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에 대처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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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르는매
작성일 2025.02.04 18:03
분류 살아가요
97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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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웹소설을 쓸 때는 댓글을 다 봤습니다.

19세를 썼을 때는 

[연애는 해 봤냐? 넣어는 봤냐?]

[연애도 안 해보고 로맨스를 쓰냐?]


뭐. 이때는 19씬을 처음 써보는 거라 달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판으로 넘어가서 문피아에 썼을 때도

댓글을 읽었죠.

작가의 멘탈을 바사삭 무너뜨리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도움 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초보니까 악플이 있어도 댓글을 읽어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읽었습니다.

어떻든 저는 성격이 '그래유' 넘어가는 편이라 그냥 읽고 넘겼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원색적인 악플이 달립니다.

순간 혈압이 200에 도달할 정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되는 댓글들이 많아서 참고 읽었습니다.

초보의 배움 자세라고 할까요?

초보니까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다른 작가분들은 문피아에서 아이디 차단도 하던데, 저는 아직 한 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힘들게 하는 한 분이 계시긴 하더라고요. 


어느 작가는 악플로 글을 그만두기도 합니다.

지인 중에서도 악플을 견디지 못해 절필한 분도 있죠.

그리고 유명한 어느 작가님은 악플 때문에 아예 출판사가 글을 올리기도 하더군요.


지금은 댓글을 세밀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후루룩 훑어보고 악플 분위기다 싶음 넘깁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제가 느낀 건

댓글이 글 쓰는데 참 도움이 된다는 거죠.

그 중에 악플이 섞인 건 감당해야 할 몫이고.

또한 100원 내고 악플다는 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 독자 기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고, 불만을 표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본의 노예)


결론:


멘탈이 약하신 분들은 댓글 보지 마라.

이겨낼 자신 있으면 댓글을 봐야 한다. 독자들이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


사실 전 웹소설 초보자분들은 댓글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댓글 보고 충격받아서 멘탈 부서지고 글 못 쓰시는 작가분들을 몇 분 봐서

이제는 그리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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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02.05 10:37
겪으신 일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니겠지만, 저도 날카로운 댓글을 만나면 순간적으로 화끈 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의 경험을 담아 글로 옮겨봅니다.

// 댓글을 통한 대화..
https://damoang.net/writing/3156

현이이이님의 댓글

작성자 현이이이
작성일 02.05 17:45
나쁜넘들 ㅠ

오르는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르는매
작성일 02.05 18:17
@현이이이님에게 답글 돈 내고 읽고 악플달면 괜찮습니다~^^ 그 정도는 양해~

하늘걷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걷기
작성일 어제 07:35
계정 차단 이전에 문자열 차단을 할 수 있습니다.
문자열 차단을 쓰는 다른 사람들이 차단하는 단어들을 긁어와서 지정해 놨는데
차단하면 댓글의 수위가 조금 낮아집니다.
저도 댓글을 보면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이왕이면 악플은 안보는 게 좋으니까 저렇게 했습니다.
그래도 우회해서 댓글을 달거나 추천 게시판에 추천글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계정 차단도 합니다.

오르는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르는매
작성일 어제 08:36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문자열 차단도 있군요. 이것도 고민해봐야겠네요. 좋으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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