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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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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ElCid (121.♡.214.135)

2026년 6월 9일 PM 10:42

조회 619 공감 0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대통령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경선에서의 상처를 계속 가지고 있었고,

내란돼지놈을 검찰총장에 앉힌 것. 저번 대선에서 제대로 선거지원을 받지 못해 대선 패배한 것. 그 결과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뻔 했던 것. 내란으로 나라 전체가 절단날 뻔 했던 것.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시각에서만 본다고 생각하면요.)

이 모든게 문재인 대통령의 탓이다. 라는 생각으로 문재인 대통령 시절의 사람들을 외면하고, 민주당 내에서 그들을 다 지워버리고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요.

모르겠습니다. 어제의 담화, 오늘의 공항 에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철썩같이 믿었고, 끝까지 지켜주려 했던 대통령이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가? 라는 의문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님이 아닌 이상 그분의 생각을 100% 이해할 순 없겠지요.

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민주 시민이 그 추운 날 국회앞에 맨몸으로 뛰어가며 지켜낸 대한민국의 미래와는 조금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검찰 개혁이 자꾸만 무산되는 것 같고,

1인 1표의 당원 주권이 위협받고 있고,

민주 진영 모두가 내란을 막아낸 동지들로 똘똘 뭉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이 될 것 같았지만 정작 동지들은 외면하고 비리덩어리 인간들만 외연 확장이란 구실로 받아들이고, 그 사실이 드러나도 피의 쉴드를 치면서 감싸주고,

그 결과 지선은 기대할만한 결과치가 나오지 못했고,

그 결과를 가지고 자신들의 잘못은 애써 외면하면서 이젠 한 때 진보진영의 스피커로 어떤 욕심도 없이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던 유시민, 김어준, 최욱을 공격하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이 나라가 진짜 내가 그 추운날 죽을 각오를 하고 국회 앞으로 달려나가 지켜낸 대한민국이 맞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촌부보다 못한 도망자 김민석이 이젠 당권을 잡고 대권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그의 수많은 허물과 내란 도망자란 사실을 민주 시민들이 알고 있는데..

그런 인간을 비호하는 듯한 이재명 대통령의 아리송한 행동을 보면서 그 열렬했던 마음도 조금씩 식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 제가 리니지에서 일어난 '바츠 해방전쟁'이 지금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단 글을 썼었죠.

전 앞으로 4년 후 미래가 진짜 걱정됩니다.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이야 그냥 이명박, 박근혜, 내란돼지놈의 폭정에 신음하면서도 그냥 그 불이익을 감내하며 살아가면 그만이겠죠.

하지만 지금 그렇게 전리품에 혈안이 되어있는 민주당 사람들은 과연 정권이 바뀌고 내란돼지놈같은 인간이 다시 권력을 잡았을 때 무사할까요?

다시 또 시민들이 막아줄거라 생각하실까요?

일단 전 그 마음이 식어가는 중입니다.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도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내란의 밤. 남천동을 보다가 계엄 소식을 듣고, 헬마와 오창석의 나가자. 는 소리에 망설이다가 이재명 대표님의 "국회로 와달라."는 호소에 달려나갔던 한 사람으로..

어제, 오늘 그분들의 말과 행동에 그냥 씁쓸한 배신감만 들 뿐입니다.

오늘은 소주 한잔 하고 자야겠습니다.ㅠㅠ

댓글 (7)

  • 이미계정이있어요 Lv.1

    06.09 · 14.♡.176.66

    감찰개혁은 당최 언제 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06.09 · 182.♡.58.25

    글쓴분께서 이미 떳떳하신데, 그들이 그렇게 되어가는 것이 어찌 걱정되십니까.

    그렇게 흘러가게 두지 않겠다는 의지는 자신 외에는 꺾을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 방구동구

    방구동구 Lv.1

    06.09 · 169.♡.131.207

    저는 대통령에 대한 기대는 일단 접어 두었어요 제가 잘 본것이든 잘 못본것이든 어쨋건 임기 지나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민주당은 지켜내야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 그루

    그루 Lv.1

    06.09 · 218.♡.117.68

    저도 아직은 기대를 완전히 접지 않고 있지만..

    다른 건 모르겠고, 지금까지의 인사로만 본다면

    문까가산점이 있다는 댓글들이 그냥 우스갯소리로만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 ellago

    ellago Lv.1

    06.09 · 211.♡.143.209

    그 끔찍했던 내란의밤에 추위와 두려움을 뚫고 국회앞 가신 용기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내란극복하고 윤돼지 끌어내리고 이제좀 개혁하고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웬걸. 그렇게 의석몰아주고 지지했는데 개혁은 더디고 오히려 외부에서 맞지도 않는 인물데려오고 소위 민주당지지자라면서 문통 모욕하고 헌신한 우리스피커 욕하고 분열시키고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허탈합니다.ㅠㅠ

    똘똘뭉쳐도 국힘놈들과 기득권과 윤어게인들 맞설까말까인데

  • 아이셔 Lv.1

    06.09 · 115.♡.175.149

    서글퍼지는 밤이네요. 말씀처럼 냉정하게 현 상황을 인식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해합니다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 haha410

    haha410 Lv.1

    06.09 · 117.♡.17.88

    17경선… 근래 권력의 실세들은 문재인 대통령만 십자가에 매달고 돌을 던지고 있지만 ,그 시절에는 전국민이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첨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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