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터넷 사기 직전

저는 조금 특이하게... 주로 페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메신저도 페북을 이용합니다.

사진동호회에서 댓글 몇번 달다가 요며칠 간간히 채팅했죠.

라인으로 대화하자고 해서 미안하지만 라인은 쓰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캬 멋져부러~)

사실 라인으로 대화하면 알아서 번역이 되기때문에 서로 편하긴 합니다.

이 처자는 도쿄 사는 45세의 처잡니다. 이혼했다는군요. 도쿄로 오면 밥을 산다길래 그래? 하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꽃뱀같은 느낌도 쐐~ 하고요.

일단 프로필 사진이 일본인이 아닙니다. 일본여자들은 보통 이마를 안까죠. 여러사진이 있긴한데 자연스럽긴 하나 혹시 모르기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어용.

라인이 안되면 카카오톡으로 할까? 라고 제안을 하는군요.

저는 이제 선을 그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미안한데 난 카카오톡도 안써~

우리회사에서 네이버는 물론이고 지메일등도 되지 않는다며 거절했더니 조금 삐친듯합니다.

저는 크리스쳔이며, 개독교인이 아닙니다. (오~~)

내 쿨한 반응에 애가 달았는지 상대 스시녀는 밀당을 잇고있습니다.

곧 차단해야겠지요. 

구글에 '라인 일본인 여자 사기' 로 검색해봤더니 피해사례가 조금 있긴 하네요.

애가 달았는지 방금도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ㅎㅎ

요새 누가 동아리 회관에서 친구들을 만나나... ㅎㅎㅎ

유코짱... 미안해~ 내가 일방적으로 의심을 하는것이라면 말이지.

그동안 친절하게 내 대답 다 받아줘서도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