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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F - 지금까지 사용해 본 M.2 SSD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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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FF009 220.♡.234.62
작성일 2024.1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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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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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방열판+쿨러 달아서 측정된 온도 기준입니다.  


1. WD 850X - 2테라 (단면) , 8테라 (양면) 

Gen4 제품 중에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좋아해서 이걸 메인PC에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시 2테라 제품이 20만원 미만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 좋습니다. 

소비전력이 살짝 높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유의미할 정도로 체감될 수준은 아닙니다.

8테라 제품은 특이하게 온도가 4개가 뜹니다. 그 중 가장 높은 온도가 뒷면 낸드 온도로 추정되는데 내년 여름 가까와오면 쿨러를 바꿔줄 생각입니다.  써멀+방열판으로 컨트롤러부 온도는 40도 찍을때 아무것도 없는 뒷면(추정)은 50도 이렇게 찍히더군요. 


2. SK하이닉스 P41 - 2테라 (단면)

제가 쓰는 제품중 온도가 가장 높습니다. 아이들, 피크치 모든 면에서 항상 높게 나오더군요. 

쿨러는 HR10 PRO라는 써멀라이트 제품을 별도로 달아줬음에도 동일조건 하에 850X, T500 보다 항상 높습니다. 성능이 더 뛰어나서 그런 거라고 하면 이해하지만 그것도 아니구요. 

온도 센서 측정 방식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혀서 높게 나올 수도 있긴 합니다마 아무튼 그렇습니다. 

850X, T500과 비슷한 가격이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고 그보다 비싸면 굳이? 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쓰기 저하 이슈 등이 보고되는 것은 봤지만 저는 겪어본 적이 없기에 말하기 곤란하네요. 

리테일 패키징 포장이 P31과 더불어 가장 잘 나옵니다. 


3. SK하이닉스 P31 - 2테라 (단면)

가장 거품이 많은 제품입니다.  

체감성능은 둘째치고 호평받는 낮은 온도 부분에서 저는 전혀 체감을 못 하겠더군요. 

P41에 장착한 동일한 HR10 PRO 써멀라이트 제품을 장착해줬음에도 온도가 Gen4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몇 도 낮은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방열판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겠더군요. 

노트북 같이 그 몇도가 더 중요할 경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겠지만 데스크톱에는 가격 성능 모든 면에서 굳이 넣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싸다면 당연히 구매해도 되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죠. Gen3 주제에 타사 Gen4 가격과 맞먹습니다. 그래서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4. 마이크론 T500 2테라 (단면)

현재는 이제품만 유일하게 메인보드 방열판으로만 구동하는데 당연히 온도가 제일 높게 나옵니다. 

위의 제품들 아이들 30도 찍을때 예만 40도 찍고 있고 그렇습니다. 최대온도 차이도 최대 10도 이상 차이나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쿨러(상기 언급한 HR10-2280PRO) 달린 방열판 달아주니 귀신같이 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ITX 보드는 보드 칩셋 바로 위에 M.2 SSD가 설치되는 관계로 패시브 보다는 액티브 쿨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모델 중 하나라고 봅니다. 

크루셜 소프트웨어 설치하면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데, 이 때 타사 제품이 같이 연결되어 있으면 소프트웨어가 실행이 안 되더군요. 혹시 그런 증상 겪으신 분은 마이크론 제품만 연결한 상태에서 실행해보시길 바랍니다. 


5. 솔리다임 P44pro 2테라 (단면)

SK하이닉스 미국 자회사입니다.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는 진즉에 팔리고 있다가 얼마전 국내에도 정식출시됐습니다. 다만 벌크로 들어왔더군요. 

재밌게도 SK하이닉스 P41 판갈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 써보면 같은 제품 맞긴 한 것 같습니다. 

추가로 P41 보다 쓰기성능 저하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얘기가 있는데 래딧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벌크라서 워런티가 3년으로 리테일 제품 보다 짧습니다. 구매시 주의하세요.  



6. 시게이트 바라쿠다 Q5 - 2테라 (단면) 

QLC제품으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냥 개쓰레기입니다. 

어지간하면 이런 표현 안 쓰는데 산업폐기물입니다. 이걸 출시 당시 28만원인가에 아니 더 비쌌던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지금 물가와 비교하면 당시 기준 QLC 주제에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혹시 중고PC 거래하는데 저거 들어있으면 묻지도 말고 그냥 도망치세요. 

지금은 미니PC 에 넣어서 어찌저찌 사용은 하고 있는데 이거 때문에 시게이트 제품 불매하게 됐죠.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그 후 파이어쿠다 행보 보면 미리 예방주사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7. WD BLUE 2테라 구형 SATA 방식 (디램O)

출시초기 아마존 직구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M.2 모양이지만 내부 방식은 SATA로 지금은 단종된 모델입니다.

그냥 일반 SATA 제품을 모양만 바꿔서 내놓은 제품이죠.   

지금은 외장케이스에 넣어서 이중 백업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8. 결론(?)

