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술 안주는 어떤거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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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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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핀란드 생활 겨우 3년차에 독일로 이주한 갓 새내기 신입(?)입니다.
강릉 무장공비침투 때 군에 있었던 나이로 이제 할베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나이이긴하지만...
이런 늦은 나이 타국 생활에서 단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바로 술안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사야 대충 다 입에 맛이니 문제가 없는데...
정작 문제는 술 안주입니다.
제가 흔히 말하는 주당이고, 또 혼자 살다 보니 술을 자주 접하는데,
아무리 아무리 찾아봐도 한국에서 먹던 술 안주를 찾기가 힘들단 말이죠.....
오늘은 약 10유로 정도 하는 발렌타인 피네스트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순대국밥에 이 술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더군요.
타지 생활하고 아직 한번도 본국에 못 들어가봐서 더 애절한가 봅니다.
올 가을에는 잠깐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 상황이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야 한국 이민자들이 워낙에 많아서 한국 음식들 접하는데 수월할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다반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썰이 길었습니다.
다들 술 안주 다들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전 독일입니다만,
음식이 모두 제겐 짜고, 과자도 짜고!
뭔가 안주가 될만한 것이 뭐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핀란드 살 때는 그냥 찌개 끓여 먹긴 했습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잔뜩 넣어서....)
그나저나, 전 지금 매운걸 전혀 안먹어서 불닭에도 쓰러지는 안습한 상황이네요. 흙흙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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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3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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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커피

작성일
05.12 05:30
오징어 콩나물 해장국은 술안주로 좀....
밍밍하지 않나요?
뭐랄까.. 자극적인 맛이 있는 것은 아니잖습... ^^;
밍밍하지 않나요?
뭐랄까.. 자극적인 맛이 있는 것은 아니잖습... ^^;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05:35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아 종류별로 여러가지 있어요. 해장국이나, 청국장이나 :) 얼린 상태로 파는걸 그냥 냄비에 넣고 뎁히면 됩니다. 저는 술 먹고 난 다음에는 콩나물 해장국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선 소주 먹으면서 먹기도 했습니다. 미국서 제일 아쉬운게 이 콩나물 해장국이 없는것이네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05:41
@Saracen님에게 답글
제가 핀란드에 살았을 때
아시아 마트에서 콩나물 파는거 보고 단번에 콩나물국 끊었습니다.
근데 독일에 오니 콩나물이 없...
대신 대체 품으로 뭘 쓶일지 고민중에 있지만
신선식품이여서 생각이고 뭐고간에 워낙 순식간에 픔절이라 ...
더욱이 제가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어니여서 고민입니다. ㅠㅠ
아시아 마트에서 콩나물 파는거 보고 단번에 콩나물국 끊었습니다.
근데 독일에 오니 콩나물이 없...
대신 대체 품으로 뭘 쓶일지 고민중에 있지만
신선식품이여서 생각이고 뭐고간에 워낙 순식간에 픔절이라 ...
더욱이 제가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어니여서 고민입니다. ㅠㅠ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06:06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저도 요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자주 하니까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선 콩나물을 집에서 키운다네요. :) https://blog.naver.com/cilpir/221936736174
독일에선 콩나물을 집에서 키운다네요. :) https://blog.naver.com/cilpir/221936736174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04
@Saracen님에게 답글
제가 프로 식물 킬러입니다.
키우기만 하면 죄다 죽습니다. ㅡ,.ㅡ;
그냥 안먹(못먹)는게 낫지 키우는건 정말 제 능력 밖입니다. 헝헝... ㅠㅠ
키우기만 하면 죄다 죽습니다. ㅡ,.ㅡ;
그냥 안먹(못먹)는게 낫지 키우는건 정말 제 능력 밖입니다. 헝헝... ㅠ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06
@MCIC님에게 답글
제가 종종 MBC 어메리카 던가.. 암튼 미국 뉴스를 종종 보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은 물론 한국 음식들 엄청 쉽게 구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07
@하늘아이님에게 답글
제가 보통은 술 마실 때 안주 없이 그냥 마시는데 가끔 안주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술 안주 될만한 것들을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술 안주 될만한 것들을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08
@Realtime님에게 답글
과일이라....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아... 뭔가 자극적이거나 구수한 뭔가를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은 안없어지네요. ^^;
아... 뭔가 자극적이거나 구수한 뭔가를 계속 먹고 싶은 생각은 안없어지네요. ^^;
알카노이드님의 댓글
작성자
알카노이드

작성일
05.12 08:45
해외살이 하는거 아닌데... 유럽여행을 가서 술안주로
마트에서 파는 조리된 음식을 이용하는 편이고
아니면, 살라미 같은 햄이나 훈제굴, 훈제조개와 잘 매칭합니다.
