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7/30) 오늘의 한 단어 -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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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30 09:48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이봐, 벌써 헬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아직 안 끝났어?'
식은 땀이 흐른다. 정해진 시간, 놈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풀리지 않은 나사 하나. 부술 수 있는 연장 하나 정도는 챙기자고 했었는데.
'이봐, 이제 일어나야 해, 아직이야?'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8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마성의물방개님에게 답글
박 기장은 일기장의 한 페이지에 적어두었던 젊은 시절의 글을 읽었다.
성공하리라, 개인 헬기가 꿈이었던 박 기장은 그렇게 헬기를 결국 몰게 되었다.
그저 꿈꾸는 것이 꿈이 아니라, 이루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잘 쓰셨습니다. ^^
성공하리라, 개인 헬기가 꿈이었던 박 기장은 그렇게 헬기를 결국 몰게 되었다.
그저 꿈꾸는 것이 꿈이 아니라, 이루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잘 쓰셨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김 병장님! 일어나시지 말입니다!”
“무슨 일인데?”
“사단장님 오시지 말입니다!”
“비 오는데 사단장이 왜 와?”
“저도 모르지 말입니다! 지금 중대원들 다 헬기장 도색 하러 가지 말입니다!”
“지금 비 오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페인트 벗겨졌다고 호로 덮어서 비 막고 토치로 말려가면서 칠하라고 하지 말입니다! 지금 대대 인원 다 비상이지 말입니다!”
“아이씨! 내일모레 전역하는 나까지 나오라고?”
“중대장님이 꼭 데리고 오라고 하셨지 말입니다!”
“그래! 간다. 가!”
“무슨 일인데?”
“사단장님 오시지 말입니다!”
“비 오는데 사단장이 왜 와?”
“저도 모르지 말입니다! 지금 중대원들 다 헬기장 도색 하러 가지 말입니다!”
“지금 비 오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페인트 벗겨졌다고 호로 덮어서 비 막고 토치로 말려가면서 칠하라고 하지 말입니다! 지금 대대 인원 다 비상이지 말입니다!”
“아이씨! 내일모레 전역하는 나까지 나오라고?”
“중대장님이 꼭 데리고 오라고 하셨지 말입니다!”
“그래! 간다. 가!”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작업을 얼마나 하고 있었을까,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어 김 병장은 인상을 찌뿌린다.
이 기분 느낌은 뭔가.. 싶어서 하늘을 쳐다 봤더니 거대한 UFO가 머리 위에 떠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두들 어리둥절하며 입을 벌리고 있는데, 김 병장이 한 마디를 내뱉는다.
"아이.. 이게 또 뭐야~ 나 제대해야 한다니까..'
잘 쓰셨습니다. ^^
이 기분 느낌은 뭔가.. 싶어서 하늘을 쳐다 봤더니 거대한 UFO가 머리 위에 떠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두들 어리둥절하며 입을 벌리고 있는데, 김 병장이 한 마디를 내뱉는다.
"아이.. 이게 또 뭐야~ 나 제대해야 한다니까..'
잘 쓰셨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의 댓글
@벗님님에게 답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ufo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물론 사단장도 날씨 안 좋다고 안 왔고요.
물론 사단장도 날씨 안 좋다고 안 왔고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흐흐흐, 저도 아직 UFO는 구경해보지 못했습니다.
진짜 온다고 하면 티켓 구매해서 한 번 보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
진짜 온다고 하면 티켓 구매해서 한 번 보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
적운창님의 댓글
거북이는 느릿느릿 가는 데 뛰다가 멈춰 쉬는 토끼를 따라잡는다고 한다.
사실일까?
토끼와 거북이는 출발만 같고 이후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1분에 토끼와 거북이가 얼마나 멀리 이동하는가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
하루가 지난 후 토끼는 거북이보다 수 km는 앞에 있으니, 며칠을 먹고 자고 놀아도 거북이는 못 따라온다.
그리고, 거북이도 잔다. 왜 발도 느려서 서러운데 잠도 자지 말고 걸으라고 압박하는가.
토끼는 금수저, 거북이는 흙수저.
우화마저 우리를 농락하는 사회다.
사실일까?
토끼와 거북이는 출발만 같고 이후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1분에 토끼와 거북이가 얼마나 멀리 이동하는가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다.
하루가 지난 후 토끼는 거북이보다 수 km는 앞에 있으니, 며칠을 먹고 자고 놀아도 거북이는 못 따라온다.
그리고, 거북이도 잔다. 왜 발도 느려서 서러운데 잠도 자지 말고 걸으라고 압박하는가.
토끼는 금수저, 거북이는 흙수저.
우화마저 우리를 농락하는 사회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적운창님에게 답글
토끼 머리띠를 한 사람, 거북이 머리띠를 한 사람,
그리고 관중석에 아무 머리띠도 하지 않고 팝콘과 콜라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
간혹,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잊어버린다.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내달리고 있을 뿐.
그리고, 그 위에 형상이라는 머리띠 조차 하고 있는 어떤 이.
잘 쓰셨습니다. ^^
그리고 관중석에 아무 머리띠도 하지 않고 팝콘과 콜라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
간혹,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잊어버린다.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내달리고 있을 뿐.
그리고, 그 위에 형상이라는 머리띠 조차 하고 있는 어떤 이.
잘 쓰셨습니다. ^^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존재하지만 다가가고 만질 수 없다.
누군가는 그 곳에 오를 수 있겠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헬기에 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