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지른 피닉스8 차고 첫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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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정평천에서 시작해서 성복천 탄천으로 이어지는 보행로는 소형 제설차량을 운행해서 어제부터 바닥에 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비와서 바닥이 젖은 느낌 정도
정작 도로가 인도는 눈으로 난리였는데... 어쨌거나 덕분에 달릴 수 있었으니 용인 만세입니다 ㅋ
여튼... 울버린님께서 쏘아올린 공에 맞아서
제대로 거리도 맞추고 데이터도 잘 정리 해보려다가 이거 맞으면 저게 빠지고 저거 맞으면 이게 빠지는 문제로 짜증이 나서 connect로 통합이 가능한 가민을 질렀습니다...
데이터의 정합성을 맞추거나 예외처리를 해서 정리하는 일도 업무에 일부이다 보니 뭔가 데이터가 안맞거나 정리가 안되는 걸 좀 병적으로 싫어하다보니 이게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네요(라고 핑계를...)
애초에 애플워치 울트라3나오면 지르려고 했는데 올해 울트라는 재탕이기도 했고
능력에 맞추자면 265도 감지덕지이지만 지르는 김에 이왕이면 가장 최근에 나오기도 했고 오래써보자고 피닉스8으로 갔습니다 ㅎ
무겁지 않을까 했는데 울트라랑 비교하면 크게 무겁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우측 통행이 표현되는 가민...
우측 통행했지만 라인이 좌측이 되어버린 애플워치
GPS 확대 해보니 라인은 깔끔합니다. 보행로에서 우측라인에 맞춰 달린 것까지 확인이 될 정도로 정확도는 만족합니다(울트라는 이 부분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거리는 5k 반환점이 애플워치 울트라에서 기본 운동에서 나온 5k와 wokoutdoors의 5k 딱 중간지점이 5k로 나오네요 하하하... 뭘 믿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ㅋ
대회라도 나가서 거리를 확인해보지 않는 한은 -_-;;;
가민으로 바뀌고 좋은 점은...
엔듀로 때는 물빠진 컬러 액정이었는데 아몰레드라 쨍하네요
매번 bpm 180짜리 음악을 들으면서 뛰었는데 시계에 메트로놈이 있는게 너무 좋네요 진동으로 박자를 맞출 수 있어서 조금 더 편한 느낌입니다.
기타 알림들은 대체로 애플워치와 유사하게 셋팅이 가능해서 페이스 등은 울트라 사용 때와 같이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달렸습니다.
심박은 원래도 외부 심박계를 따로 착용 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긴한데 ant+ 지원이 되니 왠지 더 좋은 느낌...
파워는 측정기준이 다른건지... 애플워치 때에 비해서 거의 1.5배 뻥튀기 된 수치로 나오네요...
vo2max도 애플워치는 참 짜다 싶었는데 가민은 더 훨씬 더 높게 나오구요
바디배터리나 스트레스 같은 건 예전 엔듀로 썼을 때도 나름 잘 썼던지라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계줄은 역시나 알리가 싸고 좋네요 얼른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마일리지가 195여서 이번달엔 200 채우려고 했는데
비/눈으로 인해 3일을 쉬었더니 내일을 뛰어도 또 190대에서 11월 마무리가 되겠네요 ㅠ.ㅠ
동계로 갈수록 나갈 수 있는 날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니 월 마일리지 200은 내년봄에나 다시 노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내년은 2000 마일리지를 목표로!!!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최대한 날씨가 허락하는 한 겨울에도 열심히 뛰어볼 생각입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저희 집앞 산책로는 아직도 눈이 거의 그대로 쌓여 있는데 용인시 짱입니다.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천변만 정리가 됐네요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선순환이라 생각하고 또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ㅎ
섬지기님의 댓글
우측 통행까지 체크한다니 역시 정확도는 확실한 모양입니다.
즐거운 러닝되시기 바랍니다~!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을 해야할 이유를 하나 더 적립했습니다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
한방에 최고를 선택하셨군요~!!
이제 즐겁게 데이타 쌓을일만 남으셨네요~ㅎㅎ
혹 책상위가 깨끗하지 않으십니까?ㅋㅋㅋ.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ㅎㅎㅎㅎㅎ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이래저래 데이터개 정리되니 마음이 편하네요 이제 애플 피트니스가 아닌 가민 뱃지를 다시 노리는 걸로… ㅎ
책상은 깨끗하진 않지만 나름의 룰로 있어야할 자리에 항상 물건이 있긴합니다 ^^;
단트님의 댓글
확실히 겨울은 바닥이 얼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뛰기 힘들겠더라구요~
11월 한 달도 190대 마일리지로 마무리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