순대 드시고 싶으시면 블랙푸딩을 곁들여 보시죠!
마트에서 파는 조리된 음식을 이용하는 편이고
아니면, 살라미 같은 햄이나 훈제굴, 훈제조개와 잘 매칭합니다.
순대 드시고 싶으시면 블랙푸딩을 곁들여 보시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11
@알카노이드님에게 답글
저도 요리되서 그냥 데우기만 하면 되는 것을 가끔 사는데
이게 제 입에는 너무 짜더라구요.
대체 왜이리 짜게 만드는건지.... (제가 계속 저염으로 음식을 먹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독일 와서 햄을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다는 것을 방금 인지했습니다.
햄! 도전해보겠습니다.
혹시 술안주로 추천하는 햄이 어떤게 있을까요?
이게 제 입에는 너무 짜더라구요.
대체 왜이리 짜게 만드는건지.... (제가 계속 저염으로 음식을 먹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독일 와서 햄을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다는 것을 방금 인지했습니다.
햄! 도전해보겠습니다.
혹시 술안주로 추천하는 햄이 어떤게 있을까요?
알카노이드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8:05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맥주는 모르겠는데, 와인은 스페인 하몽해서 드시면 괜찮습니다.
같은 유럽권이지만 비싸다 할 정도의 좋은것 까진 아니라도 베요타 정도면 드시기 충분히 맛납니다.
브랜드는 NOEL이 구하기 가장 쉬우실꺼에요..
외국음식이 한국사람 입맛에 짜긴 한데, 맛이 강하고 짠거지 염도는 뭐 비등합니다.
( 국물을 먹는 식습관이 아니라서.. )
소시지가 짜면 포크로 여러번 찔러 구멍만든 다음에 끓는물에 한번 데우고 구우면 조금 덜 짭니다.
아니면, 삼겹살.. 삼겹살 2번 사드세요~
유럽가서 마블링 좋은 삼겹살 가격보면 그저 슬픕니다.ㅜㅜ
한국은 왜이리 비싼지....
같은 유럽권이지만 비싸다 할 정도의 좋은것 까진 아니라도 베요타 정도면 드시기 충분히 맛납니다.
브랜드는 NOEL이 구하기 가장 쉬우실꺼에요..
외국음식이 한국사람 입맛에 짜긴 한데, 맛이 강하고 짠거지 염도는 뭐 비등합니다.
( 국물을 먹는 식습관이 아니라서.. )
소시지가 짜면 포크로 여러번 찔러 구멍만든 다음에 끓는물에 한번 데우고 구우면 조금 덜 짭니다.
아니면, 삼겹살.. 삼겹살 2번 사드세요~
유럽가서 마블링 좋은 삼겹살 가격보면 그저 슬픕니다.ㅜㅜ
한국은 왜이리 비싼지....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4:59
@알카노이드님에게 답글
삼겹살은 솔직히 반했습니다.
여긴 삼겹살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오겹살인데,
와... 식감이... 정말 쥑이더군요.
가끔 리들에서 저렴한 삼겹살 나오면 꼭 사먹는 편입니다.
소세지를 물에 넣고 익히는 방법을 왜 제가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쿠궁!!!!!
좋은 팁 감사합니다.
여긴 삼겹살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오겹살인데,
와... 식감이... 정말 쥑이더군요.
가끔 리들에서 저렴한 삼겹살 나오면 꼭 사먹는 편입니다.
소세지를 물에 넣고 익히는 방법을 왜 제가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쿠궁!!!!!
좋은 팁 감사합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22
@어머님에게 답글
보쌈은 만들어야 하는데.....