용량이 깡패입니다.  1테라당 가격비율 따져서 가장 효율적인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댓글 6 / 1 페이지

슈니님의 댓글

작성자 슈니 (119.♡.165.197)
작성일 12.07 10:23
T500은 발열이 적대서 샀는데, 그렇다고 방열판 없이 본격적으로 굴릴만한 정도는 또 아니더라고요. Gen4 SSD라면 어쨌든 최소 방열판은 달아주는게 좋지 싶습니다. 컨트롤러가 4채널이다보니 아무래도 지속성능은 다른 8채널 제품들보단 못합니다. 더군다나 초기 펌웨어는 캐시 소진 후 쓰기 이슈도 있어서 난리였어요. 003펌웨어로 해결은 되었지만 001펌웨어 탑재 제품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해서 제품 교환이 필요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나오자마자 산게 001 걸려서...대신 RMA 요청했더니 그냥 가지고 하나 다 보내준대서 결과적으로 득?템이었지만요.)
쨌든,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가격이 1티어 SSD들과 차이나지 않아서 굳이 고를 이유도 없는 애매한 위치에 있죠.

P44 pro는 P41 택갈이 맞습니다. 하지만 P41의 문제를 해결하고 출시한 제품입니다.
https://realitreviews.tistory.com/m/890
이러니 1년이 훌쩍 넘어가도록 손 놓고있는 P41이 더 괘씸하죠.
P41직구가 SN850X 정발보다도 비싸게 올라오지만 그래도 다들 달려들어서 사던데, 갠적으로 Gen4 탑티어 제품중 가장 거품 심한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1의 SN850X가 가장 이슈없고 가격도 좋은 물건이라 저도 항상 추천하고 있습니다. 정발 2TB가 15만원이면 땡큐하죠. 다만, 4TB이상은 디램이 2GB로 고정이라 그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일반적으로 1TB당 1GB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2TB 이하는 용량에 맞게 탑재되어 있으니 신경 쓸 필요 없지만요.

소비자용 QLC(+디램리스)는 솔직히 아직 좀 그렇습니다. 단, 대용량 제품을 게임용으로 쓰기엔 가성비 좋더라고요.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도 어렵고요.
저도 QLC는 제발 거르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었는데, ROG Ally X에 P3 plus 4TB 넣어서 써보니 직전에 사용했던 T500 2TB와는 게임 로딩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게임용 PC도 같은 걸로 바꿔서 쓰고있네요.
+이번에 WD SN5000 4TB가 QLC로 나왔던데, 쓰기 캐시를 소진하고도 SATA SSD급 속도가 나와줘서 이제 한두세대만 더 지나면 QLC도 충분히 쓸만한 제품이 나오지 싶습니다.

SFF00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FF009 (220.♡.234.62)
작성일 12.07 10:56
@슈니님에게 답글 바라쿠다 Q5도 저장할 때가 문제이지 읽을 때는 괜찮은 제품이긴 했습니다.
자료 복사해 넣을 떄 속도가 무슨 USB 메모리 저가형 속도가 나와서 문제였죠. ㅎㅎ
1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슈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슈니 (119.♡.165.197)
작성일 12.07 12:41
@SFF009님에게 답글 쓰기 속도 똥 싸는 건 QLC의 숙명이긴 하죠 ㅋㅋ 예전에 아무 정보 없이 크루셜 X6라는 외장 SSD를 샀다가 캐시 반짝지나간 뒤 쓰기속도 40MB/s 나오는 거 보고 몇 년간 QLC 혐오자로 살았습니다. 요즘은 T5 EVO 라던가 위에 잘 쓰고있다고 적은 P3 Plus 같은 놈들 덕분에 그래도 좀 무뎌졌네요.
근데 P3plus도 용량의 1/4 이상 사용하면 평균 쓰기 속도가 100MB/s 살짝 넘는 정도더라고요. 뭐 게임 설치(다운로드)용으론 버틸순 있지만요.
https://cdn.mos.cms.futurecdn.net/3apLrDRhpTg7oNX2NcBunk-1200-80.png.webp
위에서 말씀드린 SN5000이 낸드 속도가 P3 plus의 두 배로 올랐고 캐시도 뭔가 엄청 똘똘해졌는지 요정도 나옵니다.
이만하면 초창기 TLC 정도 성능이라 꽤 쓸만할거 같아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2.07 13:49
8테라 ㄷㄷㄷㄷ
2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Realtime님의 댓글

작성자 Realtime (75.♡.158.112)
작성일 12.07 22:41
요즘 디스크 좀 알아보고 있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211.♡.160.162)
작성일 12.08 10:43
sn850x 2tb가 걍 무난하죠. 가성비까지 좋아요.
알리에서 국내정발 as5년짜리 16만원선에서 구입가능하니까요
(잘 잡으면 15만원대도 가능, 기다리기 귀찮으면 중나에서 16~17로 미개봉 파는거 잡아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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