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m lsd 도전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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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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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내년 동아마라톤에서 풀코스에 첫 도전합니다.
혼자 달리는 외로운 러너지만, 주로에서 마주치는 다른 러너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고,
다른 분들의 러닝기록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풀코스 대비를 위해 대략 2주간격으로 25km, 30km, 35km까지 1회씩 달렸고, 35km lsd는 어제 도전하여 처음 성공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7일 토요일에 35km를 도전하려했는데, 나라 돌아가는게 참 답답해서, 혼자서 무작정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달리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집회를 혼자 나가도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나와 같은 공간에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수십만명 이상이니, 이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ㅎㅎ
결과는 참담했지만요…
일요일 아침…눈을 뜨고, 나라가 이런데 마라톤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음을 다스리며, 반나절을 고심하다 밖으로 나섰습니다.
열심히 달렸습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했거든요.
항상 달리던 코스라 분명히 35km를 달리긴 했는데,
아…완주(?)하고 애플워치를 보니, 화면이 꺼졌네요.
배터리 방전입니다. ㅠ.ㅠ
귀가후 충전하여 확인하니, 기록으로 남은건 32.97km,
이래서 가민이구나. 실소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제 다음 35km lsd 전에는, 부디 나라가 바로잡혔으면 좋겠습니다.
p.s : 보잘것 없는 기록이지만, sub4 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댓글 22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무언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차근차근 잘 준비하고 계시네요.
저도 계속 혼자 달리다 보니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집회에도 참석하셔서 정의의 목소리도
내주시고 고맙습니다.
너무 잘하고 계시는데 보잘 것 없는 기록은
없습니다!
어제의 나와 묵묵히 경쟁하면서 성장해
가시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계속 혼자 달리다 보니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집회에도 참석하셔서 정의의 목소리도
내주시고 고맙습니다.
너무 잘하고 계시는데 보잘 것 없는 기록은
없습니다!
어제의 나와 묵묵히 경쟁하면서 성장해
가시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내딛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DRrck님에게 답글
추위가 저를 너무 나태하고 비겁하게 만들지만, 문제는 추위가 아니라 저더라구요. ㅠ.ㅠ
DRrck님은 제가 한참 위를 쳐다봐도 안보일만큼 빠른 러너셔서,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DRrck님은 제가 한참 위를 쳐다봐도 안보일만큼 빠른 러너셔서,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춘식이님의 댓글
우와 35 대단합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못달려본 거리에요~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시니 내년 대회에서 꼭 좋은 결과 있을듯 합니다~^^
화이팅!!
저는 아직 한번도 못달려본 거리에요~
차근차근 준비하고 계시니 내년 대회에서 꼭 좋은 결과 있을듯 합니다~^^
화이팅!!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춘식이님에게 답글
못달린게 아니고, 안달려보신거죠. ^^ 춘식이님은 저보다 훠얼씬 잘 달리실 것 같습니다 ^^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추위에 노출된 워치가 방전된 걸까요. 내년 꼭 풀코스 마라톤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화이팅! 집회는 혼자 나가는 분도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신랑하고 함께 갈 때도 있지만요.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추위 때문이라면 차라리 낫겠다 싶어요. 애플워치8, 배터리 86% 효율인데, 기본앱하고 nrc를 같이 돌려서 그런걸 수도 있구요. 다음에 더 테스트를 해봐야할 듯 싶습니다. 풀코스 꼭 완주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말랑말랑님의 댓글
멋지십니다.
스스로 갈고 닦으신만큼 빛이 날거라 믿습니다!
저도 lsd해야하는데 점점 게을러지네요...
스스로 갈고 닦으신만큼 빛이 날거라 믿습니다!
저도 lsd해야하는데 점점 게을러지네요...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달리면서 사색하고, 비울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말랑말랑님도 빛나기 위한 lsd 동참하시죠! ^^
해봐라님의 댓글
멋지십니다.
실천으로 옮기셨군요. 고맙습니다.
35k 성공하시고 나면
42k 나 45k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장거리 달린 딱 지 지점에서 부터 다리가 잠기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실천으로 옮기셨군요. 고맙습니다.
35k 성공하시고 나면
42k 나 45k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저는 장거리 달린 딱 지 지점에서 부터 다리가 잠기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35k 마치면서, 이대로 42k 뛰어볼까 하는 생각은 잠시 했었는데, 일단 다음번 lsd 때는 시도해 보겠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30k lsd 도전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는데...35k라니 대단하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프시케님에게 답글
일단 부상 안당하려고 저도 최대한 몸 사리면서 하고 있습니다. 30k 하고 거진 4~5일 정도 푹 쉬었어요. 그러고 나니 35k 할 때는 오히려 30k 때보다 덜 힘들더라구요.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35km라니 정말 멋집니다!!! 파이팅 입니다. ^^
동마 저도 나가는데, 동기부여 됩니다.
언능 LSD해야겠어요 ^^
동마 저도 나가는데, 동기부여 됩니다.
언능 LSD해야겠어요 ^^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이제 시작할 때가 되긴 했더라구요. 지금 부지런하면 3월16일은 웃으면서 뛸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뜁시다!! ^^
neojul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남들도 하는거니, 저도 할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처음 뛰던 생각하면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하네요. ㄷㄷ
엉덩제리님의 댓글
내년 동마에서도 풀코스 완주와 좋은 성적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