핀란드에서는 보쌈을 제가 종종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선 고기 가격이 싸고, 전기 요금 부담이 없어서 만들어먹었는데,
여긴 고기 가격이 좀 높고, 전기요금 무서워서 오래 끓이는 요리에 다소 부담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두부김치를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핀란드에서는 보쌈을 제가 종종 만들어 먹었습니다.
우선 고기 가격이 싸고, 전기 요금 부담이 없어서 만들어먹었는데,
여긴 고기 가격이 좀 높고, 전기요금 무서워서 오래 끓이는 요리에 다소 부담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두부김치를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어른왕자T윤실장님의 댓글
작성자
어른왕자T윤실장

작성일
05.12 09:41
인스턴트 냉면 혹은 라면, 아니면 맘 먹고 제육볶음이나 감자탕 같은거 끓여서 소주 한잔...
사실 평소엔 그냥 대충 때웁니다.. 안주보다 그냥 술 맛으로..
사실 평소엔 그냥 대충 때웁니다.. 안주보다 그냥 술 맛으로..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23
@어른왕자T윤실장님에게 답글
헉! 감자탕 끊이려면 감자탕용 고기를 사야하는데, 어디서 사서 만드시나요?
어른왕자T윤실장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2:38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감자탕 끓이려면 돼지 등뼈로 해야하는데 등뼈 구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여긴 한인마트가 있어서.. 등뼈까진 아니어도 목뼈를 팔더군요. 살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국물 맛을 내고, 부족한 고기는 어깨살이나 삼겹살 덩어리 좀 잘라서 넣으면 그럭저럭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습니다! :)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4:56
@어른왕자T윤실장님에게 답글
분명 독일 어딘가에서 취급을 하는 곳이 있을텐데....
그 정보는 제가 본적도 들은적도 아직 없어요. 힝... ㅠㅠ
그 정보는 제가 본적도 들은적도 아직 없어요. 힝... ㅠㅠ
Kami님의 댓글
작성자
Kami

작성일
05.12 16:58
이제는 사먹는거도 해탈해서 돼지 내장 (간, 심장, 허파)등 사와서 집에서 삶아먹고 있습니다 레드와인 안주로는 이게 최고에요 와인도 점점점 비싼거를 맛보다가 이게 뭔 차인가 싶어서 학생들이나 먹는다는 박스 와인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8:25
@Kami님에게 답글
헉! 돼지 내장을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돼지 위를 엄청 좋아하는데.....
돼지 위를 엄청 좋아하는데.....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2:13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독일에선 소세지도 유명한데 내장 안파나요? 하긴 호주에서도 소세지는 팔아도 호주인들 많은 곳엔 내장류는 아무래도 혐오 식품이라.. 저도 아시안쪽 애들이 운영하는 부처샵에가서 사와요 블러드젤리 등도 구할 수 있어서 선지국도 해먹을 수 있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4:55
@Kami님에게 답글
돼지고기를 사랑하는 독일이니 어딘가 있지 싶은데,
독일 생활 새내기인 제겐 모든게 다 낯설어서요....
독일 생활 새내기인 제겐 모든게 다 낯설어서요....
Kam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4 12:49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힘내세요 뭐 다들 그냥저냥 직접 할 꺼 하고 포기할 꺼 포기하고 적응해 갑니다 한국에선 이랬었지 라는 생각 다 버리고 현지 가족/친구들과 비비면 적응을 빨리 하긴 한데... 그게 아니면 고향의 맛 찾아 한국 식품점 한국 식당 근처에 살게 되더라구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4 14:40
@Kami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더욱이 타향살이 혼자하고 있어서 더 한국 음식을 찾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더욱이 타향살이 혼자하고 있어서 더 한국 음식을 찾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사엘1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2 19:22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시판양념에 치킨스톡 정도만 더 넣고 끓이면 그럴싸해요. 근데 꼭 닭 아니어도 만능 양념장처럼 쓰기 좋아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4:47
@사엘1님에게 답글
우어.. 그런게 있어요?
저도 한국 가게 되면 갖고 올 수 있는 식재료들을 좀 싸들고 올 생각입니다.
저도 한국 가게 되면 갖고 올 수 있는 식재료들을 좀 싸들고 올 생각입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4:46
@하만님에게 답글
제겐 감자칩이 지나치게 짜서 몇 번 종류 바꿔가면서 사봤지만 모두 다 너무 짜서 그 다음부터는 과자를 사지 않게 되었네요.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05.13 03:01
강릉 무장공비 말하시는거 보니 비슷한 시기에 군생활 하신거 같네요. 저는 술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거의 18년을 요리를 하다 보니 먹는것은 잘 만듭니다.
