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디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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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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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23년 4월경
제가 사무실앞에서 나서는데
갑자기 이녀석이 날라와서 구석에 숨어있었습니다
처음에 이녀석 처음봤을때 병아리인줄알았습니다.
가까이가보니 앵무새더라고요. 좀더 자세히보니 잉꼬앵무새
가까이가도 날아가지도않고 도망가지도않습니다 살짝 움츠릴뿐
다리를 다쳤나? 날개를 다쳤나 싶어서
안에 아크릴케이스 하나있어서 그걸 들고와서
아크릴케이스를 살짝 천천히 내밀었더니
글쎄 이녀석이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오더라고요
뭐야 손탄 녀석인가? 싶어서 임보를해야되나
케이스안에 나무젓가락을 임시로 설치해줬더니 올라가더라고요
당근에다가 앵무새 잃어버리신분 올렸는데 아무도 댓글 없었네요
이녀석 어쩌지 야생에 절대 헤쳐나갈수없을텐데말이죠
아크릴케이스가 너무 작아서
임시로 단단한 종이를 만들고
나뭇가지를 앵무새가 설수있게 지지대를 만들고
먹이는 좁쌀에다가 물좀 줬더니 잘먹더라고요
날개와 다리는 다친곳이 없는거같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저렇게 이쁘게 지내고있네요
새장이랑 싹다 풀세트로 맞춰줬는데 (임시거처지는 버리고 바로 구매)
글쎄 저 지푸라기집을 집으로 생각안하고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다 뜯어버리더군요 ㅋㅋ
매우 건강하고 밥도 엄청먹고 똥도 잘쌉니다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고..
사실 저희 아버지가 22년 9월에 돌아가시고
길잃어버리고 헤메고있는 저녀석을 처음에 딱본순간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고요...
몇일전에..
이녀석이 수명이 다할때쯤 죽으면 어쩌지?
하는 상상을하다가 오열을 해버렸습니다..
몇살인지도 모르고 암컷인지 숫컷인지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살아다오..
댓글 6
/ 1 페이지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폭풍의눈님에게 답글
네 그렇더라고요
근데 저녀석이 몇살인지 모르겠어서...ㅎㅎ
근데 저녀석이 몇살인지 모르겠어서...ㅎㅎ
브리더님의 댓글
사랑앵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컬러는 루티노이고 부리 바로 윗부분이 푸른색이라서 숫컷으로 보여요. 아마도 찾아 보셨겠지만 수명은 평균 10년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더 오래 사는아이들도 있다고하니 오래 살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사람보고 도망가지 않았다면 애완조 출신이겠네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사랑앵무 숫컷 중에서 말을 잘 따라하는 아이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즐거운 애조생활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보고 도망가지 않았다면 애완조 출신이겠네요.
그리 많지는 않지만 사랑앵무 숫컷 중에서 말을 잘 따라하는 아이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즐거운 애조생활되시길 바랍니다.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브리더님에게 답글
오호.. 새로운정보네요
숫컷이라니...허허..암컷인줄알았는데
어째 발정기났나싶어서 그런적도있었네요
그리고 이녀석이 몇살인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10년 살았으면 좋겠네요
숫컷이라니...허허..암컷인줄알았는데
어째 발정기났나싶어서 그런적도있었네요
그리고 이녀석이 몇살인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10년 살았으면 좋겠네요
브리더님의 댓글의 댓글
@꿈꾸던그날까지님에게 답글
나이 유추 가능한건… 납막(부리 바로 윗부분)색이 6개월 미만의 어렸을때는 부리와 비슷한 색이었다가 성조(짝짓기 가능한 시기)가 되는 6개월쯤에 색이 바뀌거든요. 처음 데려오실때 색이 어땠는지 생각해 보시고 그때도 지금과 같은색이었다면 그때 이미 6개월은 지났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꿈꾸던그날까지님의 댓글의 댓글
@브리더님에게 답글
처음 발견했을때 바로 찍은사진입니다 이걸 찾았네요
말씀하신대로라면 이미 6개월이 지난녀석이네요 ㅎㅎ
처음 발견했을때 바로 찍은사진입니다 이걸 찾았네요
말씀하신대로라면 이미 6개월이 지난녀석이네요 ㅎㅎ
폭풍의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