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SSG 원정승..박해민의 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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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빨라서 도루를 잘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체인저로써의 면목을 보여주네요..

 

어제 5회에 신민재의 유격수 정면 타구때 어지간한 

주자였다면 3루에서 홈으로 뛰어들 생각도 못했을 것이고 

ssg유격수도 전진수비중에 정면으로 온 타구라서 당연히 

홈으로 던져서 아웃을 노렸을텐데 홈대시중인 박해민을 

힐끗보고는 1루로 던져 타자만 잡는 모습을 보면서 박해민이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걸 느꼈습니다..

 

홈으로 던졌으면 간발의 차이로 아웃 가능성이 있었지만 

유격수는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고 안전한 아웃카운트를 선택한듯 보였지만 이 역전 1득점후 양팀의 분위기가 각각 바뀌면서 

기세가 엘지쪽으로 기울었고 6회에 오스틴의 홈런한방으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박해민이 안타후 2루도루. 3루도루. 홈대시로 상대팀의 투수. 포수. 내야수비들을 흔들며 발로 역전을 시키고 팀분위기가 침체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오스틴의 홈런보다도 더 값진 득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FA로 엘지에 온 이후로 정말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는 모습에 감동까지 느꼈네요..

 

수훈선수 인터뷰에서도 자산의 활약보다는 보내기번트로 

자신을 진루시키위해 허도환이 희생했고 너무 고마웠다고 

계속해서 그 이야기만 하더군요..사실을 허도환의 희생번트가 

매끄럽지 않아서 본인의 발로 만들 도루들임에도 그 공을 여러번 팀 선배에게 돌리는 모습에서도 성숙한 인격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높게 잡은 목표도 중요하지만 부상없이 올시즌을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언제나 엘지트윈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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