독일은 해산물이 어떨런지 모르지만, 이번에 벨기에 가서 와이프가 그쪽 홍합탕(?)에 눈을 떠 버려서 가끔 해 주는데 맛나게 잘 드시네요. 맥주나 화이트 와인이랑 잘 어울립니다.
독일은 해산물이 어떨런지 모르지만, 이번에 벨기에 가서 와이프가 그쪽 홍합탕(?)에 눈을 떠 버려서 가끔 해 주는데 맛나게 잘 드시네요. 맥주나 화이트 와인이랑 잘 어울립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4:45
@우미님에게 답글
와... 요리 잘하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독일은 해산물 영 꽝입니다. 바다가 북쪽에만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 먹기 힘들어요.
핀란드 살 때 못봤던 홍합을 독일와서 발견해서 냉큼 사다가 홍합탕을 끓여먹은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홍합이 한국산에 비해 엄청 작아요.
또 요즘엔 홍합철이 아닌지 그때 한번 산 이후로 홍합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대신 냉동 홍합을 구할 수는 있지만, 뭐랄까... 한국의 술집에서 먹었던 시원한 느낌의 홍합탕이 안만들어지더라구요. 매운 고추가 없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은 해산물 영 꽝입니다. 바다가 북쪽에만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 먹기 힘들어요.
핀란드 살 때 못봤던 홍합을 독일와서 발견해서 냉큼 사다가 홍합탕을 끓여먹은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홍합이 한국산에 비해 엄청 작아요.
또 요즘엔 홍합철이 아닌지 그때 한번 산 이후로 홍합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대신 냉동 홍합을 구할 수는 있지만, 뭐랄까... 한국의 술집에서 먹었던 시원한 느낌의 홍합탕이 안만들어지더라구요. 매운 고추가 없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4:41
@사과씨님에게 답글
전 헤센주에 살아요.
다른 EU 국가 및 러시아 제품들 많이 판매하는 곳이 있던데 (한번도 가본적은 없고 전단지만 받아본적 있어요)
거길 한번 가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다른 EU 국가 및 러시아 제품들 많이 판매하는 곳이 있던데 (한번도 가본적은 없고 전단지만 받아본적 있어요)
거길 한번 가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chaos님의 댓글
작성자
chaos

작성일
05.13 04:18
제 요즘 최애 안주/반찬은 냉제육입니다. 세상 만들기 쉽고 맛도 좋습니다. 다모앙에도 레시피가 올라와있네요. 원 레시피에 조금만 더 수정을 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수도 있습니다.
https://damoang.net/recipe/224
https://damoang.net/recipe/224
chao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4:58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껍질과 비계가 적당히 있는 앞다리살이 맛있긴 합니다만 삼겹살/목살로 해도 꽤 괜찮습니다. 저희동네는 중국마트를 가지 않는 이상 앞다리살을 구하기 어려운 편인데 중국마트는 고기 상태가 약간 복불복이라ㅜㅜ 구하기 쉬운 목살로도 종종 해먹는데 앞다리살과는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2. 처음 물양은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3. 원 레시피는 10분간 끓이라고 하는데 저는 13~15분은 끓이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고기양에 따라 적절한 시간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소 4시간만 냉장 숙성해도 먹을만 하지만 전날 해놓고 다음날에 먹을때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원 레시피는 끓일 때 소금만 (2~3스푼)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기 상태 (생이냐 냉동이냐)와 본인 취향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된장 1스푼 and/or 미원 1스푼 and/or 코인 육수 등을 추천하더군요. 저는 통후추를 고기 200~300그램당 10알 정도씩 추가하는 편입니다. 고기 삶고 남은 육수를 활용해서 간단한 고기국수를 끓여먹어도 맛있습니다.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맛있게 드시길 :)
1. 껍질과 비계가 적당히 있는 앞다리살이 맛있긴 합니다만 삼겹살/목살로 해도 꽤 괜찮습니다. 저희동네는 중국마트를 가지 않는 이상 앞다리살을 구하기 어려운 편인데 중국마트는 고기 상태가 약간 복불복이라ㅜㅜ 구하기 쉬운 목살로도 종종 해먹는데 앞다리살과는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2. 처음 물양은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3. 원 레시피는 10분간 끓이라고 하는데 저는 13~15분은 끓이는게 좋은것 같더군요. 고기양에 따라 적절한 시간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소 4시간만 냉장 숙성해도 먹을만 하지만 전날 해놓고 다음날에 먹을때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원 레시피는 끓일 때 소금만 (2~3스푼)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기 상태 (생이냐 냉동이냐)와 본인 취향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된장 1스푼 and/or 미원 1스푼 and/or 코인 육수 등을 추천하더군요. 저는 통후추를 고기 200~300그램당 10알 정도씩 추가하는 편입니다. 고기 삶고 남은 육수를 활용해서 간단한 고기국수를 끓여먹어도 맛있습니다.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맛있게 드시길 :)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5:04
@chaos님에게 답글
우아~앙!!!
