서 "니네 학교는 참 좋은데, 거기 졸업하면 핏속까지 빨갱이로 물드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요즘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종교적으로도 저분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시고, 동지로서 인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개신교인으로서 다모앙에서 가장 힘든 것이 저런 부분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개신교의 잘못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같은 개신교라도 비판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런 집단 속에서도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와 닿아서 지나가다가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저도 지역적으로 경상도 사람이고 개신교인 집안 사람입니다.
저 또한 집안에서 아마 저 빼면 모두 저쪽일 듯 합니다.
출신 고등학교도 미션 스쿨임에도 진보 성향이 강해서, 아버지께서 "니네 학교는 참 좋은데, 거기 졸업하면 핏속까지 빨갱이로 물드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요즘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종교적으로도 저분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시고, 동지로서 인정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개신교인으로서 다모앙에서 가장 힘든 것이 저런 부분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개신교의 잘못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같은 개신교라도 비판하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런 집단 속에서도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와 닿아서 지나가다가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myhope98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9:43
@흑과백의경계님에게 답글
저도 같은 마음,같은 입장입니다. 우리 끝까지 홧팅해요
Southstreet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20
동지여 울지마이소~ 당선확정되는 그날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립시다 ^^
puNk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30
제 눈에서 눈물이 나네요.... 뭐가 들어갔나..... ㅜㅜ
그 마음 100000% 이해합니다. 너무나 반갑네요 우리 동지님....
그 마음 100000% 이해합니다. 너무나 반갑네요 우리 동지님....
CosmicMuki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39
TK인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지 않지만 가끔 싸잡아서 비난하는 댓글 보면 힘이 쭉 빠지긴 합니다. 평생 포기하지 않고 주변을 설득하고 때로는 다투는 삶을 누가 좋아해서 하나요? 그래야만 하니깐 합니다. 여기도 민주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mommom님의 댓글
작성일
05.13 19:48
몇해 전 선거 때, 엄마 생일이라 고향 갔는데, 바빠 정신없이 마트에서 뭐 사려 뛰어들어가는데, 입구에 두 분이 팻말 들고 서 계셨어요. 눈시울이 불거졌습니다.
얼마나 큰 용기와 외로움 속에 서 계신지, 근처 친척 100명쯤 있는 저는 알거든요.
중소도시, 고인물 작은 도시, 한두 다리 건너면 누구인지, 누구네 엄마, 내 동생과 동기인 누구네, 엄마 계원의 딸, 시장 근처 모 브랜드의 옷집... 한두 다리 건너면 알 수 있을 만해요. 대도시라면 가능할까 싶은, 위반이다 싶은 플래카드도 버젓이 작은 공원 옆에 붙어있더라고요. 분위기가 그러니까요.
그런 곳에서 싸늘한 시선과 외면 속에서 얼마나 참 외롭고 얼마나 용기를 낸 건지ㅠㅠ 울컥 했어요. 이후 고향 있는 동안, 선거운동 하는 분들 보이면 남편이 운전하는데 옆에서 차창 내리고 웃으며 막 손 흔들고 화이팅 외쳤어요.
수십년 잘 알기에 오히려 정말 할 말 많습니다ㅠㅠ 하지만 웹에서 말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눈물 나게 외롭게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아니까요.
몇달 전 'tk의 딸들'이란 팻말 글 올라온 것 보고 울었어요ㅠㅠ 지금도 그 팻말이랑 외롭게 서 계시던 그분들 생각나서 눈물나요ㅠㅠ 그렇게 처절하게 모으는 표입니다.
얼마나 큰 용기와 외로움 속에 서 계신지, 근처 친척 100명쯤 있는 저는 알거든요.
중소도시, 고인물 작은 도시, 한두 다리 건너면 누구인지, 누구네 엄마, 내 동생과 동기인 누구네, 엄마 계원의 딸, 시장 근처 모 브랜드의 옷집... 한두 다리 건너면 알 수 있을 만해요. 대도시라면 가능할까 싶은, 위반이다 싶은 플래카드도 버젓이 작은 공원 옆에 붙어있더라고요. 분위기가 그러니까요.
그런 곳에서 싸늘한 시선과 외면 속에서 얼마나 참 외롭고 얼마나 용기를 낸 건지ㅠㅠ 울컥 했어요. 이후 고향 있는 동안, 선거운동 하는 분들 보이면 남편이 운전하는데 옆에서 차창 내리고 웃으며 막 손 흔들고 화이팅 외쳤어요.
수십년 잘 알기에 오히려 정말 할 말 많습니다ㅠㅠ 하지만 웹에서 말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눈물 나게 외롭게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아니까요.
몇달 전 'tk의 딸들'이란 팻말 글 올라온 것 보고 울었어요ㅠㅠ 지금도 그 팻말이랑 외롭게 서 계시던 그분들 생각나서 눈물나요ㅠㅠ 그렇게 처절하게 모으는 표입니다.
나도그래님의 댓글
작성일
05.13 20:09
아웅 왜 눈물이 나죠 ㅜㅜ 미안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모두 믿고 지지해 봅시다!!!
대구 화이탕!!! 변한다 대구!!!!
이번에는 우리 모두 믿고 지지해 봅시다!!!
대구 화이탕!!! 변한다 대구!!!!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일
05.13 20:12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건 대선 때 자신이 생각하는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또 쉽게 지역 비하로 화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Jenkins님의 댓글
작성일
05.13 20:53
대구의 민주당 당원이자 지지자로 너무 공감가는 인터뷰네요.. 응원하고 함께하겠습니다.
눈빨간갱년기님의 댓글
작성일
05.13 21:57
이런 글이 또 있군요. 제발 저 인터뷰하신 분께 "수도권에 살면서 당신을 간절하게 응원하는 사람이 여기 또 한 명 있다"고 알려드리고, 힘내시고 지치지 마시라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글 보면 저 분들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시는지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지나가는 말 한마디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글 보면 저 분들이 얼마나 힘든 싸움을 하시는지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지나가는 말 한마디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케틀벨러님의 댓글
작성일
05.13 23:42
예전에 대구에 대한 너무 심한 비판은 하지말라고 글 적었다가 여기서 되게 욕 먹었죠.
단체를 비판하는데 개인의 감정을 이입하지 말라는 이유로 말이죠.
단체를 비판하는데 개인의 감정을 이입하지 말라는 이유로 말이죠.
에티님의 댓글
작성일
05.14 00:08
강남3구에도 민주진영 당원, 지지자들 있습니다. 소수지만 모여서 집회 참석도 하고 강남지역에서 밭갈기하고 지역구 국힘의원실 항의방문도 하고 앞에서 시위도 한답니다.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면 영원히 못 바꿉니다.
Jav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