팁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사서 해봐야겠습니닷!!!
앗! 새우젓... ㅡ,.ㅡ; 아시아 마트에 팔려나.... ㅡ_ㅡa
팁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사서 해봐야겠습니닷!!!
앗! 새우젓... ㅡ,.ㅡ; 아시아 마트에 팔려나.... ㅡ_ㅡa
chao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5:10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식감/맛이 편육이랑 비슷하다보니 새우젓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사실 원레시피에 나오는 양념장이 만들기 귀찮아서 그렇지 잘 어울리긴 합니다. 재료 문제로 양념장을 만들기 어려우시면 쌈장이나 혹은 매콤하지만 달지 않은 양념류는 대충 다 어울립니다. 저는 스리라차 소스에도 종종 찍어먹습니다ㅎㅎ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05:21
@chaos님에게 답글
아... 전 스리라차 소스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상상이 안되네요.
전 그냥 새우젓 사서 먹겠습니다. 원래 쌈장도 안먹거든요. ^^;
핀란드 살 때 제가 왕왕 족발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핀란드 돼지 고기가 워낙에 저렴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한참 끊이는 것에 부담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족발을 만드는게 엄청 쉽더라구요....
전 그냥 새우젓 사서 먹겠습니다. 원래 쌈장도 안먹거든요. ^^;
핀란드 살 때 제가 왕왕 족발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핀란드 돼지 고기가 워낙에 저렴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한참 끊이는 것에 부담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족발을 만드는게 엄청 쉽더라구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13 14:53
@UQAM님에게 답글
제가 독일 생활 새내기여서 그런지 슈바인스학세를 먹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 식당 같은 곳에서 팔지 싶은데, 점심 먹으러 가는 식당 말고는 아직 일반 식당에 가본적이 없어요.
뭐랄까... 말이 안통할꺼라는 것에 우선 위축되니 딱히 어딘가 가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네요.
핀란드랑 너무 비교되요.. 흙흙흙.... ㅠㅠ
어디 식당 같은 곳에서 팔지 싶은데, 점심 먹으러 가는 식당 말고는 아직 일반 식당에 가본적이 없어요.
뭐랄까... 말이 안통할꺼라는 것에 우선 위축되니 딱히 어딘가 가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네요.
핀란드랑 너무 비교되요.. 흙흙흙.... ㅠㅠ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와싸다

작성일
05.13 14:32
코스트코에서 소세지 사다 먹어요 올리브도 먹고 뭐 도리토스 사다가 살사 소스 찍어먹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한국식 안주는 귀찮아서 안해먹게 되더라고요
디엔doc님의 댓글
작성자
디엔doc

작성일
05.15 00:10
어디 계신지 모르겠지만 요즘 Go Asia는 왠만하면 대도시에 다들 있어서, 한국음식도 여기서 사시면 될것 같습니다. 콩나물이나 두부도 있고요.
저는 와이프가 가끔 한식하는 것 외에는 거의 유럽식으로 먹곤 하네요. 소시지 살라미 치즈같은거랑 맥주나 와인등 즐기면 좋아요. 이쪽도 안주 타입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많아서요.
저는 와이프가 가끔 한식하는 것 외에는 거의 유럽식으로 먹곤 하네요. 소시지 살라미 치즈같은거랑 맥주나 와인등 즐기면 좋아요. 이쪽도 안주 타입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많아서요.
서울꼬북님의 댓글
작성자
서울꼬북

작성일
05.21 09:01
헤센주이시면 프랑크푸르크만 가시면 한국음식점이나 마트나 많습니다.
예전에는 온라인 마트가 많았는데 몇개 안남았네요. 독일은 택배 받을 때 문패에 받는 사람 이름이 있어야 하고 상주하지 않으면 2회 방문 후 반송되니 조심하세요.
https://www.y-mart.de/ko
https://dawayo.de/
예전에는 온라인 마트가 많았는데 몇개 안남았네요. 독일은 택배 받을 때 문패에 받는 사람 이름이 있어야 하고 상주하지 않으면 2회 방문 후 반송되니 조심하세요.
https://www.y-mart.de/ko
https://dawayo.de/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22 03:38
@서울꼬북님에게 답글
다와요는 핀란드 살적에 김치를 주문하기 위해 아는 한인분께서 추천해주셔서 알게되어 가끔씩 여기서 김치와 여러가지를 주문하곤 합니다.
근데, y마트는 처음 보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토요일에 투표하러 프랑크푸르트를 가야만 하는데,
혹시, 한국인이 운영하는 진짜배기 짬뽕이나 정말 매운 음식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근데, y마트는 처음 보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토요일에 투표하러 프랑크푸르트를 가야만 하는데,
혹시, 한국인이 운영하는 진짜배기 짬뽕이나 정말 매운 음식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서울꼬북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22 08:52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한국분이 하는 중국요리점이 몇 군데 있는데 맛은 있으나 개인적으로 한국처럼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매운음식은 주문하실 때 맵기 정도를 요청하시면 될 것 같구요. 아래 음식점 말고도 애쉬본이나 슈발바흐에는 한인이 정말 많아서 음식점도 많습니다.(한국 미용실도 있을 정도이구요. 알려드린 Y-Mart는 매장도 운영합니다.)
중화루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Y7wvNT9NScJ8QuuW9
바첸하우스호텔 내 식당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HxicggdypM9JcuWy7
송학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4KY41WE7LWgDWRnG8
그린마트
https://maps.app.goo.gl/fnPh92GPF7i6ja32A
강나루 (순대국밥 등 모든 종류 한국음식, 총영사관 인근)
https://maps.app.goo.gl/g1UwGF5SmUuAEpBKA
매운음식은 주문하실 때 맵기 정도를 요청하시면 될 것 같구요. 아래 음식점 말고도 애쉬본이나 슈발바흐에는 한인이 정말 많아서 음식점도 많습니다.(한국 미용실도 있을 정도이구요. 알려드린 Y-Mart는 매장도 운영합니다.)
중화루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Y7wvNT9NScJ8QuuW9
바첸하우스호텔 내 식당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HxicggdypM9JcuWy7
송학 (한국식 중국요리)
https://maps.app.goo.gl/4KY41WE7LWgDWRnG8
그린마트
https://maps.app.goo.gl/fnPh92GPF7i6ja32A
강나루 (순대국밥 등 모든 종류 한국음식, 총영사관 인근)
https://maps.app.goo.gl/g1UwGF5SmUuAEpBKA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22 21:12
@서울꼬북님에게 답글
우아!!! 완전 감사드립니다.
이 리스트를 보고 대체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프랑크푸르트도 영사관 이외에는 가본적도 없고 아직 대도시는 무섭(?)고 해서
순대국밥 먹으러 강나루 라는 곳을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둑은둑은 합니다.
제 소중한 한표 그리고 그에 마치 보상이라도 하듯 찐 한국음식!! 캬~~~~~ >_<
이 리스트를 보고 대체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프랑크푸르트도 영사관 이외에는 가본적도 없고 아직 대도시는 무섭(?)고 해서
순대국밥 먹으러 강나루 라는 곳을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둑은둑은 합니다.
제 소중한 한표 그리고 그에 마치 보상이라도 하듯 찐 한국음식!! 캬~~~~~ >_<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5.22 04:23
@Pumpkin님에게 답글
전 나이가 적지 않아서 식단 조절을 해야해서 아마도 적응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핫핫! ^^;
Sarace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